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제 사람이라고 생각이 드는 사람만 돈 거래를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죄책감|배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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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hogu96
·4년 전
저는 제 사람이라고 생각이 드는 사람만 돈 거래를 하는 성격입니다. 전에 일하다가 알게 된 오빠가 있었는데 오빠 개인적으로 사업을 한다고 했고 그게 좀 어려워져서 사업자금이 조금 필요하다고 했어요. 근데 제가 원래 하던 일도 대표님이 일을 안 해서 기울고 있는 상황에서 오빠 사업장에 대표님이 같이 일하면 대표님 사업도 풀릴 수 있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다가 급여도 밀리고 해서 저는 그냥 퇴사를 했고 퇴사한 이후에도 오빠랑 데이트도 하고 사귀진 않았지만 관계도 했습니다. 그러면서 사업자금을 융통해야 한다며 저에게 600만원(대출)과 휴대폰 소액결제, 휴대폰을 개통해달라는 등의 요구를 했었고 그 전에도 많은 이야기를 나눠봤기에 믿고 해줬습니다. 총 금액은 거의 1500만원 정도겠네요.. 어느 순간 느낌이 쎄해서 주변에 아는 오빠랑 아는 오빠 친구들이랑 술자리를 할 때 이야기를 꺼냈습니다. 이 이야기를 하니까 자리에 있던 모든 사람이 저보고 개X***라고 욕을 하더라구요.(진담 반 걱정스러운 맘 반으로 한 말이였습니다.) 그러다가 그 자리에 있던 아는 오빠 친구랑 지금 연애 중인데... 또 돈을 빌려주었네요.. 450정도... 아는 오빠도 남친 상황을 알아서 빌려주었다고 들었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상처가 있다 보니까 자꾸 의심이 가요... 저랑 원래 알던 오빠까지 저한테 집단사기를 치는 거면 어떡하나 싶기도 하고... 현재 일하다가 만난 오빠는 사기죄로 고소를 넣었고 제 명의로 개통한 휴대폰들은 다 팔아넘겼더라구요... 같이 일하는 다른 언니들 이야기 들어보니까 애초에 사기를 칠 생각이였다라는 둥 휴대폰 개통해준 판매점에서 물어보니까 이 사람은 휴대폰 개통하고 팔아넘긴게 한 두번이 아니다.. 진짜 나쁜 사람이라는 둥 많은 말을 듣게 되더라구요.. 근데 저는 진짜 제 사람이라고 생각했고.. 사람은 정에 약하다고 하잖아요.. 제가 그 사람들한테 보여준 모습이나 이런게 있는데 남친도 또 이럴까요? 혹시 전에 알던 오빠는 저에 대한 죄책감이 있을까요? 이런거 고치려면 어떻게 해야될까요? 상대가 저한테 좋은 소리만 하면 사기꾼이라고 하잖아요.. 근데 일하다가 만난 오빠도 저한테 쓴 소리 많이 했고, 지금 남친도 엄청 많이 한단말이에요... 돈거래는 절대 안 해야지 하면서도 주변에서 힘들어하는 걸 보기가 싫어서 자꾸 빌려주고.. 혹시나 돈을 못 빌려주더라도 제 옷 한 벌 사입는 그것 자체도 그 사람한테 너무 미안해서 못 사입거든요... 진짜 어떻게 할까요? 사람들한테 받은 상처나 배신감이 너무 커서 요즘에는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 것 자체도 무섭고 밖에 나가도 사람들이랑 눈 마주치는 것도 너무 무섭네요...
힘들다속상해불안해답답해우울해걱정돼무서워무기력해실망이야슬퍼스트레스받아스트레스혼란스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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