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너무 무서워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공황|왕따|폭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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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너무 무서워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cookie1013
·4년 전
사람들이랑 소통하는게 너무 무서워요. 가게 들어가서 한번 보고 안 볼 가게 직원한테 메뉴하나 주문하는것도 떨리고 익명성 보장되는 sns에서도 디엠, 멘션 나눌때 너무 긴장되서 짧은말도 몇번씩 썼다 지웠다하고 대화 끝날때까지 가만히 앉아있질 못하고 안절부절해요. 또 제가 밖에 나가서 사람많은 행사 자리 갔을때 울렁거림을 종종 느끼고 심지어는 길거리에서 토한적도 있어서,, 혹시나 공황장애?이런 것까지 생긴건가 걱정도 돼요. 곧있으면 고등학교 들어가는데 되도록 고쳤으면 좋겠어요. 자사고라 개인별 시간표 갖고 매시간 새로운 애들 보면서 수업하고 기숙사에서 통학해야되는데 계속 이렇게 숨막히게 살면 어쩌나 싶어요. 혹시 왕따를 직접 겪지 않고 그자리에서 옆에 있는것만으로도 어떤 비슷한 영향을 받을수 있나요? 제가 다닌 중학교에선 왕따문제가 정말 비일비재해서 저 다닐때만 매년 학폭위가 열리고 그랬거든요. 직접 때리고 돈뺏는 수준은 아닌데 언어 폭력이랑 따돌림이 심했어요. 제 친구들 중에도 왕따 안 당해본 애 찾는게 힘들정도로요. 저는 제가 눈치가 없어서 모른건지 정말 없는건지 누가 저 지나간다고 수군대거나 저를 병균 취급한적은 없는데요, 제가 중학교 3년을 속히 핵아싸로 지냈어요. 1학년때는 반에서 따돌림받던 여자애랑 친하게 지내다가 그 친구가 다른 친구 사겨서 한학기는 거의 혼자 지내다싶이했고, 2학년때는 친하게 지내며 선톡 보낼수있는 친구가 한명 뿐이었고 그나마 3학년 올라와서 3명정도로 늘었지만 반에서 편하게 이야기할 수 있는 친구는 1명 그대로였어요. 중학교 2년동안은 같이 편하게 먹을 친구가 없어서 밥을 거의 맨날 굶다싶이 했고(반에서 새 친구가 생겨도 그 친구가 같이 밥먹는 친구와 쉽게 친해지지 못해서) 쉬는시간엔 엎드려있거나 애들이 이상하게 쳐다볼까 화장실에 틀어박혀있던적도 있어요. 아 쓰고 보니까 저 너무 찌질하네요ㅜㅜㅜ 아무튼 저 인간관계 유지 하는게 너무 어려워요ㅠㅠ 먼저 말거는건 물론이고 걸어준 말에 대답도 어떻게해야할지 모르겠어요. 그냥 막연히 무섭고 계속 제가 뭔가 잘못한 느낌이고.. 제가 너무 노력안한다는거 알아요. 제가 적극적으로 애들이랑 소통하고 친하게 지내려고 해야 나아지는걸 아는데 그게 너무 어려워요.. 그냥 사람이랑 있으면 계속 숨이 막혀요. 어떡하죠.?
힘들다불안해걱정돼괴로워불안망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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