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이 뭔가... 제 속내를 자꾸 보이게끔 말을 유도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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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이 뭔가... 제 속내를 자꾸 보이게끔 말을 유도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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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예전에 동생한테 이것저것 잡지식을 알려준 적이 있었어요. 어쩌다가 말을 하게 된 것이고 또 금방 사소한 말이라 저는 잊고 있었는데, 어제 동생이 저한테 "~~한 말 기분 나쁜 것 같지않아?" 라고 말을 하더군요. 그래서 저는 사람마다 느끼는 것들이 다를 수 있겠다며 말을 했죠. 그랬더니 동생은 그게 기분이 나쁘다고 하더라고요. 음.... 근데 떠올렸을 당시엔 정말 서로 재밌게 주고 받은 말이였어요. 동생도 웃으면서 얘길 했던 것 같은데..., 갑자기 뜬금없이 저 말이 기분 나쁘다고 말을 해서 저는 "사람마다 생각이 달라서 내뱉은 사람의 의도와는 반대로 받는 사람이 오해하고 기분이 얹짢을 수는 있겠지만, 아마 나라면 좋은 뜻으로 받아들여서 기분이 좋았을 것이다." 라고 말을 했더니 동생은 "그렇구나, 나는 별 생각 없는데 갑자기 궁금해서." 하고 이렇게 발을 내빼니까 기분이 뭔가 좀 별로네요. 별 생각이 없다는 사람이 갑자기 저렇게 질문을 할까요? 동생은 저한테 대체 무슨 말을 하고 싶었던 걸까요. 보니까 그 당시엔 아무렇지 않게 있다가 뭐 인터넷이든 유튜브든 '저 말, 저 행동은 누군가에게 기분 나쁠 수도 있다! ' 하는 뭔가를 보고서 저한테 하는 말이었을까요? 저는 차라리 "그때 난 그 말이 별로였어, 사과해. "하는 말을 들었으면 '아, 동생이 그랬을 수도 있겠구나' 해서 사과를 했을텐데, 저렇게 떠보는 행동을 하니까 기분이 좀 얹짢네요. 이게 한 두번이 아니니까 그럴 때마다 괜히 동생을 대할 때도 조심스러워 지고 그래요. 뭔 실수 하나라도 하면 그거 꼬투리 잡아서 몇 달 몇 년이고 우려 먹을 것 같아요. 또 저렇게 질문을 하니까 괜히 저만 말이 많아져서 말을 하다가 또 질문한 지는 정작 저렇게 아, 그렇구나 이래요. 어이없어. 뭔 저런 싱거운 인간이 있나 싶을 정도로요. 갑자기 툭툭 질문을 내뱉고 그걸 또 당황스럽개 대답하니까 아 ~ 그렇구나, 근데 나는 아무 생각없었어 ....하 뭔 왜 저럴까요.
불만이야짜증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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