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음 피멍들게 한 남친에게 보내는 마지막 메세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적반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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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내 마음 피멍들게 한 남친에게 보내는 마지막 메세지. 헤어지자. 대답은 안 기다릴게. 지난 주말에 넌 이미 헤어짐에 대한 너의 생각을 얘기해줬어. 너무 힘들어. 내가 널 더 이해하면, 더 사랑하면 바뀌겠지 했어. 근데 너는 한결같이 너의 자존심이 우선이더라. 너의 알량한 자존심보다 나도 내가 더 소중해. 이제는 그렇게 살아보려고. 너랑 1번 웃으려고 10번 울어야되는거 이제 안 할거야. 나 혼자 10번이고 100번이고 웃는게 행복할 것 같아. 아, 그리고 정말 모를까봐 하는 말이야. 솔직한 것과 무례한것은 달라. 가까운 사이일 수록 말은 조심하는거야. 사랑하니까 솔직하더라도 다정하게 말할 수 있어야 하는거야. 그리고 미안하지 않으면 차라리 그렇다고 말해. 어설픈 사과 해놓고 사과 했지 않느냐고 적반하장 억지부리지말고. 진심어린 사과는 언제나 마음에 와닿기마련이고, 잘못한 사람이 반성없이 무성의하게 "미안" 툭 내던졌다고 마음이 풀어지는 사람은 이 세상 어디에도 없어. 그럴 바에 미안하지 않다고 해. 너는 니 자존심 안 다칠만큼만 미안하잖아. 딱 그만큼만 대충 미안한거 싫어. 난 니가 그렇게 막 대해도 되는 그런 사람 아니거든. 니가 수없이 비상식적인 행동과 말들로 날 상처줬을 때, 내가 널 사랑한다는 이유 하나로 이해하고 용서했지만, 너의 언행은 절대 정당화될 수 없다는 거 알아줬음해. 보험처럼 들어 둔 여자들에게로 또 뛰어가. 너 성적으로 흥분시키는 야한 옷 입은 여자 좋댔으니 그런 여자 찾아봐. 미안, 난 그런 옷 안 입어. 가서 니 전여친이 얼마나 싸이코인지 너의 시점으로 각색해서 지지도 받으며 마음을 풀면 되겠네. 늘 하던대로. 또 예쁜 여자한테 사랑한다고 말해. 가서 그 불쌍한 여자한테 딴 남자와는 다르다며 쉽게 사랑한다고 말해. 그런데 그 말에 속아 넘어가는 여자는 또 없었으면 좋겠다.
평온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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