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겠다고, 자살하겠다고 글 쓰는 사람들은 진짜 죽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자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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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죽겠다고, 자살하겠다고 글 쓰는 사람들은 진짜 죽을 사람이 아니야. 나 아파요. 힘들어요. 잡아주세요. 를 너무 세게 표현한 사람들이지. 진짜 죽을 사람들은 글을 적으며 삶을 회고할 새도 없이 남 몰래 죽음을 계획하고 단칼에 죽어버리고 말아. 시도를 하지 않은 이상 자살이란 말을 함부로 쓰지 않았음 좋겠어. 양치기 소년처럼 아무리 말을 해도 타인들이 거짓말에 익숙해져서 도와줄 수 있는 중요한 타이밍을 놓치게 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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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mostm0nk
· 4년 전
근데 그중에 진짜 죽는 사람도 한명씩 간혹 있어요........... 양치기가 아무리 거짓말을 해도, 마을 사람들이 아무리 피해를 입어도. 늑대가 한번은 나타난다는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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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mostm0nk
· 4년 전
물론 타이밍을 놓치게 된다는 그 말씀은 백프로 동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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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년 전
@almostm0nk 그러니 죽음을 진정 시도할 사람들만 말했음 좋겠어요. 죽을 시도는 두려워하면서 우울을 자살로 표현하는 게 싫어요. 힘들어. 도와줘. 라는 말이 있는데 자살이란 말을 남용하는게 이해가 안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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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mostm0nk
· 4년 전
그건.. 애초에 스스로 목숨을 끊을지 말지 알 수 있는 사람들이라면 사실 건강한 사람들이겠죠 ㅎㅎ 사람들을 건강하게 해주기 위해서.. 음악이나 합시다..? 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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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mostm0nk
· 4년 전
병든 사람들을 싫어하는건 슈바이처의 일기장에서 찾아볼 수 있을지.. 없을지.. 아마 있을겁니다 ㅎ 제가 그래서 여길 드나드는거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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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년 전
@almostm0nk 생각이 좀 산발적이시네요. 제 말의 요점은 우울증 환자가 싫다 가 아니고 과격한 워딩이 싫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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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mostm0nk
· 4년 전
죄송. 조가 올라와서.. 과격한 워딩 죄송합니다. 그러나 과격한 워딩도 용처를 잘 짚으면 순기능을 한다는 사실! 마이클잭슨도 너바나의 커트코베인도.. 과격한 워딩으로 시를 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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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년 전
@almostm0nk 선대가 해왔기 때문에 해도 된다 라는 논리는 자연주의 오류 같네요. 마치 1세대 흑인 래퍼들이 갱과 마약에 물들어 그런 노래가 나왔으니 힙합을 하기 위해선 갱과 마약에 젖어도 된다 라는 말과 같다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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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mostm0nk
· 4년 전
그건 저도 잘 모르겠더라고요.... 왜 저럴까... 스무살 중반쯤 자살을 하려다가 전 엄살이 심한편이라 죽지 않고 내일 시간을.. 일어날 일들을 내가 어떻게 단정 짓고 죽음을 선택 하는가 하고. 목사님 대신 시간으로 부터 구원을 받아서 그런가. 자살을 쉽게 논하는건 이해는 잘 안가지만. 한편으로는... 베이비붐이나 386이 N포를 질 이해하지 못하는 것 처럼 우리가 그들을 잘 이해하지 못하는 거 아닐까 하고. 일단 자살 한다 하면 토닥여주고 따뜻하게 해주기는 하는데. 사실 그게 옳은건지도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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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mostm0nk
· 4년 전
앗 그 자연주의 오류는 상당히 탈관성을 지향하는 저도 종종 집어드는 것이라.. ㅎㅎ 너무 날카롭게 할퀴진 말아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