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과 친척 때문에 서러워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우울증|자살|성추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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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과 친척 때문에 서러워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judith17
·4년 전
제가 자살한다는 유서를 썼는데, 아빠는 저층이라 뛰어내려도 안 죽는다고 하셨어요. 제가 결국에는 뛰어내려서 다쳤는데, 왜 노력하지 않았는지 핀잔만 들었네요. 조금이라도 맘에 안 들면 불같이 화내요. 초등학교 때 새벽까지 공부하고... 아버지는 제가 어렸을 때 죽겠다고 말씀하시고 자살시도도 하셨죠. 엄마는 자꾸 제가 과장만 한다고 공감을 못해요. 우울증이 있으신데, 내가 뭐 때문에 자해하는지 몰라요. 저는 성 소수자인데 엄마는 그런 저의 모습을 매우 혐오하세요. 벌레보듯이 쳐다보셨거든요. 외가쪽 사촌오빠는 평소에 계속 때리다가 선을 넘었어요. 목도 조르고, 성추행하고. 순간 몸이 굳어버렸는데 저를 보고 웃더라고요. 친가쪽 사촌오빠는 아주 어렸던 저를 붙잡고 면도칼로 제 얼굴을 망치려 했죠. 질투로 얼룩진 듯한 모습이었어요. 그 때... 외할머니와 오랫동안 지내왔는데, 그 분은 아파서 하루종일 누워있으세요. 저보고 계속 병X이래요. 자꾸 장애가 있는 것 같다고 하셨죠. 7살 때 안방에서 TV보시던 외할머니 때문에 밀려나와, 혼자 다른 방에서 잤어요. 그 당시 한겨울인데 전기매트 키는 법도 물어보기 겁나서 그냥 차갑게 잤어요. 외할머니는 요즘에는 정신과 약도 끊으셔서 그런지 싫어하는 이웃을 뒷담화 하시는데 "혓바닥을 뽑아버릴 X", "대가리를 확.." 이러면서 하루에 1시간씩 욕을 하시죠. 고모는 제가 7살 때 캄캄한 방으로 데려가 세뇌시켰죠. 아빠를 믿지 말라면서 겁을 줬어요. 대답 안 하면 방 밖으로 못 나오게 했고요. 어쩌다 제가 창고에 실수로 갇혀서 문을 세게 두드렸는데, 고모가 분명히 그 근처에 있으셨는데 안 열어주셨어요. 고모는 아빠께 신고당해서 폐쇄병동에 들어갔어요. 이후에도 약 안 드시고 거칠게 행동하며 친할머니도 죽이려 했대요... 고모와 아빠랑 심하게 싸우는데 친할머니는 그 속에서 울고 있는 저를 무시하고 혼자 방에 들어가 숨으셨어요. 문도 잠그셨어요. 7살 짜리인 절 두고. 고모가 신고당했을 때, 아빠는 우는 제가 시끄럽다며 팔을 낚아챘어요. 손목이 얼얼했죠. 근데 그것보단 진짜로 왔던 그 경찰차가 너무 생생해요. 이젠 가족과 친척 다 행복한데, 저만 잘하면 될 것 같은데, 아무도 지금의 저를 해치진 않아요. 하지만, 살기싫어요. 이런 생각 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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