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인가요 안녕하세요 전남에서 살고있는 대학생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우울증|대학생|군대]
알림
심리케어센터
마인드카페 EAP
회사소개
black-line
커피콩_레벨_아이콘whoever0915
·4년 전
우울증인가요 안녕하세요 전남에서 살고있는 대학생입니다. 행복이란 감정을 느끼는게 정말 어려워요 분명 어머니 아버지는 저를 사랑하세요 하지만 저는 집에 있으면 편하지 못해요. 아버지와 대화를 나눠본지가 언젡도 기억이 나질 않습니다. 맛있는걸 같이 먹자는 누나, 언제나 제 편에 서계시는 어머니가 있는걸 알면서도 집에 있으면 매일매일 방에 있어요 마치 숨어있는 것 처럼요. 새벽이 되서 거실에 불이 꺼질 때 배가고파 조용히 컵라면을 먹곤해요 밖으로는 동네에 맥주한잔 편하게 마실 친구가 없어요 다른친구들은 저랑 사는곳이 멀어서 맥주한잔 마시자고 부르기 불편하고.. 무엇보다 저는 군대를 앞두고 있어서 여행도 가고싶고 놀고싶은 마음 뿐입니다 그치만 저는 용돈을 받는 입장이라 늘 돈이 부족하고 친구들에게 손을 벌리는 부끄러운 사람입니다. 혼자 있는게 익숙해졌습니다. 혼자라는 단어를 정말 외롭게 느끼는 사람입니다. 요즘 저는 혼자입니다. 힘듭니다. 누구도 내 옆에 있다고 느껴지지 않습니다 오늘도 방에 숨어서 너무 슬픈 나머지 처음보는 이 앱에서 제 마음을 털어놔봅니다...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
선물상자 이미지
댓글 4가 달렸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silver7
· 4년 전
대학생들도 알바 많이 하던데 일을 하지않는 이유는 있나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whoever0915 (글쓴이)
· 4년 전
@silver7 하고있던 일이 있었습니다...제 몸에 피어싱과 타투가 있다는 이유로 팀장님 정장님 파트리더님 손님들에게 안좋은 소리와 불편한 눈길을 많이 받았습니다. 물론 남 탓 하는건 아닙니다 제가 선택해서 한 타투와 피어싱이니까요 그치만 어느정도 제 자존감이 떨어진건 맞는것 같더라구요 결국 제가 불편해서 일을 관두게 되었고 그 뒤로 저를 써달라고 말 꺼내기가 힘들어졌습니다
커피콩_레벨_아이콘
rockyy
· 4년 전
저도요줌 그런걸많이느끼고있는데...ㅠㅠㅠ아버지와대화룰 시도해보는건어떤가요? 항상 뭔가 가족과의 서먹함이 나를더외롭게만드는것같더라구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silver7
· 4년 전
저도 타투가 있는 입장인만큼... 힘드셨겠어요.. 아무래도 서비스직업은 보이는게 큰만큼 개성으로 했어도 꺼려하죠.. 타투가 보이는곳에 있다면 팔토시를 낀다거나 피어싱은 투명으로 끼거나 그런 방법을 써서 다른일을 구해보는건 어떨까요? 저와 같이 일했던 분은 온 팔과 손가락에 타투가 있었어요. 하지만 성격도 쾌활하고 해서 딱히 문제가 되지않았어요. 요식업 서빙이었는데도요. 물론 팔토시도 하고 그랬었죠. 하고싶은건 있는데 금전적인게 문제가 크다면 용기를 조금만 내서 면접이라도 한번 보시는걸 추천해요. 모두가 좋아서 일이 잘맞아서 일하는건 아니니까요. 저도 낯가림심하고 처음보는사람이랑은 말도 잘못하는데 면접보러 다녀요. 너무 지레 겁먹고 이래서 안될거야 저래서 안될거야 겁내지않으셨으면 좋겠어요. 아무일도 하지않으면 상처도 받지않겠지만 그렇게 아무것도 바뀌지않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