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존감을 높이고 괜찮은 사람이 되고 싶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바람]
알림
심리케어센터
마인드카페 EAP
회사소개
black-line
자존감을 높이고 괜찮은 사람이 되고 싶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rabbit1028
·4년 전
사람이 살아가면서 만남이 있으면 헤어짐이 있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저는 깊은 관계까지 발전시키지 못하는 것 같아요. 한때 친하게 지냈던 사람들이지만 그저 한 순간의 사람들입니다. 또한 저는 3~4년 주기로 정말 이상한 사람으로 인해 주변 관계가 파탄나고 살이 빠지고 잠을 못 잘 정도로 멘탈이 약해집니다. 그 주기가 지나고 나면 제 사람과 아닌 사람으로 걸러지는데요. 저는 가끔 이런 삶이 무섭습니다. 제가 믿고 있던 사람이 제가 아는 사람이 아닐지도 모른다는 불안감도 들고, 새로운 사람을 만나도 이 사람은 다르지 않을까하는 기대감과 이상한 사람일지도 모른다는 경계심이 함께 들어 불편하게 대하게 됩니다. 마음 맞는 친구 몇명만 있으면 된다는 생각으로 살지만 그 친구들에게도 이런 자존감 낮은 제가 민폐가 된는 게 아닐까 걱정도 되고요. 사람들은 저를 다 떠나가는 것 같습니다. 곁에 머물렀다 가는 바람처럼요. 엄청 붙어다니는 것도 피곤하게 느껴지지만 그래도 좋은 사람들을 만나고 싶기에 좋은 사람이 되고 싶은데 이런 제 마음을 어떻게 가꿔야 할까요??
속상해트라우마답답해우울우울해걱정돼괴로워공허해무기력해슬퍼무서워스트레스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
선물상자 이미지
댓글 2가 달렸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Caucasus
· 4년 전
자존감이 낮으면 내가 내 인생을 주체적으로 만들어 갈수가 없지요. 그래서 늘 '상황'에 따라 내가 움직여요. 다시말해 삶의 주인이 내가 아니라 상황인것이지요. 그러니 당연히 감정의 업앤다운이 심합니다. 상황이 좋으면 기분이 좋고 나쁘면 우울해 집니다. 사람관계도 이와 같아요. 주체가 나인데 열쇠를 자꾸 다른사람에게 줘버려요. "저 사람은 나를 어떻게 생각하지?" "혹 나를 떠나가지 않을까?" 이것은 이성관계에서도 나타나지요. "저 사람이 나를 좋아할까?" "혹시 거절하면 어떻하지?" 다른사람의 감정은 다른사람의 것이고 내 감정은 내 것입니다. 그래서 자존감이 높은 사람은 남에게 강요하지도 않고 또 남에게 강요받지도 않아요. 그래서 늘 내가 중요합니다. "나는 그 사람을 사랑할거야." "나는 그 친구에게 더욱 좋은 사람이 되어야지." "나는 나일 뿐이야. 다른 누가 될 필욘없어." 자존감이 높은사람이 되고 싶으시면 무엇이든지 내가 '결정'하고 내가 '책임'지는 삶을 사시면 됩니다. 내 삶의 주인은 나니까요. 반대로 상황이나 다른사람에게 의존하시거나 회피하시면 자존감이 낮아지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