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친구를 마주하기가 두렵습니다. 어떻게 해야할까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불안|고등학교|바이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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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친구를 마주하기가 두렵습니다. 어떻게 해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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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저는 현재 고등학생이며 이번에 반 배정이 나온상태입니다. 그런데 배정받은 사람들의 목록 중 중학생 때 제가 따돌림 당하던 시절 같은 반이었던 친구?가 있었습니다. 고등학교 올라오고 같은 학교라는 걸 알았지만 계속 무시하고 다녔는데 막상 같은반이 되니까 너무 두렵네요.ㅜㅜ 코로나 바이러스때문에 개학이 몇주 미뤄졌지만 그 아이를 보면 어떻게 대우해야할 지 잘 모르겠습니다. 아직 만난 것도 아닌데 가슴이 떨리고 불안하네요.. 이 친구와는 그렇게 친했던 사이도아니고 그냥 방관했던? 아이입니다. 무시했던게 맞다고 보네요. 그런데 저를 별로 안좋아했던 건 기억나네요.. 그 애를 보면 떨지않고 말할 수 있을까요? 뭐라고 해야할 지 너무 두려워요
혼란스러워불안해걱정돼괴로워무서워스트레스받아스트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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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rsaries123
· 4년 전
저도 마카님과 비슷한 경험이 있었습니다. 저는 같은 반은 아니었지만, 저를 직접 따돌렸던 친구가 반에 있는 한 친구와 절친이어서 쉬는 시간마다 그 아이를 보았는데요, 처음에는 무척 힘들었습니다. 그 아이를 보니 그 때 생각도 나고, 그 때 생각이 나니 또 다시 다른 친구들마저 대하기가 힘들고, 어려운 느낌이 들더라구요. 겉으로는 서로 모른척하는데도 불구하고요. 이 일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서, 저도 상담을 받은 적이 있었는데, 선생님이 그러시더군요. 힘들겠지만, 그 아이 앞에서 너가 당당하게 살아가는 모습을 보여주라고요. 물론 저도 이렇게 하기 많이 힘들었지만, 그 말 듣고 반에서 사귄 다른 친구랑 더 가깝게 지내려고 노력하고, 그 친구따위는 내가 의식하지도 않고 있다고 연기하는 척 행동했어요. 그러더니 제 자신이 그 상황에 점점 익숙해져 간다는 느낌을 받게 되더라구요 . 같은 반이기에, 여러 활동들 혹은 자리배치 등으로 부딪힐일이 많을 수도 있겠지만, 항상 명심했으면 좋겠어요. 마커님은 그 친구에게 잘못한게 없으니, 당당하게 마카님의 삶을 갈아내셨으면 좋겠어요:) 제 글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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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anza32 (리스너)
· 4년 전
네 코로나 때문에 조금 미뤄지긴 했지만 이제 새학기 시작하시는 시간이네요!! 말씀드리고 싶은 건 분명 그 친구가 잘못 했다는 것입니다. 이제 나이가 어느정도 되었으니 그 친구도 거기에 대해서 인지할 수 있는 시기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지금은 마카님께서 많이 불안하고 걱정되시고 신경쓰이시겠지만 사실은 그 친구가 부끄러워야 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려우시겠지만 조금 더 당당하고 의연하게 살아가셨으면 좋겠습니다. 더이상 중학교 시절 좋지 않은 기억에 얽매이기 보다는 똑같이 미래를 꿈꾸고 준비하는 사람 대 사람으로 당당하고 자신감있게 살아가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