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코로나 때문에 원래 매주 상담받던 것도 센터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스트레스|취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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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요즘 코로나 때문에 원래 매주 상담받던 것도 센터가 잠정 문닫아서 전화로 상담하는데 지난주는 원래 한시간 상담을 30분으로 줄이더니 이번주는 거의 안부인사식으로 전화하고 5분만에 끝났다. 원래 상담방식이 맘에 안들어서 일찍 끝내려 했는데 제대로 센터에서 대면상담방식으로 해야 좀 제대로 끝나는건가 싶어서 이번주까지 받으려던 상담은 의미없이 다음주, 그 다음주로 이어지고 원체 3월까지 상담이었는데 이 추세면 그 이후까지도 갈지도 모르겠다. 상담사분은 좋은데 상담방식이 맘에 안드는 이유가 멘탈케어가 아니라 솔루션을 잡아준다. 본인도 인정했듯이 코치라고 한다 상담사보단. 스타일이 아무래도 그런것 같다. 요즘 코로나 때문에 여러가지로 걱정도 되고 나는 강제칩거 생활에 스트레스도 많이 받는데 이것에 대해서 같이 공감해주고 내 입장을 이해해주기 보단 원래 상담이 이번년도 휴학을 하고 알바해서 돈벌고 프랑스어 공부해서 자격증 따서 프랑스로 내년에 어학연수 단기라도 갔다오는게 꿈이고 소원인데 이걸 추진해 나가는데 있어 내가 부담을 느끼고 그걸 안하려 하는걸 상담사가 계속 하기로 했으면 하라고 약간 푸쉬하고 추진력을 실어주는 역할을 도와줬다. 근데 지금 사태가 터지고 난 후 계속해서 가뜩이나 기존에 알바로 많은 돈을 벌어야 하는것도 부담스러웠는데 지금은 그냥 다 포기할까 생각중이 다. 내가 끝까지 포기하지 않음 할 수 없는건 별로 없다 생각하고 포기하지 않으려 하지만 너무 지친다. 상담사도 여러 방법을 제안하고 솔루션을 주는 쪽의 타입이다보니 힘이 되기 보다는 좀 더 유용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장점 뿐, 물론 그마저도 3월안에 상담이 끝나서 크게 상관없겠지만. 멘탈적으로 주변에서 날 지지해주고 케어해줄 사람이 정말 아무도 없다. 부모님도 반대만 안할 뿐이지 내가 어학연수 가는것 보단 빨리 지방공무원 9급 시험 봐서 안정적인 일자리를 찾거나 내가 그게 싫다면 컴퓨터 관련 자격증 등 취업에 관련된 자격증을 최대한 많이, 빨리 따 놓길 바라시는 눈치다. 친구들이 있지만... 맨날 같은 얘기 털어놀 수도 없고, 나랑 같은 입장의 친구들은 없다. 재수할때도 그랬지만 나는 항상 주변의 친구들과는 조금 다른 길을 선택한다. 내가 별종이라 그런것도 있겠지만, 그래서 그런지 몰라도 항상 외롭다. 내심 부모님이 부자여서 내가 알바하지 않아도 내가 원하는 시기에 어학연수든 유학이든 보내주길 바라는 내 이기적인 마음도 약간은 내재하는것 같다. 이 시기에 도서관도 다 닫혔지만 알바는 구하기도 어렵고 그래서 현실적으로 가능한게 집에서 공부하는거지만 집에서 원래 공부하기 힘들어하는 타입이다. 다만 어제 상담사가 ㅇㅇ씨는 놀려고 휴학한게 아니니 최대한 공부해야죠 힘들더라도, 라고 하며 조금의 긴박감을 줄 수 있는 타이머 어플을 소개해주는데... 감사하긴 하고 맞는말이긴 하지만 멘탈케어가 우선이라 생각한 나는 그냥 지친다 ㅋㅋ 그게 다다...
짜증나불만이야힘들다혼란스러워화나불안해무서워답답해우울해걱정돼지루해공허해외로워실망이야무기력해슬퍼스트레스받아괴로워속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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