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를 모르겠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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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를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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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전 애인과 헤어진지 두 달이 되었어요. 아직도 왜 헤어졌는지 모르겠고, 연애 할 때 저 스스로 행복했지만 되게 힘들다는 걸 느꼈고, 그 인간이 쓰레기란 걸 알아요. 헤어지고 난 후로는 안힘들고 좋았어요. 근데 계속 꿈에 나오네요.. 꿈에서 다양한 모습으로 나오고 나면 아침에 심장이 아파요. 그 인간이 미운데 보고 싶어요. 그 인간한테 메세지를 보내면 안된다는 걸 알면서 보내고 싶어요. 어떻게해야 할까요. 이런 마음 없앨 순 없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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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BOM (리스너)
· 4년 전
헤어짐의 이유를 모른다는게 아마도 지금의 미련 아닌 미련의 원인이 아닌가 싶습니다. 안힘들고 좋았단건 아마도 헤어졌단걸 확실히 받아들이지 못해서였던게 아닐까 싶구요. 어떤 메시지를 보내고 싶으신가요? '잘 지내니?' '어떻게 지내?'...님이 기억하는 그 사람이라면 님이 보낸 메시지에 어떤 반응을 취할까요? 제가 드리고픈 말씀은 님이 덜 상처받는 선택을 하시길 바란다는 겁니다. 너무 아픈 선택은 안하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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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글쓴이)
· 4년 전
@MABOM 감사합니다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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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ongjeonging (리스너)
· 4년 전
이별은 늘 쓰리고 아프죠. 그사람이 질못된걸 알면서도 미련을 못버립니다. 사랑했으니까요. 내 자신이 정말 상대를 정리할수있을땐 내가 그 사람보다 더 나은 사람이 됐을때에요. 내 스스로가 정말 멋진 사람이라고 느낄때쯤엔 그사람 생각이 덜 날거에요. 나에게 더 신경쓰는 하루하루가 될테니까요. 저도 같은 경험이 있어요. 잊고싶은데 너무 안잊혀지더라구요. 어쩔땐 그사람의 행동을 합리화하려했던 날도 있어요. 그때의 제 자신이 너무 비참하고 초라해지더라구요. 잊어야지 마음먹고 잊는게 아니더라구요. 그냥 시간이 해결해줄거에요. 잊었다. 생각해도 잊혀진게 아니에요 정말 아무 생각이 안들때. 그때가 정리한때입니다. 그사람을 늘 미워하려고만 하지마세요. 내가 한때 사랑했던 사람이었고 좋은 추억이자 이별이었다 생각하세요. 덕분에 더 성숙한 내가 되었고 더 좋은 사람을 만나기 위한 발걸음이었을뿐이라고 생각해봐요. 늘 힘내세요 마카님! 코로나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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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년 전
@jeongjeonging 감사합니다ㅠㅜ 어떻게 제 맘을 잘 아시는지,, 코로나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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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ongjeonging (리스너)
· 4년 전
저도 너무너무 공감이 되어 댓글남겼어요ㅠㅠ 정말 힘들죠 나 이제 정리한것같아! 라 말하고 며칠뒤면 또 생각나요 ! 저는 1년 만난 사람을 2년가까이 정리했고 그사람의 연락으로 2년뒤에 만난적이 있는데 솔직히 그사람에게 아무 감정이 없었어요. 설레는 감정이라던가 그가 아직 좋다던가. 증오의 마음이라던가. 그때 느꼈어요 정말 정리했구나! 내가 정말 정리했을때도 그냥 힘들수있어요 아직도 정리못한것같고. 그러니까 우선 시간이 약입니다 ㅠㅠ 힘내요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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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글쓴이)
· 4년 전
@jeongjeonging 으아ㅠㅠㅜ 정리하실 수 있어서 다행이네요, 전 이제 고닥교 들어가서 더 힘든 것 같아요.. (심져 같은 학교 배정 받아서,,) 그래도 힘내볼게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