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친이 저를 마지막으로 보고 자살해버렷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자살|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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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친이 저를 마지막으로 보고 자살해버렷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q7576
·4년 전
가족때문에 너무 힘들게 살앗어요. 부모와 형제가 돌아가면서 욕하고 때리고 맞다가 병원에 가면 하루하루 언제죽을까 생각햇습니다. 그러고 다음날이되면 사회에서 아무렇지 않은 것처럼 행동해야햇어요. 그게 제일 힘들엇던거같아요. 곁에 잇어주는 사람들에게 안들키려 애쓰는 것이 그런 상황에서 벗어나고싶어서 돈모아 나가려고 알바를 시작햇어요. 그런데 첫 직장에서 그 곳 직원에게 약물을 먹여지고 강제로 끌려가서 성폭행당햇어요. 그걸 생각하면 아직도 너무 무서워요. 그 날 말고도 유독 자주타겟이 되는건지 길가다가 비슷한일로 경찰차를 타고 집에온적도 몇있어요. 너무 무서웟어요 나쁜일만 반복되다보니 대인기피증이 생기고 사람대하는게 너무 두려워졋어요. 그래서 주변친구들에게도 고민을 못털고 혼자 앓고 지냇어요. 그래도 딱 한명 공유하던 사람이 있는데 그게 얼마전 자살로 떠나보낸 절친입니다. 사실 절친이라기보다 저한텐 하나뿐인 가족이였어요. 15년을 보고 지냈고 서로 에게 유일한 피난처 같은 존재였거든요. 둘다 많이 힘들었고 그래서 너무 의지하다보니 서로를 위해 죽어줄 수 있다는 말을 달고 살앗엇습니다. 저도 그 친구 하나만 바라보고 조금만 더견뎌서 그 애랑 함께 살아가자고 남은 인연들 모두 정리하고 새 도시로 나가 같이 정착하는게, 그게 유일한 희망이자 버팀목이였고 아직 죽지않은 이유였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허무하게 유서하나 없이 ,, 그것도 그 아이의 부모가 부고를 아무에게도 알려주질않아 전 장례식도 못갔어요 . 마지막에 제가 너무 나쁜말을 했어요. 그것 때문이엿을까요 아무렇지 않게 평소와 분명 같았는데 혼자 떠나버렸어요. 그 아이는 저와다르게 좋은 지인도 많고 발이넓었는데 그런데도 저말고는 아무도 몰라요. 그 소식을.. 너무 슬프고 마음이 문드러지는것같아요. 충격이 커서 기억장애가 생긴건지 자꾸 잊어버려요. 한달밖에 안되었는데 너무 슬프고 희망이 보이질 않아요. 영영 벗어날 수 없을것만 같은 기분이들어요. 어찌저찌 가족에게서 풀려나도 자살한 친구에 대한 고통과 죄책감을 평생을 지고 살아가야 할텐데, 성격이 너무 이상해져서 주변 친구들은 벌써부터 절 부담스러워 하는것 같고 이런 마음으론 새사람도 못만날 것같아요. 앞으로 저는 어떻게 살아가야하는 갈까요
강박우울무서워트라우마불안괴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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