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보는 바다는 안이 훤히 보이고 투명하고 밝은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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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RiRin06
·4년 전
내가 보는 바다는 안이 훤히 보이고 투명하고 밝은 푸른 빛이냤던적이 별로 없는것 같다. 아니, 애초에 내 기분이 좋았더라면 바다에 빠져 하우적 거릴 일도, 지쳐 둥둥 떠다닐 일도 없었을진 모르겠어요. 내가 보는 바다는 무슨 색을 더해도 더 짙어지는 검은색, 검붉은 색. 푸르다기 버다 어두운 검은색에 푸른빛. 간간히 파란색이 아닌 보라빛이 보이기도 해요. 아니면 내가 착각하는걸까요. 이 바다는 너무. 너무 깊어서. 그래서 투명색이지만 검게 보이는거 아닐까. 이 바다에 검은색을 거둬버리면 뭐가 있을까요. 크고 단단한 가시들이 쏟아 있을것만 같아 무서워요. 때론 아무것도 없이 텅 비워있을것 같아 무서워요. 물 속이 아무리 이뻐보여도, 그 기분에 이 바다라면 그 이쁜 물속이라고 해도 무서울거에요. 그냥 이 배사처럼. 오늘 나의 바다속이. 비치는 것이. 어둡지만 빛이나는 아름다운 세상이 보고싶었어요. 그렇다고 지금 우울하다고나 그런건 아니에요. 통화 전에 썻던 글을 한참 놀고와서 이어 끄적였어요. 통화를 끊은건 아니지만-.. 너는 ..연락이 안되기 시작했어요. 어떤 하루를 보내기에 이렇게 바쁠까,. 아까 1과 2에게 시달렸어요. 너랑 나 사이로요. 나는 그냥 어쩌면 진짜라서, 아님 장난으로 받아들일 수 있지만, 또 너는 나랑 다를까봐. 무서워요. 너는 어떨까. 정말 까놓으면 너랑 내가 그런 짐작하나 못할까..? 변명거리들이야 많고, 알고있는건 정말 일부의 일부라. 나는 좋아. 나는 괜찮지만, 내가 이러는 이유도 너가 싫어서가 아닐까. 같은 것 같으면서도 다른것 같은것이. 그냥 머리가 아프더라. 요즘은 1이랑 되게 붙어있는것 같아요. 어쩌면 당연할수도 처음부터 그랬던거일수도. 너는 무척 바쁘고, 1은 .. 뭐 낮에 놀자고 하면 놀징 모르겠지만 어쨋든 늦은 밤-새벽이 되면. 아니 새벽이 되면 꼭 모야서 놀고 보톡을 걸어요. 뭔가 어울려 다같이 노는걸 좋아하는 나 인것 같아서. 어디서 두루두루 놀아야 할까. 1도 살짝 그런 느낌이 들어서. 그냥 쓸데없는 이것저것들을 생각해요. 나는 생각이라고 하지만 이런 생각들이 너무 현실성이 없어서 또 망상이라 적어요. 그래서 나는 생각들이 모두 망상인가봐요. 망상을 끄적이려 끄적인게 아닌데. 나는 어쩌면 생각 자체가 망상이였던거였나봐. 아니, 그냥 나에게 현실성이 없다,라는게 맞는거겠지.? 오후 10시에 일어낫어요. 시간이 시간인지라 조용하고 어두워서. 그래서 그냥 조금 쳐지듯 피곤한것 같아요. 그렇다고 눈감는다고 잠오고 그럴 정도도 아니에요. 낮밤이 바뀌다가 다시 잡으려던 낮밤이 더 꼬여버렸어요. 전혀 잘시간이 아닐때에 자고 일어날때가 아닌 때에 일어나요. 잠이 안오는데... 차라리 자고싶은 기분...? 잠을 못자는건 아니지만 이렇게 꼬인 패턴에 조금 힘들긴 하네요.. 놀러가고싶다.. 너가 보고싶은 핑계인진 모르겠지만-. 그냥 놀러가고싶다. 그냥 너가 있으면 더 좋다며 또 핑계를 가지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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