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모두와 잘 지내려 애쓰지 않아도 된다는 걸 날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콤플렉스|죄책감|자기혐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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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왜 모두와 잘 지내려 애쓰지 않아도 된다는 걸 날 싫어하는 사람들과 잘 지내보려 하지 않아도 된다는 걸 몰랐을까 내가 뭘 하든 그 사람은 이미 나를 싫어하는데 나는 왜 바보같이 굴었을까 그냥 다 신경 쓰지 말아야 겠다 전혀 도움 되지도 않고 나를 망치기만 하는 것들에 대해 신경 쓸 필요가 있나 신경 안 써버리면 그만인데 그 사람들은 다 돌려 받을 거다 다 전부 다 자기가 한 행동들 다 돌려 받을 거다 앞으로 모두와 잘 지내려 하지 않고 나를 제일 아끼며 살아갈 것이며 누가 뭐래도 나는 소중하다 나는 소중한 존재다 누구에 의해, 어떤 일에 의해 내가 결정되진 않는다 나를 싫어하는 사람이 있다면 나도 그 사람을 싫어 할 거다 나에게 싫어한다는 의미는 무시한다는 의미다 그냥 편하게 살아갈 거다 무리하지 않고 당연히 생각지도 않은 상황들이 닥쳐오겠지만 내가 소중한 존재라는 건 변하지 않는다 누구도 날 상처입힐 수 없다 마음에 웅어리만 진 채로 할 말도 못하고 살아가다 보니 병이 났다보다 나도 날 너무 가혹하게 대해서 나도 모르게 힘들었나보다 난 내가 더 성장할 수 있을 줄 알았는데 나를 사랑하는 것 없이는 불가능했나보다 날 좋아해본 적이 꽤 오래전 인 것 같다 내가 부족한 존재라고 느껴졌다 많이 내가 한 행동들로 안친한 친구들이 등을 돌리고 나에게 다가와주는 친구들과 친해지지 못하는 것이 나한테 콤플렉스 였나보다 그냥 무조건 다 잘 지내고 싶었다 나는 , (애들한테는 그렇게 보이지 않을 수도 있지만) 사람들에게 미움 받는 건 꽤 힘든 일이었다 나도 나를 미워하니 어떻게 해야할지를 모르겠더라 그냥 아무 일 없는 척 상처 안 받은 척 꾹꾹 누르고 없는 척 하다가 나도 모르게 터져버린 듯 하다 힘들면 힘들다고 말을 하고 상처 받으면 아파하고 상처 받은 거 티 좀 낼 걸 후회해도 소용없는 거 알지만 앞으로는 이렇게 해야겠다는 걸 알았다 이미 지나간 일을 어떻게 돌리나 그냥 흘러간 물인데 그냥 난 지금의 내가 그 아픔에 갇혀있지 않았으면 한다 지금의 나는 지금의 나로 살아가도록 나도 날 싫어했던 나를 과거에 두고 날 좋아하는 나로 살아가고싶다 이제 내 잘못은 많다 반성도 많이 했다 잘못을 저지른 내 자신이 너무 싫었다 다른 사람이었으면 안 그랬을 텐데 나는 왜 이렇게 바보 같지 내가 진짜 싫다 이런 생각을 가지고 살았던 듯하다 누구든 잘못을 안 하는 사람이 어딨을까 누구나 잘못을 한다 죄책감을 느끼고 반성을 한다 하지만 이것이 자기혐오로 너무 깊이 들어가버린다면 나에게 더 큰 상처를 줄 수 있다는 걸 알았다 날 좋아하겠다 나는 그럴 만한 가치가 있는 사람이니깐 좋은 사람이니깐 누군가에게 좋은 사람이 될 수 있고 나에게 좋은 사람이 될수도 있는 사람이었다 나는 나는 좋은 사람이다 나에게만 좋은 사람은 지양해야 겠지만 나는 좋은 사람이야 진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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