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때문에 밖에 나가질 못하고 집에서는 공부도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난독증|취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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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코로나 때문에 밖에 나가질 못하고 집에서는 공부도 제대로 안되니 인터넷으로 추천받을만한 소설을 찾다가 나온 이사부로 양복점이란 책, 이 책이 가독성이 좋은건지 원체 내가 소설을 좋아해서 그런건지 몰라도 잘 읽힌다. 장편소설을 좋아하는 내 성격상 400페이지 조금 넘는 이 책은 딱 알맞은 양이었고 어제오늘 이틀만에 300페이지를 넘게 읽었다. 참 나도 할게 없나보다 싶은 생각도 든다 ㅋㅋ 이런류의 소설책을 읽을 가장 적절한 나이는 공부가 중요시 되면서도 고등학생보단 아무래도 공부부담이 적은 중학생에게 딱 맞다 생각하는데 작년 추석때인가 이모네랑 같이 수원역 지하상가쪽 서점을 갔을때 이모한테 소설책같은거에 흥미있다 하니까 이모가 그런거 말고 좀 지식 관련한 책을 읽을 나이라 했다 ㅋㅋ 맞는말이긴 하다... 서서히 나도 몇년 안에 취업에 관해 생각해야 할 나이고 휴학을 한 이유도 책을 읽기 위해서가 아닌 공부하고 돈 모아서 어학연수를 가기 위함인데 나도 참 무사태평하다 그래도 고등학생때 책보다는 미디어에 빠져 책 읽는걸 게을리 한주제에 입시때문이라 자기합리화한 나는 한동안 책을 안읽어 난독증 비슷한게 생긴줄 알았지만 중학생때까지 책벌레에 가까웠던 내 글읽는건 처음엔 어색했지만 곧내 집중해서 읽을 수 있었다. 특히 이런 소설류의 장편을 읽다보면 나도모르게 책속의 세계관과 주인공의 시점에 공감되어 내가 마치 책속 세계의 전지전능한 신이라도 된듯 그 인물들과 세계관을 내 시점으로 바라본다. 책을 읽으면 그 순간만큼은 현실속의 고민과는 조금 멀어지는듯 하다. 물론 이 책처럼(나는 현실에 가까운 소설을 좋아하지만)현대시대를 배경으로 하고 그래봤자 나랑 많아야 4~5살 차이나는 고등학생들의 이야기를 주로 하고 있는 책에서 나랑 비슷한 고민을 하고있는 주인공들을 보며, 상황을 보며 내 고민이 해결되진 않지만 사람사는거 다 똑같구나 하는 동지애 비슷한걸 느끼며 현실과 비교하기도 하지만 ㅋ 이 책에 나오는 등장인물들은 내가 고민하는것중 일부와 비슷하거나 같아서 좀 공감이 됐다. 주인공이 동급생인 여자애를 좋아하는 것 빼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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