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 사귀고 헤어졌는데 재회 가능할까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스트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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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 사귀고 헤어졌는데 재회 가능할까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lolz1234
·4년 전
저랑 5개월 친구였던 여자애를 좋아해서 개 한때 제가 얼굴 보고 고백해서 사귀게 되었습니다. 근데 처음부터 저희가 친구여서 제가 더 좋아하고 개는 호감으로 사귀게 되었어요. 사귀면 저희가 학교가 다르고 일주일에 한 번만 만나는 사이라서 1주일 동안 영상통화, 통화, 하고 메시지로 주로 연락했어요. 근데 저희가 연락하면서 제가 개를 더 좋아하니까 개가 자기는 조금 부담스럽다고, 천천히 사귀자고 연락했었어요. 그다음부터 제가 조심하려고 노력은 했지만, 무의식적으로 제가 좋아한다는 티를 너무 많이 낸 거 같아요. 그리고 개가 학교 일이 엄청 많고, 4개월 뒤에 다른 나라로 가고, 또 자기랑 싸운 학교 친구 애들 때문에 스트레스도 많이 받았거든요. 그런 가게 다 겹쳐 가지고 저랑 얘기하다가 얘가 갑자기 진지하게 우리 관계가 답이 없다고 하면서 갔어요( 서로 의견이 안맞아서). 그리고 하루 동안 잠수타고, 저한테 연락해서 헤어지자고 했어요. 이유는 좀 부담스럽고, 저랑 성격이 안 맞고, 저랑 그 애랑 생각한 연애가 너무 달라서 전에 제가 잘 타협 하려고 했는데 개는 그 타협하면서 받을 스트레스를 받기 싫다고 하고 그걸 극복하려면 서로 맞춰야 하는데 자기는 그 맞춰 가는 게 힘들 것 같다고 헤어지자고 했습니다. ( 자기가 지금 누구를 사귈 상황이 아니다) . 그래서 제가 개한테 다 맞춰 준다고 하니까 자기는 부담스러울 것 같다고 그냥 헤어지자고 했어요. 저는 너무 갑자기 그렇게 말해서 한번 붙잡으니까 자기도 생각 많이 하고 내린 결정이라고 해서 아무 말 못하다가 개가 이제 끊어야 할 거 같다고 하고 그냥 끊었어요. 그리고 이틀이 지났어요. 개랑 저랑 재회가 가능할까요? 제발 도와주세요. ㅠㅠ
답답해슬퍼힘들다속상해공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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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m20
· 4년 전
저도 지금 만나는 사람과 헤어졌다가 다시 만나는 중인데요 . 저는 제 입장에서 그 사람이 절 힘들게 하고 아파해서 제가 먼저 이별을 고했습니다 . 하지만 그 사람은 그게 대뜸 뜬금 없던 것인지 당황을 했나봐요 . 싸운 것도 아니였고 제가 긴 편지식으로 말을 했으니 .. 저는 그 사람은 모르겠지만 정말 힘들고 외롭고 우울하고 그랬어요 . 제가 우는 것도 몰랐었고 저는 저대로 신호를 보냈지만 그 사람은 눈치를 못 챘던 거죠 .. 그렇게 헤어지고 전 헤어지면 그냥 끝이다 라는 생각이라서 바로 끝내고 조금은 울다가 괜찮게 보내고 있었죠 . 그러다가 썸타는 오빠가 생기고 그 사람이 잘해주고 신경 써주고 며칠 알지는 못했지만 한 한 달정도 알게 됐을까요 .. 그 뒤로 만나자고 해서 전 복잡하다가 잘생긴 얼굴이 좋았던 건지 뭐가 맘에 들었던 건지 받아주고 한 달 정도 사귀다가 헤어졌습니다 . 제가 차였고요 . 전 성격 차이라고 생각해요 .. 오빠를 만나기 전에도 지금 현 남친이 절 계속 잡았지만 전 뿌리쳤어요 지금은 힘들어도 널 다시 만나면 모를 거 같다 더 상처 받기 싫다고 그냥 할 말 못할 말 다 하고 끝냈지만 계속 붙잡았고 제가 그 썸탄 오빠와 헤어지고 나서 또 다시 연락이 오고 그러다가 지금 현 남친이 키우는 강아지가 있는데 그 아이가 절 되게 좋아하고 저도 되게 좋아해서 그 아이를 보려고 잠깐 산책을 시키고 전 친구를 만나고 친구와 술을 마시고 그러고 집을 가는데 지금 현 남친이 절 데리러 왔더군요 .. 저는 걔가 너무 미웠어요 내가 울 때 내가 아플 때 힘들 때는 알아주지도 물어봐 보지도 않았으면서 이럴 때 오는 게 너무 미웠어요 ... 제가 술 김에 난 네가 너무 밉다고 너는 내가 울어도 몰랐다고 그런 저런 말들을 했는데 그 사람이 네가 말 안 해줬잖아 라고 .. 전 제 방식대로 말한 거였고 그 사람은 그걸 몰랐었어요 . 그러다가 12 27에 다시 사귀게 되었고 지금까지 잘 만나고 있답니다 ..ㅎㅎ 얘기가 너무 길어졌네요 제가 하고 싶은 말은 .. 지금은 어렵고 힘들어도 시간이 조금 지나고 그 진심이 느껴지고 닿을 수 있는 거리라면 달려가보기도 하고 기다려보기도 해야 결과를 알 수 있으실 거에요 너무 힘들고 아파만 하지 마시고 잘 생각해보세요 응원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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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lz1234 (글쓴이)
· 4년 전
@mim20 긴 답장 정말로 감사합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