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어떡해 뭘더해야 될까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자살]
알림
심리케어센터
마인드카페 EAP
회사소개
black-line
제가 어떡해 뭘더해야 될까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sojo
·4년 전
중1마지막쯤 같이 다니는 무리에서 한명씩 투명인간 취급하는 놀이를 하더군요 모두들 웃으며 넘겼고 제차례가 온거죠 얘들은 아무리 제가 말을골고 장난을 쳐도 들으려하지 않았고 투명인간취급을 멈추지 않았어요 음악실에서도 다른 아이들이 저에게 말을걸면 그 친구를 데리고 저에게서 멀리떨어졌어요 급식도 같이먹어주지않아 굶기 일쑤였죠 항상이러다 보니 너무 무섭고 항상 잘때면 하염없이 눈물만 흘렸어요 너무 힘들어서 칼을 들고 한참이나 망설이며 서있었죠 그냥 자살할려고요 그렇게 힘든기분은 처음이었어요 그래서 몰래 학교 하루를 빼먹고 안갔어요 그다음날 가니 갑자기 아는척을 하더군요 너무 어이가없었지만 그게 고맙더라구요 바로 다음날이 방학이라 참으며 지금까지 사과를 못받았네요 그때 생각은 하고 싶지도 않네요,,,,,,,
힘들다괴로워불안무기력해무서워우울해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
선물상자 이미지
댓글 1가 달렸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ghptua59 (리스너)
· 4년 전
...그런 걸 놀이라고 하나요....? 그건 인간 대 인간으로 너무 예의없는 행동인 듯 해요. 재미도 감동도 없는 놀이인데, 다른 애들은 그걸 진심으로 재밌어 했나요? 정말 어이가 없네요. 그렇지만 마카님의 입장도 이해는 가요. 애매한 사회적 위치에 있게 되면 분위기에 휩쓸려 동참할 수밖에 없죠. 괜히 나서면 왕따가 될 것이 뻔하고, 친구가 중요한 중고등학교 시절의 왕따 경험은 너무나도 치명적이니까요. 중고등학교 때 유령놀이는 해 본 적 없지만 초중학교 때 따돌림을 당했던 입장에서 도움을 드리자면, 어떤 일이 생겨도 마카님을 스스로 낮게 보시지는 않으셔야 돼요. 남들이 마카님을 어떻게 보는지 상관없어요. 스스로 가치를 높게 생각하셔야 돼요. 덧붙여서 인생은 항상 순환합니다. 남에게 해를 끼쳐서 즐거움을 얻으면 나중에 꼭 해를 당해요. 실제로 저를 따돌림시켰던 애들 중 한 명을 고등학교에서 만났는데, 대학진학으로 인해 많이 절망하더군요. 그러니 희망을 버리지 말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