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의 말 한마디가 괜히 걱정되네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스트레스|자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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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의 말 한마디가 괜히 걱정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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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친구는 30대 중반입니다. 금전적으로 매우 어려운 상황에 있는데 빚이 있어서 월급은 거의 대출 원리금으로 나간다고 보면 됩니다. 아직 미혼이라 처자식 걱정은 없겠지만 결혼도 해야하고 미래가 많이 걱정될 거에요 젊은 나이지만 스트레스에 과로에 늘 피곤하고 체중도 많이 늘고 건강도 안좋아서 마음도 많이 지쳐있을거에요 도움도 많이 못되는데 힘든 티 안내려고 하는게 더 안쓰러워요. 그러다 어느날 문득 '그래도 난 자살은 안할거야.' 이런 말을 하네요. 안할거라고 말은 했지만 어쨌든 자살이라는 걸 생각했다는거잖아요 그 말을 듣고 나니 더욱 신경이 쓰이고 걱정이 됩니다. 거리도 멀어서 전화 통화하는게 고작인데., 제 걱정이 기우인건지 아니면 걱정을 해야하는게 맞는건지.. 마음이라는게 한순간에 약해질수도 있는거잖아요. 여기 계시는 분들께 도움을 받고 싶어서 글 남깁니다.
불안걱정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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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uesora1019
· 4년 전
걱정하는게 맞습니다. 저러다가 왜 안되지? 내 삶은 내건데? 마음대로 죽을 권리도 없나? 하며 어느새 자살을 합리화하는 이유를 찾게된 적이 있거든요. 마지막 선택을 하기 전에 적어도 한번쯤 님께 전화해봐야겠다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는 걱정 해주세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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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글쓴이)
· 4년 전
@bluesora1019 기우라고 걱정 하지 말라는 답글이 아니라 마음은 무겁지만 친구를 좀 더 살펴야겠네요. 답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