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같은 성격 있나요 안에 사랑도 정도 많은데 그걸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저같은 성격 있나요 안에 사랑도 정도 많은데 그걸 줄만큼 내가 잘난 사람이 아닌게 슬퍼요. 친구나 가족이나 나로 하여금 멋있게 해주고 싶은데 난 그런 사람이 아니에요. 그럴 수 없을 것 같아서 우울해요. 그래서 더 움츠러들고 자신을 가려서 정말 친하질 못해요. 다 적당한 선을 유지하게돼요. 내가 별볼일 없는게 티나면 떠날 것 같아서요

감사해신체증상불안해부끄러워부러워걱정돼불면괴로워사랑해공허해무기력해섭식스트레스외로워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

댓글 4개가 달렸어요.

DancingQEQE (리스너)

· 4년 전

저도 요즘 한 사건을 겪고나서는 마카님처럼 그런 상태를 유지하는 것 같아요.. 원래 사람도 잘 믿고, 사랑도 정도 많았는데 어떤 일을 계기로 그럴만큼 잘난사람이 아니구나 싶기도 하구요.. 마카님도 저도, 우리도 모르게 마음의 벽을 닫게 되는 것 같아요.. 뭔가 많은 상처를 지니고 있다는 거겠지요.. 실례가 안 된다면, 마카님께서는 어떤 상처를 겪으셨을지, 무슨 일을 겪으셨을 지 알 수 있을까요..?

mulpureum11 (글쓴이)

· 4년 전

@DancingQEQE 주변에 활발한 친구들이 많았어요 이상하게. 처음에 친해지는건 그런 타입이었죠 근데 전 말도 적고 할말이 없으면 말을 못하는 ..조용하고 사회능력이 떨어지는 성격이에요. 그래서 같이 놀러가도 저는 들어주고 반응하고 웃는게 최선이었고 그렇게 자연스레 절 멀리하더라구요. 저도 멀리하는게 편했어요. 사촌들과도 동기들과도 늘 긴장상태에 있어요. 부모님은 대학생이니 친구들과 나가놀으시라하는데 저는 방에만 있으니 힘들어하세요. 너무 안좋은 성격이에요. 늘 가까워지고 싶어도 무서워요

DancingQEQE (리스너)

· 4년 전

'늘 가까워지고 싶어도 무서워진다'는게 마카님이 이전에 겪은 관계 속에서의 상처가 고스란히 마카님 스스로라도 지키기 위해서 그런 공포심리가 생기신 것 같아요. 게다가, 사촌들과 동기들과도 긴장상태에 있으시니 얼마나 타인과 관계를 맺음에 있어 힘들고 괴로우시겠어요.. 마카님. 세상엔 다양한 사람들이 있고, 말을 못하도 조용한 것이 사회능력이 떨어진다고 볼 수는 없어요. 마카님께서는 많이 들어주고, 반응하고, 웃으시면서 많이 노력해보셨을 거고. 주변에 활발한 친구들이 많았던 탓에, 그 친구들과의 관계도 부담스럽고 그 친구들도 안 맞는걸 알고 떠난거라고 생각해요. 그 과정속에서, 마카님은 나름대로 상처를 받으셔서 그 사건에 대해 글을 쓰셨다고 생각하구요. 제가 '안 맞아서' 멀어지게 되었다고 앞서 언급했는데, 이 부분에 대해서 좋게 생각하셨으면 싶어요. 처음에 친해지고, 멀어진 친구들이 결국엔 마카님과는 안 맞았기에 자연스레 멀어진 거고. 마카님은 최선을 다했지만, 결국 떠난거잖아요? 말 그대로 안 맞아서 떨어진거에요. 항상 관계를 긴장 속에서 살고, 가까워지고 싶은 사람이 있어도 무서운게 먼저 있으시겠지만. 마카님은 그정도 노력을 했을만큼 잘난 사람이라고 생각해요. 본인을 챙기는 게 먼저지만, 관계 속에서 사는 것이 인간이기에 남들을 멋있게 칭찬하는 것도 본인을 멋지게 만드는 일이라 생각해요. 말 주변이 없으시다고 생각하시면, 스스로를 안 좋은 성격이라 생각마시고 남들을 칭찬하는 것에 시작해보시면 어떨까요?? 남들을 멋져보이게 말해주고, 돌아오는 멋진 말들을 들어보는 이상주의적인 생각도 해보셨으면 싶어요. 두서없이 써서, 크게 와닿지도. 도움이 될지도 모르겠지만, 저의 진심이 와닿았으면 싶네요:)

mulpureum11 (글쓴이)

· 4년 전

@DancingQEQE 감사합니다🙏

자유의 다른 글 살펴보기

힘들다ㅠㅠ

이유는 모으갰는데 머리가 깨질 듯 아파요

자유

비공개

맨날 허리 아프다하면서 허리에 좋은 운동 배워와서 알려주면 한번만 따라하고 그 다음부터는 귀찮다면서 내일하자 내일하자 그러고 막상 다음날되면 또 귀찮다며 안하고 그렇다고 병원 꼬박꼬박 다니는 것도 아니고 맨날 허리에 안 좋은 자세만 취하고 있어서 그 자세가 허리에 가장 안 좋다고 알려주면 무시하고 그러면서 맨날 허리아프다 아프다 하고 어쩌라는 건지 진짜 허리 아프다해서 도와줄라하면 귀찮다하거나 무시하면서 나보고 어쩌라고 ***하는건지

죽기전에 하고싶은 일 다해보고싶어서 퇴사했는데 아무것도 안하게됐다 돈도 돈이지만 마음이 힘들고 별의 별 스트레스와 신경쓰여서로 인해 지쳐서 더 안하게되나보다... 도전해도 더 망하면 어쩌지 다 해봐야겠다 해놓고 막상 해도 얻는게 생각보다 별로없거나 아예 없고 돈만 버리는 거면 어떡하지 이런식

내가 해온 노력이 아무것도 아닌게 되고 노력이 아닌게 되고 새발의 피 만큼도 안되게 느껴질때다

당신의 진심 어린 공감이 필요해요.

자유

비공개

밖에 나가면 누가 나 쳐다보는거 같고 주시 하는거 같아 너무 불편하다…….

당신의 진심 어린 공감이 필요해요.

진짜 하고싶은일

자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