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이 무기력해지고 울고싶은데.. 괜찮은척 해야 할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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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awldls1
·4년 전
삶이 무기력해지고 울고싶은데.. 괜찮은척 해야 할 때 , 여러분은 어떨게 극복하시나요..? 이런 감정을 솔직하게 얘기할 상대가 없어 "아 내 주위에 진짜 내 사람은 없었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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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rrynight (리스너)
· 4년 전
저는 그럴때마다 좋아하는 노래를 들으면서 침대에 누워서 아무것도 안하고 멍을 때리곤해요 아니면 잠시 아무와도 연락하지 않고 있다가 제 감정이 조금 정리되면 친구에게 연락해서 위로를 받으려고해요. 마카님도 누군가에게 고민이나 감정을 솔직하게 말한다면 마음의 위로를 받을 수 있을꺼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마카님의 주변에 있는 친구나 지인분들은 마카님의 이러한 고민을 이미 들어줄 준비를 하고 마카님을 기다리고있을 수도 있어요. 마카님을 진정으로 위하는 사람들이라면 아마 마카님의 고민에 진심으로 공감하고 위로해줄 거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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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wldls1 (글쓴이)
· 4년 전
@merrynight 감사합니다 사실 누군가에게 위로 받고싶었던거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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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naha32 (리스너)
· 4년 전
마카님, 무슨 일이 있으셨나요? 울고 싶은데 괜찮은 척을 해야만 하는 상황이라니.. 너무 마음이 아파요. 부디 혼자 편하게 눈물이라도 쏟으실 수 있으시면 좋겠어요.. 저도 너무 힘들 때가 종종 있어요. 주변에 연락 하면 받아줄 사람들이 몇 있긴 하지만 그들도 나름 힘든 거 같고 자꾸 하소연하면 나를 싫어하진 않을까 걱정돼서 차마 연락을 못할 때도 있지요. 저는 나름 힘들 때, 힘든 이유의 키워드를 유튜브나 팟캐스트 등에 검색을 해봐요. 심리학 관련자들의 강연을 듣거나 시청자의 고민상담을 풀이해주는 팟캐스트 등을 들으며, 나와 비슷한 문제의 사람들을 접해보고 나름 머릿속에 정리하며 해결책을 찾아봐요. 또 위로의 말이 담긴 영상이나 바닷속 ASMR등의 편안한 청각자료들을 접하며 속이 좀 시원해질 때까지 펑펑 울기도 해요. 좀 시간이 지나면, 너무 마음을 억누르던 불안이나 갑갑함이 조금은 가시고 생각도 정리가 돼서, 좀 덜 친한 사람들에게 그나마 덜 무겁게 내 고민거리를 털어놓을 수 있게 되기도 해요. 그러면서 스스로를 보듬어주고 있어요. 우울증을 겪으셨다는 어떤 유튜버는 굉장히 실질적인 팁들을 알려주시길래, 저는 제 신체의 호르몬 조절을 위한 노력들도 나름 열심히 해요. 스트레스를 완화시켜준다는 블루베리와 바나나를 챙겨먹고 울적해서 몸을 움직이기 힘들 때에도 방에 있는 암막커튼을 꼭 걷어서 일조량을 늘리려고 노력해요. 누구에게나 마음이 많이 힘들고, 또 주위에 털어놓을 만한 사람이 없는 시기들이 있죠. 근데, 이 시기나 이런 상태가 영원하리라 생각하면 마음이 더 무거워지고 더 힘들어진다 생각해요. 그때마다 그냥 내가 할 수 있는 작은 일들을 하나씩이라도 해나가면 내 마음을 조금씩 조절할 수 있게 될거에요. 그게 꼭 큰 게 아니어도 돼요. 너무 참지 말고 울어본다던가.. 그냥 잔잔한 음악 하나를 들어본다던가 말이에요.. 정말로 마음이 좀 나아질 수 있길 바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