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이 없어 늘 돈을 벌어야만 하는데 늘 직장 내 따돌림에 시달려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왕따|폭력|자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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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이 없어 늘 돈을 벌어야만 하는데 늘 직장 내 따돌림에 시달려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Starseed
·4년 전
부모님이 계시지 않아 19세 때부터 홀로서기한 25세 여자입니다 저는 정말 상처가 많아요 차별 학대 방관은 제게 가족이란 단어이고 친구에게도 7년을 속고 버림 받고 맞고 다니고 왕따 당하고 20세엔 남자 잘못 만나 성폭행(강간미수지만 몸이 다침)과 스토킹도 당하고 그 이후론 아무도 안만나요 (사실 제가 정말 오래동안 좋아하는 사람은 저를 싫어해요..그럴만 하기도 하고) 저는 정말 부모님이 안계세요. 그래서 고교 시절 학대를 피해 청소년 쉼터에서 살 때도 제 말을 듣고는 부모 번호 안물어봤어요 (차단 상태이고 아버지 학대 및 어머니 새가정 차려서 연락하면 진짜 연 끊는 식으로 엄청나게 화내시는 다혈질이었습니다) 제가 종기 수술을 할 때도 가족들 아무도 몰랐고 알바비 모자라서 의사가 돈도 안 받고 수술해주었어요 고모한테 항생제 주사비만이라도 달랬다가 욕먹고 아빠한테 이상하게 고자질해서 아빠에게 또 엄청 맞았어요.. (아빠는 때릴 때 정말 머리채 잡아 던지고 뭘 집어서든 그냥 패버립니다ㅠ 말도 얼굴에 피 내고 싶다 하고 제 방 모든 물건 다 뒤 엎고 침도 뱉어요.. 한 번은 플라스틱 빗자루로 머리 맞고 빗자루 두동강 났어요ㅠ 초등학생 때부터 맞고 울면 5분 뒤에 아빠 다시 와서 또 맞고 반복이어서 명절 연휴가 저에게 최대 지옥이었습니다..) 이빨 어금니 다 깨진 것도 9년 앓다 죽을 뻔했는데 이모에게 말해도 무시하고 그렇게 앓다가 겨우 아버지가 하나 값 대주신 걸로 의사가 두개 다 치료해주었어요.. 아..초6 때 처음 생리가 나와서 너무 당황해서 집에서 혼자 변기에 앉아 있어야 하나 어쩔 줄 몰라서 엄마가 집은 나갔지만 종이에 적어놓은 엄마 번*** 연락했다가 니가 뭔데 내 인생을 방해하냐며 그 자리에서 차단 당했어요 이렇게 아빠한테도 맞고 친오빠한테도 맞고 저는 늘 학대와 차단과 폭력과.. 중학생 때는 친구 잘못만나 너무 속고 속고 기 다 죽어서 왕따를 자처하고 고등학생 때까지 기죽고 조용히 다녔어요.. 그렇게 취업하고 혼자 살아가는 거예요 20살에 아버지 위암 말기 시한부 판정 받아 군대간 오빠 제외 유일한 보호자는 형제도 아닌 자식만 되기 때문에 아버지 저 없이 입원도 못하시고 늘 제가 병원에 다녀갔어요 일 하면서 잠깐이라도.. 딱 1년 버티시고 아빠는 제가 21살에 돌아가셨어요 고모들은 아빠를 짐으로 여겨 빨리 죽길 바라기만 하더니 임종 때 의사가 가족들 부르래서 불렀는대도 죽으면 연락해 이러면서 저 혼자 임종 지켰어요 가진 거 없는 저희 가족에게 1년 병원비와 장례를 치러주었다며 장례식장에서 고모는 고모 보다 어른인 분들에게 나 잘했지 하면서 칭찬해달라 웃고 아버지 입관 때 제가 울며 했던 말 가족들한테 다 소문 내고.. 아버지 친구들이 절 아니까 불쌍해서 돈 주어도 다 같이 모아서 나누자면서 빼앗아 가서 상주도 안하겠다는 억지로 온 친오빠랑 그 돈 전부 나누어 가졌어요 그리고 인연 끝났어요.. 아빠가.. 엄마, 외할머니, 할아버지 등 모든 외가족들이 저희를 싫어하고 그런 걸 잘 알아서 (단, 오빠만 엄마가 너무 예뻐함) 아빠는 본인이 죽으면 혼자가 될 저를 걱정하고 눈물 콧물 병원에서 우신 적도 있었어요 (아빠에게 늘 엄청 맞았지만, 매정한 엄마에 대한 상처를 저만 보면 떠올려서 그랬던 것 같습니다. 엄마 일만 아니면 늘 차별 받는 저를 불쌍히 여기고 사랑해주었던, 밖에 나가면 세상 물정 모르는 순수한 사람이었어요 저희 아빠..) 그래서는 고모들이랑 잘 지내라는 말 하고.. 허나 고모도 아버지 시한부 1년 제외 저희와 왕래가 없었어요... 그러니까 외가나 고모나 너무너무 성질이 더러워요; 그래서 아빠도 고모네를 잘 안 갔어요 툭하면 없는 말 지어내고 끝까지 간섭하는 게 고모라서요.. 아버지 돌아가시고 어느 날 밤 너무 슬퍼 고모에게 연락했는데, 제가 우니까 "네가 이러니까 엄마한테 버림 받지, 정신병원에나 가~"라고 말했어요.. 그래서 고모랑도 연락 안해요 (이것보다 더 한 얘기들이 많아요) 친오빠는 본인만 예쁨 받고 늘 제가 이유 없이 맞는 걸 알면서 그걸 즐겨요, 오빠도 절 차단했습니다 그러니까 한마디로 콩가루 집안이죠? 저희 아빠도 생전에 그런 말 하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오로지 제가 책임져요.. 보증금, 월세, 관리비, 통신요금, 인터넷, 보험, 빚 등 온갖 걸 다 내고 살기 위해 단 한 번도 일을 안 한 적이 없고 안 할 수가 없어요.. 이직하려고 단 몇 주 일을 못해도 월세 한 달이 밀리면 다른 것도 다 한 달씩 밀리는데 새직장을 가도 급여는 또 그 다음 달 나오니까 두 달씩 밀려나가면 그걸 매우는 데에만 몇 년이 걸려요 너무 내는 게 많으니까요.. 다 끊기고 관리실 아줌마랑도 싸우고.. 공장 가면 아줌마들이 이상한 소문 내고 택배 일용직 알바로 투잡을 가도 관리자들이 맘에 안들면 그냥 자르고.. 콜센터에서만 3년 그냥 온갖 막노동은 다 해봤어요 카페든 주차장이든 투잡이든 뭐든이요 그래서 저한테 남는 게 없는 날이 태반이었어요 겨우 겨우 살아가는데 (여행 기필코 단 한 번도 못가봤어요...) 아무에게도 도와달라고 한 적도, 할 수도 없는데 제가 직장에서 자꾸 왕따를 당해요.. 너무 스스로 기가 죽으니까 자꾸만 왕따를 당해요.. 여자들은 꼭 뒤에서 남을 씹어야만 하고.. 본인의 기준에 맞지 않으면 쉽게 무시하나 몰라요 저도 여자인데 저는 안그러는데 3년 다닌 콜센터에서 관리자 바뀐 10달이 지옥이었어요 다른 분들 다 저에게 잘해주었는데 10달 동안 바뀐 다른 관리자와 일하는 내내 왕따였어요 저는 자살시도까지 했다가 겨우 이직했어요 학원 데스크 일로요 그게 이제 3개월 밖에 안 돼요 그런데 여기에 그 관리자랑 너무비슷한 사람이 있어요.. 특별나게 괴롭혔다라고 집어 말 할 수도 없이 인격 무시에 차별에 뒷담에 진짜 이건 따돌림인데 눈도 안 마주치고 대화 자체를 안하는데 저랑만 8시간 내내요 다른 직원들도 알고도 방관을 해요 왕따 한 번 당하면 계속 당하는 이유는 트라우마 때문이에요 절대 상처 받기 전으로, 기 죽기 전으로 못 돌아가요 정상적이고 싶어서 발악하는 것조차 숨긴단 말이예요 정말 잘못한 것 없는데 그 사람들에게 너무 괴로워요 제가 너무 만만하고 여리고 순진하고 *** 같아서 늘 속고 당하고 버려지고 아버지 돌아가시어 비관적이고 고통스러워서 빚에 뭐에 시달리고 꿈은 예술가인데 꿈도 다 버리고 (저는 4살 부터 그림그리고 6살 부터 절대음감이라 그냥 피아노를 쳤어요 하지만 한 번도 그런 일 하고 싶다라는 말 어릴 때부터 입 밖에 못 꺼내고 계속 포기했습니다) 그 모든 게 괴로워서 힘들어하면 전부 부모 있고 대학 다니는 친구들 뿐이었어서 그 아이들은 당장 저 보면 "넌 너무 비관적이야, 나한테 도움이 안 돼" 이러고는 다 떠났어요.. 다들 저를 너무 아무렇지 않게 무시하고 괴롭히고 버려요 저는 사실 그 사람들 상대 못하는 거 사실이거든요.. 저 이번 학원 직장에서 원장님, 부원장님, 선생님들, 아이들 다 너무너무 좋아요 정말 좋아요 그 왕따시키는 데스크 선생님 한 분만 저를 너무 괴롭게 해서 결국 오늘 또 그만 둔다고 말했어요.. 콜센터도 관리자 때문.. 학원도 그 사람 때문.. 저는 왜 행복을 누릴 수가 없나요 저 이제 더이상 돈 못 벌겠어요 저 이제 몸을 가누고 싶지 않아요 죽을 각오로 그만둔다고 말 했어요 죽고 싶어요 제발 살인마가 저를 죽였으면 좋겠어요 제발요.. 내용은 더 길어질까봐, 그리고 너무 힘들어서 길게를 못 썼어요.. 하지만 진심이에요.. 오늘도 목을 졸랐고 매일매일 자학하며 제 머리를 박치기 하고 손톱으로 찍고 수없이 목을 졸라요.. 제 이런 마음보다 일찍 봄이 왔어요.. 봄이 오는데 이제 저는 또 상처만 남은 빈털터리에요.. 또 빚쟁이에요..또 굶고..또 시달릴 거에요.. 허나 더는 일 할 자신도, 돈도 안 벌고 싶고 살고 싶지도 않습니다.. 목을 조르다가도 무서워서 멈추고 있어요.. 근데 정말 조르고 싶어요.. (아 혹시나 해서ㅠ 저 어디가서 일 못하는 일머리 없는 애도 아닙니다ㅠㅠ 진짜 ***아닙니다 정말 슬퍼서 그래요 진짜 콜센터에서는 상장도 받았었어요 일만 잘하고 대인관계를 무서워하거나 여튼 일은 하는데 왕따인 애예요..)
불만이야힘들다속상해화나불안해답답해걱정돼무서워공허해외로워무기력해스트레스받아우울해혼란스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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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oomymycountry
· 4년 전
글쓴이님 너무 힘든상황에서도 잘 이겨내셨어요..대단합니다 그리고 그리 상처받으면서도 성품이 곧으신 것 같네요ㅠㅜ 너무 힘드시지만 글쓴이님 앞으로도 더 나아지고 행복이 찾아오리라 믿으며 기다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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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oomymycountry
· 4년 전
글쓴이님 앞으로 나아지실거에요 응원할게요 글쓴이님은 누구보다 소중하니까 소중히 대해주세요ㅜ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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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rseed (글쓴이)
· 4년 전
@gloomymycountry 정말 감사합니다..정말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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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JE
· 4년 전
제가 감히 상상도 못할 아픔을 겪으셨네요.. 제가 할 수 있는건 뻔한 위로의 말 몇 마디 뿐이지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우선 저는 학창시절에 따돌림을 많이 받았었어요. 가정형편도 안좋았고.. 너무 힘들고 불행했죠. 이게 너무 억울해서 내가 대체 왜 이런 일을 당할까, 그 이유를 생각해보니 자존감 때문이더군요. 왕따를 당한 과거, 가정에서 오는 불안감.. 온갖 불행들이 겹쳐 도저히 자신을 사랑할 수 없는 상황에 빠진거에요. 그 누구도 나를 사랑하지 않는데, 사랑하는 방법도 가르쳐주지 않았는데 대체 무슨 수로 자신을 사랑하겠어요? 마카님도 비슷한 상황이라고 생각해요. 평생을 이런 대우를 받으며 살아왔으니까, 사상이 비관적이고 자신감이 없을 수밖에 없죠. 그런데 남들은 마카님의 그런 상황을 전혀 몰라요. 아니, 알고 싶지도 않겠죠. 그냥 나보다 약해보이니까, 내가 저 놈을 괴롭히면 남들이 나를 우월하게 볼 테니까 괴롭히는거에요. 하지만 마카님은 너무나도 착한 사람이니까, 잘못은 그 사람에게 있음에도 본인이 그만두고 말아요. 어쩌면 아무에게도 의지할 수 없는걸 당연하게 생각하고 계신걸지도 몰라요. 마카님.. 어딜가든 그런 사람은 꼭 존재해요. 지금 가장 중요한 건 당당해지시는거에요. 물론 힘들겠죠. 당연히 바로는 안되겠죠. 그럼에도 해야되요. 그 사람들이 마카님을 그렇게 대할 권리는 전혀 없어요. 이걸 확실하게 인지하셔야 해요. 그 누구도 마카님을 함부러 할 순 없어요. 그리고 본인은 본인만 지킬 수 있죠. 독해지셔야 해요 마카님. 누군가 당신을 해하려 하면 마카님께서 이건 잘못되었다, 니가 무슨 권리로 나한테 이러냐고 따질 수 있는 각오가 필요해요. 차라리 화를 내고 욕설을 퍼부으세요. 마카님이 그만두나 회사에서 짤리게하나 결론은 똑같은 거니까요. 제발 마카님, 마음 독하게 먹으세요. 그리고 절대 포기하지 마세요. 마카님은 사랑받아 마땅한 사람이에요.. 더 이상 자신을 깎아내리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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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rseed (글쓴이)
· 4년 전
그 사람이 너무 못되게 굴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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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lterWhite
· 4년 전
진짜 힘드시겠네요... 힘내시길 바랄게요 더 도와드릴수가 없어서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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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s6112
· 4년 전
마카님, 올곧고 바르게 자라주어 너무 고마워요. 도움이 되고 싶어요. 응원의 메시지라도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