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쉬는게 버거워질때는, 반지의 제왕의 한 장면을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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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숨쉬는게 버거워질때는, 반지의 제왕의 한 장면을 떠올린다. 절망적인 상황에서 피핀이 울먹이며 이 모든것에 끝이 있냐 물었을때, 간달프가 해준 이야기. 내가 다시 살아돌아온것에는 이유가 있어서란다. 시야의 먼 끝에 그곳이 보였어. 새하얀 산호잎들과 푸른 잔가지들이. 언젠가 이 모든것이 끝나면 그곳으로 가게 되겠지. 죽음을 목표로 향하는 생은 참으로 가엽다. 내 눈에도 내가 초라해보일 정도니. 하지만 질때 지더라도 적어도 아름답게라도 져야지.
감사해평온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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