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한단 말 실컷하고 미련 없이 간신이 잡고 있던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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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사랑한단 말 실컷하고 미련 없이 간신이 잡고 있던 그 사람 내려놓고 죽으려 했어 자해하고 자해하고 또 자해하다 내가 그에게 던진 질문은 날 받아줄 수 있냐는 질문이야. 아직 답은 안왔어 그 뒤로 내가 무슨 말을 던져야할지도 모르겠어... 나 답 듣고 미련없이 죽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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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urihadorokha
· 4년 전
아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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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nakie (리스너)
· 4년 전
마음이 많이 힘드시겠어요..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하지 못하고, 어떻게 남이 되는 지 받아들이기 어렵다보니 잠도 못자고, 밥도 못먹는 것은 기본이고, 잠들고 깨는 것도 지옥일 것 같아요. 헤어진다는 생각만 들면 자꾸만 사랑했던 기억만 떠오르고, 그럴 수록 그 기억을 지워야 하는 날이 하루하루 더 늘어나고, 매순간 내내 헤어지는 고통을 겪다보니 자해로 이어지게 되었군요. 괴롭고, 죽고 싶은 마음 뿐이라서, 죽음을 택하면 영영 그사람을 못보게 되니까 우선 그 선택은 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그에게 날 받아줄 수 있는지에 대한 질문을 자신에게 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우선 지금까지는 글쓴이님께서 상대방분께 얼마나 사랑하는 지를 보여줬고, 충분히 힘들어하는 모습을 알려줬으니, 이제는 글쓴이님을 놓치면 후회할 사람이란 것을 보여줄 차례입니다. 자신에게 주도권이 있다고 생각해보는 거에요, 포커를 칠때도 내 패가 별로라해도 얼마나 좋은 패를 갖고 있는 지를 상대를 홀리게 하면 이길 수 있지요. 그리고 현재의 당신은 사랑에 모든 것을 바칠 수 있었을정도로 따뜻하고, 순수하며, 정열적이고 멋있는 사람이에요. 자기자신을 소중하게 대할수록 사랑받을 확률이 커진다고 합니다. 자신을 다치게 하는 것보다 자신만의 매력적인 강점을 혹은 상대방에게 왜 내가 필요한지에 대해 어필할만한 설득력있는 유익과 가능성을 제시하는 방법을 추천합니다. 지금까지와는 다른 희망적인 새로운 자신의 모습을 멋지게 보여주는 거에요. 거창한 것이 아니라도, 함께 사랑을 만들어오면서 상대가 좋아하는 관심분야나 취미 혹은 취향을 분석해서 담백하게, 작고 소박해도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당신이 노력한 그 안의 빛나는 보석같은 가치를 발견해줄거에요. 마음껏 슬퍼하고, 자신을 응원하는 것을 멈추지 마시길 바랍니다. 살아가면서 지나온 시간을 추억하게 되는 건 원하는 삶을 살고자 했던 과정에 있다고 해요. 그 사람을 꼭 잡기 위한 목표를 그리고 열심히 살아가는 것 또한 이루기위한 간절한 방법이라고 믿으면서 해나가는 거에요~! 세상에서 가장 먼길이 머리에서 마음으로 내려오는 길이래요. 기대했던 일이 생각처럼 잘 되지 않았다고해서 자신의 노력이 모두 허사였던 것은 아니니 시도해볼만 합니다. 어쩌면 그러한 길을 가는 동안에 더 이상형에 가까운 멋진 사람이 나타날 수도 있거든요. 그런것을 원하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남자친구 드라마에서 나온 대사처럼, 당신은 이별을 해요, 나는 사랑을 할 겁니다. 하면서 스스로 일어서서 자신과 상대를 마음으로 지킬 수 있는 담대한 힘을 키워나가는 거에요 결혼생각까지 있다면, 이거 진짜 필요한 부분이랍니다. 때론 숨쉬는 것만으로도 답답하고 무거워서 쉬운 일이 아닌 것처럼, 많이 어렵고 힘들지만, 시작이 반이라는 것처럼 첫 발을 내딛는 것이 어렵지, 할 수 있어요. 어차피 사랑하는 이를 못봐서 아프고 고통스러운 나날이니, 잠깐 초능력이 생겨서 나만의 시간이 멈춰있다고 생각하고, 긍정적이고 발전적으로 해볼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그러려면 우선 입맛 없어도 규칙적으로 꼭 드시고, 잠깐이라도 잠이 오면 기절하듯 주무실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그래야 감정기복도 덜해서 삶을 버틸 수 있고, 뭐라도 해보기 위한 가능성 있는 준비가 되거든요. 저도 최근에 이별을 해서 마음이 계속 울고 있다보니 길게 쓰게 되었네요 의도하진 않았지만 혹시라도 마음 상하게 한 것이 있다면 양해를 구합니다. 진심으로 건강하길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