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강풍이 분다. 창밖으로 휘휘 심상치 않다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공황|불안|바람]
알림
심리케어센터
마인드카페 EAP
회사소개
black-line
커피콩_레벨_아이콘paxhanna10
·4년 전
오늘은 강풍이 분다. 창밖으로 휘휘 심상치 않다. 며칠간 불안과 공황장애 우울로 일을 하지 않는 모든 시간은 잠으로 채웠다. 눈뜨고 생각하기 싫어서였다. 그렇게 며칠을 지내다보니 이상할 정도로 뭔가 차분해졌다. 좋아졌다는 것이 아닌 모든 것에 무감해지고 마치... 가장 아래부분, 밑바닥에 가라앉은 기분이 들었다. 고요하고 쓸쓸하고 적막한... 심해에 빠져들은 기분이었다. 불안한 게 사라지니 일은 그럭저럭 어제는 해냈다. 그런데 여전히 힘이 없고 멍하고 삶의 의욕 따위는 없었다. 외로워서 그런가. 코로나로 닥쳐온 나의 경제적 위기때문에 그런가 그것도 아니라면 더는 나아갈 수 없다는 좌절과 포기때문인가. 모든 것들이 겹쳤나. 바람이 몹시 심하다... 나는 아직도 나에 대해 잘 모르겠다. 뭘 원하는 지 물어도 대답이 없고 무엇때문에 힘드냐고 물어봐도 대답이 모호하다. 요즘 시간이 빨리 간다. 매일 자니까.... 이렇게 해서라도 살겠다고 안간힘을 쓰는 나를 보며 오늘 좀 웃겼다. 죽는 거 안 무섭다며... 오늘은 무기력에서 불안에서 모든 것에서 벗어나려는 시도 1. 쓰레기 버리기. 어젠 세탁기 돌리기였다... 오늘은 꼭 쓰레기를 버릴 수 있도록....
힘들다걱정돼우울해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
선물상자 이미지
댓글 1가 달렸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catalina
· 4년 전
우울감 빠져나오기 쉽지않죠 ㅜ좋아하는 영화나 드라마, 미드같은거 보면서 시간을 보내봐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