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rttu
·4년 전
한달전부터 우울증 진단받고 약을 먹고 있다. 퇴사하고 막연히 하고싶은 것도 없고 일하기도 두렵고 연애 문제가 발목을 잡아서 도피하듯 알아본 상담클리닉이었다. 내가 우울증인지 잘 모르겠다. 나는 늘 이래왔고 바뀌지 않을 것 같다. 바뀌는게 어떤 느낌일지 모를 거 같다. 약 먹기 시작하면 끊는 것도 어려울텐데. 이제껏 잘 지내왔는데 괜히, 하는 생각도 든다. 그래 내 문제가 온전히 내 스스로의 문제가 아니라는 걸 알게된 건 좋아. 그런데 이게 다 무슨 의미가 있지. ...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