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는 애비편인데 내 편은 아무도 없어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취업|피해망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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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는 애비편인데 내 편은 아무도 없어
커피콩_레벨_아이콘podo8
·4년 전
난 애비가 진짜 싫어 진심 돈 있고 성인이면 바로 짐싸서 집 나갈만큼 싫어 저 인간이 내 이름을 꺼내는 것도 역겹고 내 얘기 하는 것 자체가 짜증나 면상보면 죽이고 싶고 내 인생에 도움 한 번 안 되고 방해만 *** 해. 진심 가부장적+백수+집에서 담배+나이 50넘어서 전자레인지 돌리는 법도 모름 근데 엄마는 애비편인것같아 나 초딩 때 애비한테 이유없이 처맞을때도 엄마는 날 딴 방에 보내고 애비 밥 차려서 같이 밥 먹게 시켰어 어릴 때도 내 얘기엔 무관심 했으면서 애비가 하는 말에만 대꾸했고 엄마도 그닥 좋진않아 엄마는 내 외모 비하를 엄청 했어, 내가 뚱뚱한데 늘 내 살 가지고 엄청 트집잡고 살 빠지게 해준다면서 꼬집거나 때려, 장난이란건 아는데 엄청 아파서 누가 손만 들어도 반사적으로 막게 되더라 그래서 고1때 별명이 피해망상이였었어ㅋㅋ 유치원 다닐 땐 살 찌기 전이였는데 그때 사진 보면서 항상 이땐 예뻤는데 어쩌다 이렇게 됐냐 이러고 내 얼굴 보면서 넌 코 성형하고 눈 어디하고 하면서 계속 성형 얘길해 이러니 내가 내 얼굴을 싫어하지 이 얘기 하려던 건 아니고 무튼 엄마도 힘든거알아 집알일하면서 공장일하는게 오죽 힘들겠어 중2때 엄마가 밥 차려다 줬더니 애비가 물 가져오라 시키는게 빡쳐서 밥 숟가락 내려놓고 내 방 갔었는데 엄마가 와서 화내더라 진짜 화 안 번 안 내고 나랑 싸우지도 않는 엄마가 예의없다고 소리지르는데 어이가없었어 내가 누구때문에 그런건진 생각도 안 하고 그거 아니여도 걍 보여 어디서나 애비가 우선 엄마 친구랑 전화하는거 우연히 들었을때 나랑 애비랑 싸잡아서 욕하더라고 걍 엄마한텐 내 노력이 ***같은 ***이였나봐 모르겠어 내가 여기서 뭘 어떻게 해야 엄마한테 좋은건지도 모르겠고 내가 이렇게까지 엄마를 챙겨야하나 생각도 들어 가뜩이나 취업도 안 돼서 돈도 없고 집 나가고 싶은데 그래도 엄마도 힘든데 내가 챙겨야지 싶고 애비는 백순데 애비 저녁 밥을 일하는 엄마가 챙기는게 너무 싫어 요즘은 엄마가 밥 차리는 소리, 애비가 담배피는 냄새 이런 것만 봐도 나랑 내 엄마가 불쌍해서 눈물나 요즘 맨날 처울어ㅋㅋㅋ요즘은 행복한 남의 가족 얘기만 봐도 눈물나 난 저런 경험 하나도 없어서 부럽기도하고 나 좀 살려줘 정신과 가야하나 정신과 안 좋은 경험만 있어서 가기 꺼려지고 이 어플 정신상담은 로그인이 안 돼서 계속 까여 나좀도와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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