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정말 외로웠던 때가 있었어요. 그리워할 사람조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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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정말정말 외로웠던 때가 있었어요. 그리워할 사람조차 남아있지 않았던 때. 그냥 주변에 사람이 없었던 때. 딱히 내가 외롭거나 힘들다고 생각하지 않았어요. 그저 내가 감정을 느끼고 있나 싶을정도로 아무 것도 느껴지지 않았어요. 기분이라는 게 없어진 것처럼. 밥을 먹어도 같이 먹고 싶은 상대가 없고 내 얘기를 해주고픈 사람도 없고 좋은일이나 나쁜일이 생겨도 말해주고 싶은 사람이 없었어요. 가슴이 텁텁라고 꽉 막힌 것 같다는 기분 빼고는 아무렇지도 않았어요. 누군가에게 기대는 것은 더더욱 싫었고요. 문뜩 예전에 그 애를 그리워하던 그때의 내가 생각이 나서 깨달았어요. 아 내가 지금 정말 외롭구나 힘들구나. 근데요 저 지금 아주아주 잘 살고있거든요. 정말 행복하고 자존감도 찾았고 내 사람들이 절 너무 아껴주고 항상 고마워요. 그러니까요, 지금은 죽을만큼 힘든 여러분들도, 괜찮지 않은 여러분들도 괜찮아질 거예요. 모든게 다 지나갈 날이 올거예요.
걱정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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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tterwoan
· 4년 전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