우울증인지 아닌지 잘모르겠는데 병원가는게 맞나요
요즘따라 그 어떤일에도 의욕이 안나요
좋은 사람만나고 자기계발하고 그러면 조금이라도 힘이났는데
요즘엔 걱정만 많아지고 좋은일이 있어도 크게 와닿지가 않고 혹시 안좋게 변할까봐 불안하기만 하고
대학생인데 그냥 차라리 개강 안했으면 좋겠어요
사람들이랑 만나는것도 힘에 부치고 현실에서 도망치고 싶어요
아무것도 안했는데 눈물이 그냥 나오고 잠도 잘 못자고..
즐겁고 재밌는일이 있어도 집중이 안돼요
미래가 너무 불투명하게만 느껴지고
근데 다른 사람들처럼 죽고싶다거나, 너무 끔찍하다거나 우울해서 미칠거같은 정도는 아니에요
그냥 계속 우울이란 감정이 있달까.. 계속 미루고 싶고
다른사람들도 원래 이런건지 제가 이상한건지 애매한건지 모르겠어요 병원가봐야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