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땜에 하루하루가 숨막히고..무서워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폭언|자기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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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땜에 하루하루가 숨막히고..무서워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songgrimm
·4년 전
먼저 저에 대한 자기소개를 하자면, 20년기준으로 예비고1되는 여자애입니다 저한테 무슨 고민이 잇냐면..아빠때문에.. 난 아빠를 굉장히 싫어합니다 왠지 아나요? 초딩때부터 맞아왔습니다 초6땐 자기 힘들다고 엄마랑 남동생 나간 사이에 나랑 언니 죽일려고 연탄불을 피웠었거든요 물론 아빠가. . . 다행히 언니가 말려서 지금까지 살아온거지만..게다가 이뿐만인줄 아나요.? 초딩때 저 일기 몇편 못썼다고 일기장 던지는 바람에 전 넘어지고..그래서 초5때 딱 한 번 스스로 목도 졸라보고..중3땐 자해도 5번정도 그어봤어요...게다가 이번에도..아빠가 저한테 저 XX죽일거라고 이제부터 넌 내딸아니라고..폭언 퍼붓고..덕분에 방학이어서 며칠전에 서울에서 내려온 친언니가 집에 있어서..나 막아주고 달래주고..게다가..그 담날 아빠 보기 어색하고 무서워서 밥도 이틀씩이나 편의점으로 떼우고..평소처럼 밖에 안돌아다니고..눈치를 더 보게 되더라구요..언니도 이런제가 안쓰럽기도했고..또 언니가 그러는데 엄마도 저 고2때 기숙사에 못들어가게되면 어떻게든 자취시킬거라고..그랬대요..진짜..어떡하죠..ㅎㅎ (게다가 중1~2때쯤에 경찰 두번 왔다가고..게다가 서로 친분있던 사실이라..별로 도움도 없었지만..) 그리고 저 가족땜에 위로받은적은 별로 없었어요 거의 유튜버..한 유튜버덕분에 일본노래에 빠져들면서 살아야겠다는 희망을 품어왔거든요..죽기엔 무섭고...살기엔 더 두려워도..그 분만 있으면 뭐든지 다 풀려올것만 같았고..살고싶어졌거든요..ㅎ 아빠는요..제가 하고 싶은 미술도 못하게 하고..ㅎㅎ 매일 돈돈돈...돈때문에 미술하고 싶은게 아닌데..웹툰작가도 못먹고 산다면서.. 몇번이나 그런바람에 저 역시 아빠한테 설득을 당해버렸거든요..내가 과연 잘할수 있을까.?하면서요..저 진짜 어떡하죠..누군가 저에게 조언이나 위로를 해주셨으면 좋겠네요..이건 주작이 아닌 100%진짜입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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