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년 친구들, 7년 짝사랑... 너무 힘들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동성|짝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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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친구들, 7년 짝사랑... 너무 힘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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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9년간 친구관계도, 스스로도 잘 지켜왔다고 생각했는데 이제는 도움의 손길이 필요하다고 느껴서 적어봅니다.. 저는 친구 셋이서 친하게 지내는데 그 중 한명을 짝사랑한지 7년정도 되었어요. 그 친구가 전 연애에서 너무 힘들었어서 자신은 동성과 사겨야 겠다는 생각을 하더니 같이 슈퍼에 가는길에 저에게 고백했었어요. 장난식으로 고백을 해서 그상황 자체가 장난치는건줄 알고 그럴까?! 라면서 같이 장난식으로 받아쳤어요. 그랬더니 그 친구는 그렇게만 안했어도 진지하게 생각했을텐데~ 하며 그날은 그렇게 마무리가 됐어요. 아무리 생각해봐도 8년간 사귈래? 라는 농담을 던진적도 없도.. 그 날의 고백이 진심이였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때부터 후회스럽고 장난치지말고 진심으로 대화해볼껄이란 생각뿐이에요 ㅜㅜ 지금은 그 친구가 다른 사람과 썸을 타고 있어요. 잘되가는 것 같고, 친구도 그 사람에게 마음이 조금 가있는 것 같아요. 하지만 그 날 이후로 저는 어떤 사람에게도 집중하지 못하고 매일 후회스럽고.. 그러면서도 친구가 셋이기에 둘이 사귀게 된다면 친구관계가 완전히 깨질까봐 걱정돼요. 친구관계를 지켜야 한다는 마음과 그 친구를 사랑하는 마음이 동시에 들어서 머리가 깨질거 같아요.. 사랑하는 그 친구가 다른 사람과 만나는걸 보고 있으면 스스로 망가지는 기분이 들어요 어느 일을 해도 손에 안잡히고 눈물만 나고 아침에 눈뜰때마다 우울하고.. 그게 지속되니까 성격도 어두워지고 만성적으로 우울한 상태에요.. 차라리 친구관계를 포기하고 사랑하는 사람에게 집중을 해야하나?? 이런 생각이 요즘 들어요.. 머리로는 우정을 지켜야한다고 결론내렸는데 다른사람과 행복한 그 친구를 보고있으면 가슴이 저리고 매일이 슬퍼요 ㅜㅜ 그래서 몸도마음도 망가지고.. 참고로 지금은 셋이서 같이 살고 있어요! 그래서 안볼 수는 없는 환경입니다..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힘들다혼란스러워우울불면무서워불안슬퍼의욕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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