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싫어지고 있습니다.. 도와주세요ㅠ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자살|장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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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싫어지고 있습니다.. 도와주세요ㅠ
커피콩_레벨_아이콘hwaaaa
·4년 전
요즘들어 화가 많아졌는지 하나하나 다 짜증이 납니다. 중학교때 집 짓고 빚을 꽤 많이 졌는데 아빠는 집 나가고 엄마 혼자서 그 빚을 떠안으셨어요. 고생하신거 압니다. 혼자서 저희 키우시랴 빚 갚으랴. 저는 그래서 고등학교를 전액장학생으로 다른지역에서 나왔어요. 엄마가 얼마나 힘들었는지 사실 그냥 외면했어요. 저는 너무나 잘되고 싶었고 저라도 살고 싶었나봐요. 그 후 대학을 또 타지역으로 나왔구요 오랜 기간이 지나고 취업도 했어요. 물론 가족들이 저를 위해 희생한거 알아요. 근데 제 말은요, 저도 너무 힘들었거든요. 이틀만 전화안해도 엄마는 삐지시구요 아쉬운 소리만 해도 삐지셔요. 죽는다는 소리도 서슴치않게 하시구요 본인이 죽을라고 자살할라 그랬다는 소리도, 아빠의 만행도 , 시댁의 만행도, 본인의 모든 고충과, 또 주변의 짜증나는 사람들, 별의 별 얘기를 항상 장녀인 저한테만 해요. 저도 시험준비하느라 힘들엇는데 그 말을 항상 전화기 너머로 들어왔어요. 시험 2달 전까지도요. 그거 참고 버티기 너무 힘들었어요. 어쩌다 그런말좀 하지말라하면 어디다 말하냐고 자기는 말할사람이 저밖에 없다고... 그럼 전요.. 저도 남의 욕 , 부정적인 말 듣기 싫어요. 이삼일 전화 안해도 엄마 빠졌을까 눈치보고싶지 않구요. 고향에 눈이 올때면 무조건 전화해야해서 걱정해드려야돼요. 안그러면 삐지시거근요 제가 어려운 시험에 붙었어요. 이제 저는 걱정이 없대요 엄마가 앞으로 살아갈 일이 걱정이래요. 합격기념으로 새차도 뽑아드렸어요. 근데 이것저것 소소하게 많이 요구하십니다. 제 월급의 15프로를 달라고하셔요. 적은돈 아닙니다 절대. 나이도 있고 결혼도 해야하는데 전 벌써 빚이 몇천이고. 엄마한테도 너무 벗어나고 싶어요.... 혹여나 엄마의 마음을 상하게 하면 엄마는 죽어버릴거애요. 저희 다시는 안본대요; 사람이 왜 이렇게 극단적이고 부정적이실까요. 제가 너무 ***없는 딸인가요 진짜 엄마의 부정적인 말들이 저를 십년넘게 갉아먹고 있어요...본인은 모르시나봐요. 남자새끼들은...이러면서 말을 시작해요. 전 결혼해야하는데 벌써 있지도 않은 시댁이 싫고 남편을 못믿는 사람이 되어가는거같아요 너무 괴로워요. 동생 곧 결혼하는데 그럼 저한테 더 기대실까봐 걱정돼요 전 벗어나고싶어요. 일을 핑계로 제발 엄마로부터 정신적으로 벗어나고싶어요...요즘은 목소리도 듣기싫어요 ㅠ 제가 진짜 미친건지 상담이라도 받아야할까봐요.. 같이안산지 15년이넘었 사정이 있어서 한달가량 같이 있어서 그런가 그냥 빨리 집을 벗어나고싶다는 생각뿐입니다.. 저좀 도와주세요 제가 이상한건지 엄마가 이상한건지 분간조차도 가지않아요..
스트레스받아는데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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