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초반엔 나와 꼭 맞는 나를 계산없이 사랑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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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20대 초반엔 나와 꼭 맞는 나를 계산없이 사랑해주는 그런 soulmate가 어딘가 존재하고 그런 사랑을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길었던 내 첫연애가 너무도 아프게 끝났다 그래서 사람의 마음은 한결같을 수 없단걸 모두 변한다는걸 알게됐다 나또한 생각과 감정이 변하니까... 이 사실이 너무 잔인하고 아프게 느껴진다 세상이 사람이 사랑이 너무 무섭다 내 자신을 사랑하지 않는 나의 곁엔 나를 힘들게하는 남자만 오는 것 같다 첫연애의 상처가 아물기도전에 또 다른 상처를 받았다 내 삶에 내가 없으니 곧 누군가가 조종받게된다 이런 내가 너무 한심하다 이러지말자고 다짐 또 다짐했는데 나는 뭐가 그리 두려운건지 왜이렇게 마음이 약한건지... 30대초인 내 마음은.. 어쩌면 어린시절 사랑을 몰랐던 아이의 마음보다 20대 초의 순수했던 사랑이 가득했던 내 마음보다 비교할 수 없이 약하고 계산투성이가 된것같다 상처받고싶지 않아서 계산하고 제대로 사랑도 못하고 인연이 참 중요하다 좋은 인연을 만나자 그런 생각도 하지않고싶다 아무생각 없이 행복했데 어린시절 그 마음이 너무 그립니다 연애는 정말 양날의 검이다:'( 행복한만큼 아파지는 것 같다.. 그래서 세상에 죽고못살만큼 누군가가 생겨도 내 자신을 1순위 최우선으로 여겨야한다 그래야 내 삶을 내가 살 수 있으니까ㅠ 같은 실수 반복하지않기로 다짐했는데 또 같은 실수로 스스로를 힘들게 한다 내욕심..내욕심 때문이다 첫단추가 잘못끼워졌다 될대로되라 그냥 재미로 만나자 가볍게 잠자리목적으로 만났던게 화근이되었다 그러면 가볍게 끝내지 난 그렇게 쿨하고 정신이 건강하지도않으면서 내가 감당할 수 없는 게임이었다 어느새 그 이기적이고 독불장군같의 남자한테 질질끌려가고있다 전혀 결혼상대도 날 깊이 사랑해주는 남자도 아닌데말이다 나는 이것보다 나은 사람 아닌가 더 나은 사람인데 내가 실수를 했다 내 선택이었고 내 잘못이다 어떻게 끝을 내지... 왜 미련이 생길까
속상해답답해괴로워공허해슬퍼우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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