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의 바람과 저의 잘못된 선택으로 인한 헤어짐... 그리고 트라우마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고민|스트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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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의 바람과 저의 잘못된 선택으로 인한 헤어짐... 그리고 트라우마
커피콩_레벨_아이콘amado92
·4년 전
저에게는 전 여자친구가 첫 연애였습니다. 여자친구는 저에게 좀 의지를 많이 하는 편이었고 저는 여자친구에게 양보를 많이 하는 편이었어요. 그러다보니 여자친구에게 솔직하게 무언갈 표현하는게 많이 어려워진거 같아요... 말그대로 솔직해지기가 어렵더라구요. 특히 얼마 있으면 일본으로 취업을 하는데 그 과정에서 생기는 스트레스가 제 생각보다 많았어요 그러다보니 여자친구에게 힘들다고 말은해도 깊은 대화로 이어지기가 어려웠고 저는 공허한 마음이 생길때마다 여자친구의 존재 하나로만 버텨야했고 스트레스를 풀때는 자위로 성욕해소를 했죠 여자친구와 섹스가 없지는 않았지만. 여친과 만나기전 과도한 혼전순결에 집착했던 저는 여자친구와의 성관계 횟수도 줄었고 그걸 다른 성욕해소로 풀었던것 같아요 그러다 여자친구랑 크게 싸우고 심각해개 헤어짐에대해 고민하던적이 있어요. 왜냐하면 여자친구가 처음만나거나 어느정도 친한 친구의 부탁은 거절은 못하는데 가족이나 연인같은 가까운 사람에겐 오히려 너무 편하게 대해서 제게 상처를 준적이 있엇거든요. 당시 여자친구로 버티던 저는 여자친구에 대해 실망을 하는일이 몇번 생기다보니 여자친구에게 의지를 할수 없게 됬고 그때 유사 성행위 업소를 가게 되고 말았어요. 직접 섹스를 했냐 안했냐의 여부는 사실 다른게 없겠고 저한테 하는 별볼일 없는 변명에 불구 하겠지만 맘속에서 여자친구에 대한 죄책감으로 섹스하는 업소는 가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결국 제가 여자친구를 배신했음은 여전했고 그때 이후로 너무 죄책감에 휩쌓여서 저혼자 상담사를 찾아가고 스트레스를 받으며 죄책감을 버텨냈습니다. 특히 제가 가지고 있는 성욕에 대한 문제에 대해 마음을 바꾸고 다시는 이런 쓰레기 같은 선택을 하지 말고 좀더 여자친구를 소중히 하자 다짐을 했고 여러 일이 있은후 혼전순결에 대한 제 가치관을 바꾸기 시작하면거 저의 스트레스와 죄책감은 맘 한켠에 묻게 됬습니다 실제로 그이후 저희 관계는 단시간에 회복을 많이했고 속궁합도 잘맞아서 관계를 가질수록 즐거웠어요. 무엇보다 여자친구도 성욕이 많은 편이었고 저와의 섹스가 날로 갈수록 좋아지니 오히려 점점 여자친구가 먼저 찾더라구요 하지만 역시 여친에게는 제 잘못을 말 못하겠더라구요... 더 상처를 줄거 같았고 저도 죄책감을 짊어지고 가는게 맞다고 생각했어요 하지만 좋아지는 관계에서 한가지 문제가 있었다면 저는 혼자사는게 아닌데다가 부모님도 보수적이시라 외박이 불가능했고 여친의 경우는 같이 자취 하는 친구가 있어서 섹스 횟수는 늘긴했지만 일주일에 한번정도 밖에는 하지 못했습니다. 모텔의 경우엔 첨에 여자친구가 몰카에 대한 무서움때문에 꺼려하는듯해서 가지 않았는데... 이게 이번일을 자초할지는 몰랐습니다 얼마전 여친이 여친 자취방 친구, 그 친구의 친구 둘과 술을 먹고 온다했어요. 그중에 남자가 있긴했지만 자췻방 친구가 함께있었으니 괜찮겠지 싶고 알겠다고 하고 보내줬어요 그러다 어느날 여자친구가 뭔가 말을 하고 싶어하는데 못하더라구요. 왜그러냐 물어보니 술에 취해 그때 그남자랑 키스를했다 하더라구요 좀 많이 당황하긴했지만 저도 여친에게 잘못한게 있었기 때문에 여자친구를 용서하고 괜찮다며 달래주었습니다 그과정중 결국 전 여친의 죄책감을 덜어내기 위해 제가 유사 성행위 업소를 갔다는걸 털어놨어요. 지금보면 오히려 실수였었지만 전 그래도 여친이 좋았고 여친이 용서 하지 않는다면 책임지고 헤어질 각오로 말을 했었습니다 여친은 충격을 받았고 하지만 이내 스스로도 잘못한게 있으니 감당 하려는듯 보였어요 그래서 이내 괜찮나지나 싶다가 어차피 내가 해외로 곧 가니 그냥 헤어지자 내가 기다릴수 있을지 모르겟다고 하길래. 그렇다면 같이 일본여행을 가기전까지 만이라도 좀만 기다려 달라. 라고 말을했습니다. 그러고서 여자친구에게 잘해주니 여자친구가 왜 이리 자기한테 친절하냐고 난 쓰레기라고 그러는거에요 뭔가 좀 이상함을 느껴서 계속 캐물었는데... 알고보니 그 남자랑 키스가 끝이 아니었습니다.... 사실 여자친구는 어쩌다 마지막까지 그남자랑 둘인상황에막차가 끊기는 상황에 왔고 남자쪽에서 모텔에서 술을 더하자 라는 제안을 거절하지 못했고 결국 두사람은 잠자리를 가지게 됬다 하더라구요 정신이 혼미해졌습니다. 여자친구는 더 깊게 자책했고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더라구요. 전 여친이 잠자리를 가졌다는 것보다 나랑은 가지도 못한 모텔을 왜 갔었던 건지에 대한 분노가 더 컷고 일단 그남자를 죽이고 싶단 생각마저 들었어요 하지만 여친은 그 이후 그 남자랑 멀어지기 위해 그남자를 차단했고 죄책감에 저에게 털어놓은것도 그랫으며 본인도 자기 잘못을 알고 저에게 다가 온데다가 무엇보다 저또한 잘못한게 있었으니 여자친구를 원망하고 싶지 않았어요 그리고 서로에 대한 마음은 아직 깊었고 이상황을 어떻게 할지 깊히 이야기 하다가 전 여친을 용서하기로 했지만 여친은 절 이해 하지 못하겠으니 헤어지자고 해서 결국 헤어졌습니다 다만 여친이 헤어지자 한 이유는 이 이유뿐 아니라 일본에 제가 가게 되는 문제와 본인이 이와 같은 잘못을 내가 일본에 가서도 안저지를지 자신이 없다며 헤어지자 하더군요 그리고 저희는 서로에 대한 마음이 아직 너무 컷고 일단은 친구로 지내 보자 하며 적어도 다른 연인이 생기기전까지는 연락을 했습니다 하지만 여친은 맘을 정리해서 저에게 친구처럼 다가오는게 가능해졌는데... 문제는 제가 그게 안되더군요 무엇보다 제가 지금 가장 힘든점은 누우면 계속 여친과 다른남자가 몸 섞인 이미지가 제 머릿속에서 떠오른다는 점입니다. 계속 여자친구와 제가 성관계햇던 기억속에서 제 자리에 있는 남자가 계속 다른남자로 바뀌어요 심지어 야동을 보려고 하거나 자위를 할때도 떠올라서 영상을 보지도 않고 꺼버리거나 제대로 대충 마무리 해버리고는 토할거 같아서 주저해버립니다... 안그래도 성욕이 많은 성격인데 어떻게든 해소가 안되요.... 그래서 결국 전, 아주 오랜 기간이 걸릴거 같으니 맘이 정리 되면 연락한다고 하며 여자친구와 연락을 끊었고 정신과에서 수면제등을 복용하며 최대한 버티고는 있지만 여자친구에 대한 맘을 정리 하려해도 이 이미지가 머리에서 떠나지 않습니다. 다른사람은 여친을 욕하라고 하지만 전 그러기도 싫을뿐더러 마음이 들지 않아요...애초에 제가 비슷한 잘못을 해놓고 그럴 자격도 있는지 모르겠구요... 어떻게 하면 전 이 굴레에서 벗어날수 있나요...? 좀있으면 일본에 갈텐데 이런상황에서 적응할수 있을지 모르겠어요... 다른사람을 만나라고는 지금당장 만날수도 없고... 한편으론 어떤 생각이 드냐면요. 내가 너무 자신에게도 여자친구에게도 솔직하지 못했나 진짜 앞으로 어떻게 할지 내 마음을 더 솔직하게 털어놓은후 헤어져야햇나 싶습니다 왜냐면 헤어질때도 저는 제가 다 감당하고 용서 한다했으니까요... 여자친구는 좋아했어도 실망했고 제가 지금 힘든 마음에 대해서는 더 솔직하게 이야기했어야했나 싶어요... 심지어는 제가 다시 여자친구랑의 성관계를 회복해야 오히려 이 굴레에서 회복할수 있는거 아니야? 라는 미친 생각마저 들어요... 미칠거 같습니다... 이제는 모텔이나 성적인 단어만 봐도 떠올라요.... 전 어떻게 해야 이 굴레에서 나올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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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
memory9083
· 4년 전
굴레에서 나오는 방법은 하나입니다 지금 느끼시는 감정들로 휩싸여 여러생각만 많으시죠?ㅎㅎ 흔히 업보라고 하죠. 님은 유사성행위업소 라고 되게 미화 하셨지만 그저 짐승마냥 욕구를 못이기고 성을 착취하는 불법 성매매를 하신거구요 그에따른 화를 입으신거에요 글읽다보면 아닌거처럼 표현해도 되게 님행동과 지금심정을 정당화 하려고하는데 아까 말쓰드렸듯이 범죄행위를 한것도 모잘라 정작 자신이 잘못한거는 모르고 신세한탄만 줄줄하셨네요 인과응보 입니다 끼리끼리 만나셨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