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지금 너무 간절해요 도와주세요 ㅜㅜㅜㅜ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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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지금 너무 간절해요 도와주세요 ㅜㅜ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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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수능이 이제 259일 남았는데 돌이켜 보면 한게 없는 것 같아요. 그래서 학교 개학하면 너무 걱정돼요.. 남들보다 뒤떨어져 있으면 어쩌나 대학은 좋은 대학가고싶은데 뭔가 제 뜻대로 안되니까 너무 걱정이고... 제가 이과 모고 평균이 거이 5~6 인데 259일 안에 아니 200일 되기 전 까지라도 제 점수를 3등급으로 올릴 수 있을까요? 저 지금 진짜 늦었지만 너무 제 미래가 걱정되고 수도권 안에 있는 대학이라도 진짜 꼭 가고 싶어요. 저 진짜 잠도 줄이고 폰도 부모님께 맡기고 하루종일 공부만 할테니까 공부할때 팁이나 조언 부탁 드려요.... 특히 국어는 제가 공부를 1도 안해서 진짜 바닥이에요ㅜㅜ 영어는 4등급 나오는데 4월 모고 보기 전까지 2등급이나 3등급으로 점수 올리기 위해선 어떡해 해야 하나요?? 수학은 지금 처음부터 개념 다시보고 유형 정리는 하고 있는데 기출 풀때 많이 틀리면 그땐 어쩌죠?? 처음보는 문제는 어떡해 생각해 내서 푸나요ㅜㅜ 조언좀 부탁 드립니다ㅜㅜㅜㅜㅜㅜㅜㅜ 그리고 국 수 영 문제집 추천도 해주세요ㅠㅠㅠㅠㅠㅠㅠ 4월 모고볼땐 국어 3 수학3 영어 2 가 제 목표 점수인데 저 진짜 도와주세요ㅜㅜㅜ 잠 2시간으로 줄이고 더 공부 열심히할게요ㅠㅠㅠㅠ 이럴시간에 공부하는게 맞는데 진짜 너무 초조하고 그래서 공부가 더 안되요ㅜㅜㅜ 조언이나 충고 들으면 조금 덜 할 것 같아요 부탁드립니다ㅜ
불안힘들다속상해혼란스러워불안해모의고사답답해조언우울해실망이야수능자고싶다무기력해무서워스트레스받아괴로워공부슬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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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hf7
· 4년 전
현역 수능 국영수탐탐43(낮은3)545에서 6평에 올 높은2등급 찍고 수능조지는 바람에 현재 서울내 중위권정도 대학합격 후 sky목표로 삼수시작하려는 학생입니다. 제가 공부를 그렇게 잘하진 않지만 제가 현역때 했던 고민과 정말 비슷해서 많이 공감되고 도와드리고 싶습니다. 제가 도움이 되어 드려도 될까요? 궁금한점 있으시면 댓 남겨주세요. 최대한 자세히 설명해드리겠습니다. 현재 점수로는 희망대학과 거리가 멀고 잘 해내야한다는 압박감에 마음이 촉박하신건 저도 그랬었으니 충분히 이해해요. 하지만 수능준비는 공부만큼이나 멘탈관리가 굉장히 중요해요. 너무 조급히 생각하지 마시고 수능까지 길게 보고 여유로운 마음으로 하루하루 꾸준히 해나가시는게 훨씬 마음도 편하고 성적도 잘 오릅니다. 조급해지는 순간 눈에 글씨가 잘 안들어오고 머리속이 걱정으로 꽉 차서 정보가 들어올 공간이 없게되더라고요. 잠을 2시간으로 줄이신다 하셨는데 잠은 5~7시간 정도 적절히 자주는게 공부에 훨씬 도움됩니다. 오히려 2시간 밖에 안자게 되면 공부중에도 계속 졸려서 공부에 온전히 집중하는 시간이 줄어들어요. 저도 재수기간동안 하루에 적어도 6시간 반 정도는 꾸준히 자줬었어요. 그렇게 자도 성적은 충분히 오릅니다. 대신에 깨어있는 시간만큼은 온전히 공부에 집중하고 투자해주세요!!! 저도 영어 4등급에서 재수를 시작했었어요. 제가 영어를 제일 싫어해서 공부하기도 싫어했었거든요ㅎㅎ 그래서 저는 개인적으로 영어가 성적을 올리기 제일 힘들었고 오래걸렸었어요. 영어는 진짜 올리기 힘들더라고요... 아무리 공부해도 성적이 안올랐었어요. 그래서 더더욱 길게보고 나중엔 잘될꺼니까 괜찮다는 마음하나로 계속 해나갔어요. 현 4등급인데 4월 모고에 2등급... 만약 한 달동안 영어만 공부한다면 가능할지 모르겠지만, 현실적으로 다른과목까지 공부한다 봤을때 힘든 것 같아요. 결국 중요한건 수능이기때문에 중간중간 보는 모의고사에 너무 연연해 하지마세요. 결국 모의고사는 모의고사일뿐이예요. 나중에 잘 보시기 위해서는 지금은 문장구성을 파악하고 해석해나가는 연습을 기출이나 연계교재로 해나가는게 좋을 것 같아요. 저같은 경우는 그렇게 2달정도 매일매일 1시간 정도씩(문장구조&해석 연습만. 영어 공부를 이밖에도 추가적으로 더 했었음) 꾸준히 하니까 글이 어느정도 보이고 해석도 빨라지더라고요. 6평까지 그렇게 해서 80점대 후반 점수 나왔었어요!! 성적은 갑자기 확 오르는 거라 당장 점수가 내 눈에 보이지 않더라도 절대로 중간에 포기하시면 안돼요(솔직히 공부보다 이게 제일 힘들어요). 고3이시라 공부방식이나 문제집을 계속 바꾸면 나중엔 이도저도 아니게 됩니다. 수학은 다른 과목(탐구&한국사 제외)과 비교했을 때, 가장 올리기 쉽고 뒷통수를 치지않는 과목입니다. 저는 공부를 시작할 때 5등급이었어서 기초가 전혀 없었어요. 진짜 6평까지 기본서60% 기출40%(기출은 3점~쉬운4점만)비율로 계속 풀었었고, 문제집은 그리 중요한건 아니지만, 기본서는 바이블(정석의 딱딱한 말투가 싫어서 선택) 기출은 마플(갠적으로 해설은 마더텅이랑 비슷한 것 같았고, 문제 수가 많아서 선택) 봤었어요. 문제풀이도 중요하지만 오답이 가장 중요합니다!!! 시간이 부족해 모의고사만 오답노트를 작성했었어요. 대신 평상시에 그냥 공부할때는 틀린문제옆에 틀린 이유를 구체적으로 꼭 작성했었고, 틀린문제는 적어도 3번씩 다시 풀었었어요. 공식이나 기본 개념 헷갈렸던 문제는 기본서로 다시 돌아가서 그부분을 처음 공부하는 마음으로 다시 공부했었습니다. 진짜진짜 예전에 저랑 비슷한 상황이셔서 도와드리고 싶어 적어봤습니다. 혹시 더 궁금한점이 있다면, 댓글로 알려주세요!! 최대한 답변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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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jl2019 (리스너)
· 4년 전
시간적 압박이 있는데 성적은 빠르게 올려야 하니 더 답답하실것 같아요..우선 1) 잠은 6시간정도 충분히 꼭 자야 합니다! 깨어있는 시간을 줄이는게 문제가 아니라 있는 시간에 초집중하는 능력을 기르는게 필요하기 때문이죠! 새벽1시에서 7시까지 푹 취침하시고 평소 영양제 등으로 체력보충을 해 주세요 건강한 몸에 건강한 마음이 필요한 시기랍니다 2) 현 시점에서는 기출문제가 큰 의미가 없습니다. 기출문제는 쉬운 문제 어려운 문제가 복합해서 나오기 때문에 마카님의 실력을 올리는 데에 별 도움이 되지 않아요ㅠㅠ 오히려 지금은 개념을 정리해야 하는 시점인 만큼 쉬운 개념문제집을 풀고 기출점수 자체에 큰 의의를 두지 않는걸 추천합니다! 3)그럼에도 불구하고 시험 전에시간관리 용으로 기출문제를 풀 때는 시간을 재고 푼 다음, 문제푼 시간의 2배에서 4배 정도를 오답 및 정답해설 시간으로 사용하는게 좋아요! 내가 어떤 선지의 어떤 부분에서 헷갈렸는지를 밑줄 쫙쫙긋고 오답노트 쓰면서 암기하시면 최고일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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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jl2019 (리스너)
· 4년 전
4)과목별로 말씀드리면, 우선 영어는 실제 수능에서 수특/수완 반영비율이 알게모르게 꽤 높기 때문에 우선 수특에 있는 지문들을 하나씩 정복해나가면 답을 맞출 확률이 높아지는 것 같습니다! 단어는 무조건 암기한다 생각하고, 지문 내용까지 어느 정도 외워주면 더 좋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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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jl2019 (리스너)
· 4년 전
수학은 개인적으로 마플을 적극추천합니다! 문제량을 절대적으로 늘려서 새로운 유형이 나와도 덜 당황하게 하는게 관건인 것 같아요ㅠㅠ 국어는 개념은 유명 사설 고3인강이나 국치독같은 좋은 개념교재를 활용해서 한번 쫙다 정리하고, 4월 정도부터는 매3문과 매3비를 같이풀면서 개념응 2회독 3회독 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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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jl2019 (리스너)
· 4년 전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ㅠㅠㅠ 코로나 때문에 마음이 더 싱숭생숭하실텐데 잘 붙잡으시구 좋은 결과 있을 수 있도록마카님을 응원합니다! 혹시 더 궁금한점 있으시면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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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글쓴이)
· 4년 전
@rhf7 1.제가 국어공부는 기본 베이스가 없어요.. 국어 처음 공부할때 문제집 추천좀 해주세요..! 2.수학은 기출풀다 모르는 문제 나오면 어떡해 해결하나요? 개념정리 다시 하고 있는데 개념원리에 있는 개념을 달달 외울정도로 공부 해야 하나요? 3.영어 독해는 어떡해 빨리 푸나요?? 4.학교 다닐때 시간 관리는 어떡해 하셨나요? 5.수시도 챙기고 정시도 챙기셨나요? 학교 쌤들은 수시는 버리지 말라고 하셔서.. 근데 저는 수시로 전문대 밖에 못써서 정시 열심히 하려 하는데 바보같은 짓인가요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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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hf7
· 4년 전
1. 저는 처음에는 그냥 기출을 사다놓고 비문학은 일주일에 9지문, 문학은 일주일에 4지문씩 문제는 풀지않고 분석만 했었어요(기출만 하면 안되서 연계교재로도 했었어요). 6평까지 쭉 그렇게 했었고 저는 영어 올리는게 제일 힘들다고 썼었지만, 다른 친구들이나 선생님들 말씀을 들어보면 국어 올리는게 가장 힘들다더라고요. 국어는 아무리 공부해도 8월, 심하면 수능 직전인 10월까지도 성적변화가 없는 경우도 많더라고요. 그래도 학원다니면서 진짜 열심히 한다고 생각했던 친구들은 결국엔 모두 오른것을 보면 꾀부리지 않는게 제일 중요한 것 같아요. 문학은 화자, 대상, 정서, 표현기법(5개이상), 주제를 분석하며 읽고 적은 후 자습서와 비교해보는 식으로 공부했어요. 문학파트는 해석된 자료가 많은 연계교재로 하는게 더 좋았어요. 2. 모르는 문제가 있으면 문제옆에 어떤부분에서 막혔는지 구체적으로 적어놓고 과연 어떤부분이 부족해서 내가 이 문제를 모르는건지를 파악하려고 노력했어요. 기초개념이 부족한거면 해당부분을 기본서로 다시 공부했고, 다시 시도해봤어요. 그래도 안되면 결국엔 답지를 봤죠ㅎㅎ 답지를 본 문제는 이틀 후쯤 제대로 이해한게 맞는지 다시 풀어봤고 비슷한문제들도 기출에서 찾아서 풀어봤습니다. 답지를 봐도 모르겠는건 공부잘하는 친구들이나 선생님께 여쭤봤어요. 모르겠는 문제는 반드시 그 원인을 파악하고 적절한 공부가 반드시 이루어져야 합니다. 수학은 암기보단 이해가 베이스로 깔려야하고 그 다음에 문제풀이에 자주 이용되는 부분만 따로 신경써서 외워주시면 됩니다. 그렇게하면 이해를했기때문에 금방 외울 수 있어 외우는데 많은 시간이 걸리지 않아요. 3. 속도에 초점을 맞춰 억지로 빨리 읽으려고하면 글씨가 휙휙 지나가는 느낌으로 읽게돼서 무슨 내용인지 파악이 제대로 안되어 정확도가 떨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초반엔 속도에 연연하지말고 인내심을 가지고 꾸준히 분석과 해석연습을 해나가시는게 중요해요. 그렇게 꾸준히만하면 속도는 자연스럽게 올라요!! 그리고 수능은 번역시험이 아니기 때문에 너무 우리나라 어순에 맞추어 1대1로 정확하고 깔끔하게 번역할 필요는 없습니다. 그리고 번역을 하게 되면 시간이 줄기 힘들어요. 실전에서는 그렇게 내용을 깔끔히 할 시간도 없고요. 그시간을 줄여서 남는 시간에 헷갈렸던문제 다시 보는게 훨씬 도움됩니다. 번역이 아니라 문장 내용을 파악하고 이해하는정도면 괜찮습니다. 4. 저는 학교다닐때 정신못차리고 시관관리를 못해서 재수한 케이스라 학교다닐때 시간관리는 제가 아니라 공부잘하던 주변친구들 이야기를 해드릴게요. 우선 쉬는시간에는 자기 공부를 했었어요. 고3 쉬는시간은 조용합니다. 공부할 친구들은 다 앉아서 공부해요. 그리고 고3때는 주요과목이 아닌이상 수업을 잘 나가지 않고 자습을 줍니다. 점심시간때는 친구들이랑 매점가서 맛있는거 사먹으면서 운동장 돌면서 휴식을 취했어요. 이게 노는것 같아도 마음안정이나 체력 유지하는데 은근 도움된다고 합니다ㅎㅎ 그리고 해당과목시간에는 해당과목만 공부합니다. 그래야 공부중에 모르는 것이 생겼을때 질문하기 편하거든요. 자습시간들도 그런식으로 하면 그냥 자습이 아니라 모르는 것들을 해결해 나갈 수 있는 효율적인 시간이 됩니다. 그밖에 쉬는 시간에는 부족한 공부를 하거나 잠을자는등(그렇다고 매시간 자는건 좀 그래요ㅎㅎ)효율적으로 보내는 것 같았어요. 고3때 국영수는 대부분학교가 수특으로 진도를 빼기때문에 학교수업시간에 딴거 하는것보다 수업열심히 듣는게 더 나을 수 있어요!! 5. 저는 정시만 챙긴다 했었고 재수하면서 그걸 엄청 후회했었죠... 내신은 학종뿐만 아니라 논술에도 생각보다 크게 반영되고 정시에서도 내신을 보는 학교가 있습니다(서울쪽학교는 내신을 보지않는 학교가 많긴해요). 님이 공부를 진짜 열심히 해서 모의고사 점수를 많이 올려놓는다해도 최저를 맞출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내신때문에 지원하지 못하는 학교가 생길 수 있어요. 등급간 감점이 점점 커져서 등급이 떨어질수록 더 힘들어요...지금이 6~7등급정도 된다고 해도 절대 포기하지 마시고 꾸준히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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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hf7
· 4년 전
여기서 더 궁금한점 있으시면 더 물어봐도 괜찮습니다!!! 열심히해서 이번년도 좋은대학 꼭 같이 들어가요!!! 지금부터 해도 꾸준히 열심히만 하시면 충분히 하실 수 있어요. 저도 올렸는데요 뭐ㅎㅎ 포기하지 마시고 화이팅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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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llee (리스너)
· 4년 전
259일도 충분히 많은 시간입니다. 차분차분히 하시면 반드시 좋은 결과 있을거라고 확신합니다! 수능이 그 나이 때 인생의 전부인 것 같지만, 못봐도 행복하게 사는 사람들 많습니다. 남은 시간동안 걱정보다는, 최선을 다해보세요! 후회하지 않을 시간으로 남을 것입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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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ebs (리스너)
· 4년 전
환경도 그렇고 시간도 그렇고 많이 불안하실텐데 그럴수록 더 차분하게 집중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해요. 조급하면 하던 것도 잘 안되거든요. 저는 학교다닐 때 고3초반에는 쉬는시간도 아까워서 종치자마자 자습실가서 공부하고왔는데 하다보니 많이 지치더라구요. 장기적으로 봐야하는데... 쉬는시간에는 쉬어주고 점심시간같이 잘하면 삼십분 이상 확보할 수 있는 시간에는 자습실에서 공부하는 것 추천드려요! 학교에 있을 때 해결할 수 있는 것들을 생각해놓고 하교하기 전까지는 다 끝내는 것을 목표로 하니까 스스로 시간관리하는 짬도 생기고 점점 편안해지더라구요 정말 현재 수시로 쓸만한 곳은 죽어도 가기 싫으시면 정시만 파시는 것도 추천드려요. 하지만 정시 공부를 하면 수시 공부도 나쁘지는 않게 나올 거예요. 다 연결되어있으니까요! 노력은 배신하지 않습니다! 다른분들이 달아주신 댓글들과 제 댓글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