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한테 가다실 접종 부탁을 못하겠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바이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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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친구한테 가다실 접종 부탁을 못하겠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happen9595
·4년 전
안녕하세요 저는 26살 서울에 거주중인 여성입니다. 저는 1년 반 정도 사귄 남자친구가 있는데 요즘 성생활에서 hpv바이러스가 잘못 감염된다면 자궁경부암에 걸릴수도 있다는 얘기를 들으니.너무 무섭더라구요 .. 그래서 가다실9이라는 주사를 맞아야할거같은데 이걸 여자만 맞으면 안되고 잠재적인 보균자가 될 수있는 남자친구도 같이 맞아야한다고 하더라구요.. 근데 이걸 너무 남자친구한테 맞아라고 권유하기가 너무 힘들고 어떻게.말해야할지.모르겠어요 일단 남자친구가 주사를 무서워하고.. 자기를 잠재적인 성병 보균자로 보냐며 오해할거같고 또 비용도 총 60만원정도 드는 백신이라서 부담스러워할거같기도 하고요. 이건 제 몸이라서 제가 맡은거는 제가 결정할 수잇는데 남자친구한테는.어떻게 부탁해야 좋을지 모르겠네요.... 거절 당할까봐 두렵기도하구요
스트레스받아혼란스러워괴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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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ppermint
· 4년 전
HPV는 성경험이 없는 사람일지라도 감염될 수 있고 남성의 경우 곤지름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여성분을 위한 접종이기도 하지만 남성분을 위해서도 필요한 접종입니다 남자친구 분께는 한명만 맞으면 소용이 없으니 같이 맞자고 하면서 효능을 정확하게 설명해주세요 사랑하는 사람이면 충분히 손 붙잡고 맞으러 갈 주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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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ppen9595 (글쓴이)
· 4년 전
@pappermint 뭔가 부탁을 했을 때 제 의견을 받아들여줄지가 너무 걱정되요 자신감도 없고 무시당할거같고 ...ㅠㅠ 부탁을 못하는 성격인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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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ppermint
· 4년 전
우선 산부인과로 끌고 가보시는건 어떨까요 생리통때문에 검사받을게 있다고 같이 가달라고 해서 우선 같이 간다음에 설득은 의사선생님께 맞겨보세요 의사 선생님은 분명 설득해주실것이고 전문가의 의견이라면 남자친구분도 이해해주실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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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blin
· 4년 전
전 제가 사랑했었던 여자를 생각해서 겸사겸사 주사를 맞긴 했습니다^^ 물론 가격이 만만치는 않죠 그만큼 굳이 맞아야하나 싶을 정도로 부담도 되는건 사실입니다. 하지만 여유가 너무 없지 않다면 남자도 여자도 서로에게평생 좋은 영향이 있는 것이니까 잘 설명하시고 설득해보시기를 바래요. 전 지금은 그 여자를 사랑하진 않지만 후회하진 않습니다. 사랑했던 사람을 위해서 투자를 했던거고 또 언젠가 제가 사랑할 다른 사람을 위해서도 좋은 주사를 맞았다고 생각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