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어떻게 해야하죠? 저는 사귄지 얼마안된 남자친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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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ksy0823
·4년 전
저 어떻게 해야하죠? 저는 사귄지 얼마안된 남자친구가 있어요.. 그런데 그 지금 남자친구와 사귀기전에 좀 오랬동안 썸을 탔던 남사친이 있었어요... 근데 요즘에 그 전썸남이 유독 신경쓰이고 이번에 같은반이 됬다는 말을 들으니 기분이 이상하고 그런거예요...그래서 저는 남자친구와 헤어져야 된다고 생각하는데... 문제는 저희 엄마와 남자친구엄마가 저희가 태어나기 전부터 친하셔서 자주 만나는데 헤어지고 만나면 너무 어색하도 미안할것 같아서요...저 진짜 어떻게해야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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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ppermint
· 4년 전
이별에도 여러가지 유형이 있습니다 깔끔하고 완벽한 이별을 위해 공을 들여보는것은 어떨까요 친구로 되돌아가는 이상적인 이별 분명 가능할겁니다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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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y0823 (글쓴이)
· 4년 전
@pappermint 아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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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y0823 (글쓴이)
· 4년 전
@iwritethis 요즘 너무 힘들었는데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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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guinho616 (리스너)
· 4년 전
헤어지세요. 그게 모두에게 행복한 일이라고 생각해요. 부모님의 관계때문에 눈치보지 마세요. 내가 좋으면 좋은거고 내가 싫으면 싫은겁니다. 어른들의 관계는 어른들에게 맡기세요. 그리고 누구를 만나든 헤어짐에 좋은 헤어짐은 없습니다. 그렇지만, 이미 마음이 다른곳에 가 있다면 하루 빨리 남자친구를 위해서라도 헤어지시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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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lmoo00 (리스너)
· 4년 전
마카님, 어머님들의 관계를 걱정하고 계시군요! 마카님의 글을 읽는 순간 들었던 생각은...(이미 마카님도 알고 계시겠지만요!!)마카님의 마음에서 '헤어짐' 이라는 선택이 나온 순간, 그리고 두 분의 관계, 혹은 남자 친구의 문제 때문 이라기보다도 신경쓰이는 3자가 포함된 상황에서,남자친구분과 헤어지지 않는 건 늦추실 수는 있어도, 오지 않을 순간은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남자 친구 분의 새로운 모습, 아니면 이 사람의 좋은 점'내가 이래서 이 사람을 좋아했지...'하는 것들이, 마카님의 마음에 새롭게, 크게 와 닿지 않는다면요!!) 어머님들은 어쩌면 마카님이 생각하시는 것 보다는 더 의연하게 넘어가실 수 있을지도 모르겠어요!! 긴 세월 동안 이어진 두 분 우정에서는 한 가지 잊기 힘든, 진한 추억이 될 것 같습니다. "그때 그런 일도 있었는데..."하면서요! >>> "ㅇㅇ이,아들은 좀 어때?" "~~하지~,딸은(아마 이름으로 부르시겠죠?!) 잘 내구?" 하시면서요.. 다만 헤어지시고, 원래처럼 돌아가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균열 이라고할까요.. ..불편한 순간들이 생긴다고 해도, (예전 같으면 네 분이 같이 만나거나 했던 게 어색해지고, 그렇게 모이는 자리가 없어질 수도 있을 것 같아요...)이 뒤까지는 마카님이 책임지시고, 통제 하실 수 있는 부분이 아니기 때문에 이별을 어떻게 전달 할지, 그리고 마카님이 해주실 수 있는 배려는, 어머님께 미리 말씀 드리거나,(어머님이 오히려 마카님이 걱정하실 부분을 먼저 걱정하지 말라고 하실지도 모르겠어요!) 썸남과의 관계를 좀 천천히 진행하는 정도가 되지 않을까 싶어요!(이것도 물론 마카님의 선택이시기 때문에, 전혀 강요되는 부분이 아니구요! 그게 필요할 것 같다는 생각이 마카님이 드실때만 그렇게 하시라고 말씀 드리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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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ngdunkin (리스너)
· 4년 전
마카님 스스로도 헤어지는게 맞는 것 같다는 결론을 내리신 것 같습니다 다만 헤어지고 난 후의 상황이 걱정돼서 망설이고 계신거지 일단 본인의 마음을 스스로 진단 내리고 그럼에도 이어가지 않고 헤어지는 생각을 하신다는것부터 굉장히 어른스럽고 마카님의 착한 마음이 느껴져요 우선 마음은 마음대로 되는게 아니니까 지금 남자친구한테 너무 많아 미안해하거나 죄책감을 느끼시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먼저 부모님들끼리 친한건 마카님이 걱정안하셔도 될 것 같아요 마카님과 지금 남자친구분의 교제로 인해 친해진게 아닌 관계니까요 그리고 두 분은 자녀도 키우신 어른이세요 자녀의 교제, 이별로 관계가 뒤흔들리지 않으실겁니다 중요한건 이별방법 같습니다 아 우선 방법을 떠나서 이별하고 전썸남분하고 가까워지는것은 어떤 짓을해도 아마 부정적인 소리가 나온다는건 미리 감수 해주세요 모든 이별방법은 크게 두 가지죠 솔직히 말하거나 핑계를 대거나 핑계를 대면 좋은 이별을 할 수 있겠죠 납득할만한 좋은 핑계를 찾았다는 가정하에는요 다만 그 후에 전썸남과의 관계가 발전하면 그 거짓된 좋은 이별에 대한 반동이 더 크게 올겁니다 솔직히 내가 널 이제 좋아하지 않는것 같아 라고 말하고 상처를 주고 헤어지면 당장 좋은 이별은 아닐겁니다 다만 마카님 마음의 문제라는걸 인식시켜준 뒤 헤어진것이기 때문에 전썸남과 잘됐을 때 욕은 좀 먹을지언정 납득을 할 수 있을겁니다 그래서 제 생각은 만약 마카님이 전썸남분이랑 잘해보고 싶은 마음이라면 솔직하게 마카님의 마음을 설명하고 헤어지는게 나을 것 같다는 생각이고 전썸남과 잘해보고 싶은 마음이라기 보단 그냥 다른 사람이 눈에 들어오는 것에 미안함과 죄책감 현 남자친구에 대한 애정이 부족한게 문제라 헤어지고 싶은거라면 좋은 이별을 위한 좋은 핑계를 찾는게 어떨까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