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3 공부를 포기할까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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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3 공부를 포기할까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tjdgml123
·4년 전
안녕하세요 저는 중3 입니다 저는 솔직하게 말하자면 공부라는 단어 생각도 안합니다 노력은 합니다 하지만 안되고 이미 중1때 죽어라 했는데 더 성적이 떨어져서 그때부터 안합니다 학교갈때 수업 듣기만 하고 복습 예습? 그런거 안합니다 저는 수학이나 이과 관련됀거 50점 넘은적 없고 문과도 국어 기가 빼고 50점 넘은적은 없어요 영어? 그런거 알파벳만 알고요 하고싶어도 못하겠어요 중1때 떨어지고 난뒤로 안했는데 중3 공부를 해도 똑같이 50점도 못넘을 텐데 집안 형편도 안좋아서 학원 인강 들어본적도 없습니다 책상도 없구요 제가 이해력도 떨어지고 그때 배우면 집에와서 다 까먹고 주변에 공부잘하는 친구도 많아요 근데 저만 못해서 시험기간만 되면 저만 혼자 그림그리며 놀고있는데 성적표보면 그냥 가방속에 넣고 꺼내지도 않아요 저도 공부 잘하고 싶어요 근데 안되는게 현실이에요 누구는 저보면 공부 잘하게 생겼다고 한번하면 진짜 성공하는 애인데 라고 말하던데 그말듣고 부담이 생겨서 더 안해요 나중에 고등학생돼고 대학교는 가고 싶어요 하지만 못가는거 알아요 그래서 고등학생 끝나면 그냥 죽든가 아니면 알바만 죽어라해서 다른나라가서 살고싶어요 일본어는 조금 하거든요 저 어떡해야 할까요? 그냥 이쯤에서 내려놓을까요?
힘들다의욕없음부끄러워부러워괴로워슬퍼스트레스받아스트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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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년 전
에고....아무리 노력해도 쉽게 이루어지지 않는게 공부죠.. 지금은 힘들다 느껴지시더라도 한번 특정한 과목을 정해서 50점을 목표로하고 몰두에보시는건 어떨까요? 큰 목표보다는 작은 목표를 세우고 그것을 이루는게 큰 성취감을 느끼실 수 있을거예요^^ 많은 환경적인 요인들이 마카님을 힘들게 할수도 있어요....힘들때는 누군가에게 기대보는 것도 좋을것 같네요. 아! 인강은 EBS를 이용하시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거예요^^마카님 자신을 위해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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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tto88
· 4년 전
성적이 떨어졌을 때 느끼는 좌절감 너무 공감돼요.. 딱히 잘하는것도 없고 내 미래가 불확실해서 아무것도 하기싫은 무기력감에, 다 포기하고 싶을 때가 있죠. 그럴 때마다 저는 '난 또 똑같겠지 난 못해' 이런생각으로 우울해하다가 멘탈을 가다듬고 올라갈 수 있다고 스스로 긍정적으로 생각하려고 노력했어요 물론 너무 어려운 일이에요 내 자신이 너무 한심한데 거기에 대고 할 수 있다고 말하는게 되게 힘들더라구요.. 그래도 정체되어서 진전하지 못하는 내가 되는 것 보다는 일말의 희망이라도 가지고싶어서, 그 생각이 너무 간절해서 우울한 날을 버틸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마카님은 중1때 좌절감에 힘드셨고, 그래서 다 포기하고 싶지만 고등학생이 되고, 대학생이 되고 그런 꿈이 있으신 것 같아요. 제가 정말 하고싶은 말은, 중3 아직 늦지 않았다는 말이에요. 할 수 있어요. 중학교 내신은 학교마다 다르긴 해도 교과서 중심으로 내는 건 똑같을 거에요. 일단 암기 과목부터 시작하는건 어떨까요?? 이해력이 부족하다는 건 아직 기초가 부족해서 그럴 수도 있어요. 수업을 들을 때 집중해서, 필기할거 하고 중요한 부분을 체크하면서 공부한 다음에 바로! 복습해보세요 쉬는시간 10분이 짧을 수도 있지만 수업한 내용 한번 훑어보는데엔 부족함이 없을거에요:) 공부해서 성적이 하루아침에 느는건 정말 어려운일이에요. 그리고 공부하는 시간을 단기간에 늘리는건 더 어려운 일이죠 일단 차근차근 시작해보는건 어떨까요? +)글이 너무 길어졌네요ㅠ 제 생각이 마카님의 생각과 일치할지 어떨지 잘 모르겠어요.. 아니다 싶으면 거르셔도됩니다:) 그냥.. 포기하지 않으셨으면 했어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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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gy0421
· 4년 전
중1때 죽어라하신건 정말 존경스러운데 그때 바로 포기한건 좀 빨라보이긴하네요 다른 분들 얘기처럼 중학교 마지막으로 한번더 적당한 목표를 잡고 해보세요. 그리고 성적이 안오른 이유가 공부방법이 자신에게 맞지않아서 그럴수 있거든요? 그래서 자신의 공부방법에 대해서도 한번 생각해보는것도 좋을것같아요. 또 집안형편이 어렵더라도 성공한 사람들있잖아요?..공부가 아니더라도 뭐라도 열심히해보시면 몰라주지 않을겁니다. 그리고 공부쪽이 아닌것 같다면 자신의 특성을 찾아 나중에 특성화고로 가보시는건 어떠실지..말이길었죠? 감사합니닿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