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 주워왔나봐요 어떡하죠?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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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 주워왔나봐요 어떡하죠?
커피콩_레벨_아이콘ksy0212
·4년 전
가족들이랑 함께 있으면 매우 속상해요 항상 동생에게많은 사랑을 주고 전 그냥 주워온거 같아요 동생마저 절 무시하고 잘못한건 동생인데 제가 더 혼나요 동생이 태어나지 않았다면 넘 행복할거 같아요
힘들다혼란스러워불안해답답해무서워우울해외로워무기력해슬퍼스트레스받아괴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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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i0223
· 4년 전
나도 그래요 얼마나 화나는일인지 모르죠 부모님이 살아계시나면 한번 대면해서 속상한 마음을 말해봐요 저는 말도 못하고 혼자 속 끌이다 부모님 돌아가셔서 말못한게 한이됐네요 후회도 되고 말이라도 내심정을 속시원히 해볼걸 그땐 용기가 아 안났어요ㆍ더 나쁘다는 말만 들을까봐 두려웠지요 그래도 한번은 했어야 후회 안했을껀데 한번 해보세요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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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nestyin
· 4년 전
저도 한창 부모님이 동생만 예뻐한다는 생각에 너무 괴로웠어요. 매일같이 공책에 부모님욕을 써놓고 부모님이 다른곳을 보고있을때 무서울 정도로 노려보기도 했고, 그것마저 분이 풀리지 않는다면 계속 울었어요. 혼자 방에서 쭈구려서 울었어요. 사랑받지 못한다는 생각에. 이정도 까지 스트레스를 받을정도면 받는 이유가 있는거에요. 아빠는 식사하는동안 식사하는 동생의 모습을 보며 먹었죠. 흐뭇하게 웃으시면서. 그리고 아빠에게 치이고 할머니에게 치이는 저를 보고 자란 동생은 저를 무시해도 되는 존재라고 생각하고 지냅니다. 심지어 8살 차이가 나는데에도 불구하고요. 어느정도냐면, 제가 친구한테 받은 선물을 자기허락 받고 쓰라는 거였죠. 어쨌든, 저랑 같은 사연을 가지고 있는 분 같아서 너무 공감되고 화가나네요. 제가 이걸 극복한 방법은, 부모님과의 사소한 시간을 갖는거였어요. 사소한 주제로 대화하거나 사소하게 같이갖는 시간을 어떻게든 만들어서 부모님과의 시간을 늘리는 거였죠. 그러다보면 어느샌가 가족관계에 대한 스트레스를 생각하는 시간이 없어져요. 그리고 동생은...그냥 무시하는게 편해요. 그 어느것에도 불필요하고 저에게 있어서 존재의 이유가 없는 사람 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