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그림을 그리는 학생입니다 2019년 새로운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스트레스|트러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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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저는 그림을 그리는 학생입니다 2019년 새로운 반을 배정받고 같은반친구끼리 잘 지내던날 어느날 제 친구였던 A가 제가 그린그림을 보내달라했었습니다 처음엔 아 A도 그림을 그리는 친구니 내그림을 보고 참고를 하려는구나라고 생각하고는 그대로 그림 3장을 보내줬습니다 그런데 다음 5월달 A와 다른친구인 B와 다같이 놀러나와 밥을먹고있었는데 A가 갑자기 펜과 얇은 종이를 꺼내더니 휴대폰에 그대로 대고 제 그림을 트레이싱하고 있었습니다 사실 그땐 너무 당황스러워서 아무말도 못하고 그냥 벙쪄있었습니다 근데 갑자기 A가 그 종이를 저에게 주더니 어떠냐고 물어봤습니다 너무 어이없고 화나서 일부러 조곤조곤하게 그러면 안된다고 그건 나쁜짓이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그때 A는 사과도 없이 밥을 먹었습니다 그렇게 그날은 너무 화난채로 귀가하고 몇주가 지났을때 그 일이 너무 짜증나고 A가 계속 말하기싫은데 말을걸고 힘들어서 선생님께 말씀드렸습니다 사실 제가 왜 그랬는지 잘모르겠습니다 그냥 말을 안하는게 더 좋았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때 선생님은 A와 저를 화해시켜야겠다고 생각했는지 A와 저를 따로 부르고는 A에게 제가 A를 싫어하는지 알았냐고 말하곤 A는 질질짜며 몰랐다고 합니다 저는 분명히 A를 무시하고 싫다는 티도 냈는데 솔직히 다시 생각해도 그건 절대 모를리가 없었습니다 그리곤 선생님께세는제게 사과하라고 A에게 말했습니다 A는 눈물을 흘리며 제게 사과했지만 저는 이해가 되지않았습니다 왜 A가 울고있는지 저 사과가 진심인지 그런데 더 이해할수 없는건 선생님의 태도였습니다 선생님께서는 저에게 이렇게 말하셨습니다 A가 친구들 사이에서 조금 무시당하고 친구들이랑 잘어울리지 못하니 니가 조금 도와줘라 그리고 이런일은 처음있었으니 니가 이해해라 A도 모르고 한 일일거다 그리고 너도 A에게 아무설명없이 그림을 줬으니 니 잘못도 있다 정말 웃긴일이였습니다 전 하기싫었어요 그런데 거절하면 저희 담임이였던 그 선생님 눈에는 제가 어떡해보일까 그 선생님이 이 일을 누군가에게 말하지 않을까 그 짧은 시간만에 수십가지의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어쩔수없이 웃는얼굴로 수락하였습니다 하지만 그 후론 A와 저의 사이는 나빠질대로 나빠져 결국 부모님들까지 오가는 상황이됬고 저는 여전히 이해를 하지 못하고있습니다 처음엔 A와 그냥 단순히 친해질려고 A를 이끌어 저희 무리에 받아주었고 A와 대화도 나누고 물건도 여러가지 빌려주고 그랬는데 정말...지금 생각하면 누구잘못인지 모르겠습니다 제 그림인데 제가 직접 시간을 투자하여 공들인건데 다른 그림들도 A가 나몰래 무슨짓을 했다고 생각하니 정말 화가나서 어쩔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그 담임도 누군가의 창작물의 가치를 너무 앝게 보고 있어 짜증납니다 이 일이 있고 그림의 대한 의지가 약해지고 슬럼프가 아직도 있습니다 그리고 스트레스때문에 두통이 심해져 병원도 가봤고 A와의 다른 사소한 트러블로 보건소에서 주기적으로 상담도 받았습니다 그런데도 아직 2020년이된 지금까지도 분노가 사그라들지 않습니다 사람들은 항상 약해보이고 불쌍해보이는 쪽이 피해자라고 생각하지만 그게 정말일까요? 정말 제가 잘못한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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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lTe0815
· 4년 전
안녕하세요. 저도 그림을 그리는 학생이라 더욱 공감되었어요.. 진짜 트레이싱 너무 화나죠. 그리고 글쓴이분은 잘못하신거 없습니다. 글쓴이분은 A에게 정당하게 사과를 요청한 것 뿐이라고 생각해요...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마시고 좋은 하루 되셨으면 좋겠어요. 슬럼프 빨리 헤쳐나가시길 빌어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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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wooj
· 4년 전
선생이 진짜 능력없네요.. 요즘 세상에 어느 선생이 직접 나서서 화해를 시킨답니까ㅋㅋ 심지어 객관적인 것도 아니고 잘못했다고 생각되는 사람을 다그치는 형식으로 화해를 시키니 당연히 억울한 사람이 생길 수 밖에요. A와는 완전 악연이네요. 저도 그림을 그리는 사람으로서 글쓴이님이 A에게 느꼈을 분노가 공감이 되요. 다음부터는 꼭 타이밍 잡아서 말하지 않아도 되니까 언제든 찾아가서 그 때 그랬던게 굉장히 기분 나빴고 다음부터 그러지 말라고 확실하게 말해두는게 나을 것 같아요. 괜히 티내기만 하면 서로 감정만 상하고 정작 중요한 것은 아무것도 풀지 못하니까요. 분명 알려줬는데도 또 그러면 그때부턴 손절 각재도 될 듯.. 충분히 화가 날만한 일이라고 생각해요. 다만 정말 답없는 선생과, 미숙한 A양과의 일을 두고두고 마음에 담아두기에는 그만큼 가치가 있었던 사건은 아니라는 생각이 드네요. 그딴 사람들에게 신경 쓸 시간도 아까울 듯.. 앞으로는 꼭 좋은 사람 많이 만나서 무뎌지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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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owstic123
· 4년 전
A 딱보니까 존재자체가 민폐인 스타일이네요. 딴거 거르고 쌤이 '친구들 사이에서 무시당하고 친구들이랑 잘 어울리지 못한다'고 공인하신 걸 보면...ㅋㅋㅋㅋ 아직도 연 안 끊으셨다면 빨리 연 끊어야 될 거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