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인생 진짜 어떻게 하냐...... 일단 집안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내 인생 진짜 어떻게 하냐...... 일단 집안에 심각한 문제가 있습니다... 저도 겪으면서도 이게 영화였고 드라마였고 소설이였으면 좋겠다는 생각 참 많이 합니다. 집안에 너무나도 큰 문제가 있습니다... 제가 군대에 있을때 아빠라는 사람은 도박으로 남은 빚이 수억의 빚이 생겼고 어머니는 그걸 눈 감아주며 빚을 일정 부분을 보증 서주면서 빚을 갚아주더군요. 집안에 있던 재산 모두 날리고 남은 것은 집 한채 있고 그마저도 빚에 담보 잡혀 있습니다. 이걸 알고나서 저는 대학생활도 접고 꿈도 접고 가정에 보탬이 되고자 노력을 하며 지내온 시간이 몇년이네요..... 저는 엄마가 왜 보증서서 빚을 공유하냐 한명이 파산신고 때리고 회서 짤리던 말던 가족 먹고사는데는 지장이 없을텐데... 화가 납니다... 그런 와중에 아빠라는 사람은 군대에서 돌아와 보니 가장폭력을 일삼고 바람피던 것 까지 저한테 걸렸습니다.... 당장 이혼하면 엄마가 보증섰던 것들 다 갚아야하고 저도 주변 지인들에게 조언을 듣고 싹 무시하고 집에서 숨만 쉬면서 돈 모아서 꿈 집 나와서 꿈 이룰려고 악착 같이 돈 모으고 있는데..... 몇일 전 부모 둘다 이제는 신불자에 급여차압까지 당했고 법원에서 통지서? 날라오더라구요. 엄마는 안타깝긴 하고 측은하긴 하면서 동시에 엄마가 보증만 안서줬으면 지금 이 사태까지는 안 왔는데 생각이 들면서 부모 둘다 보기가 싫습니다.... 아빠라는 사람은 말 안한지 오래 되었고 가끔씩 가족들에게 폭력을 쓴다던가 심한 말 할때 경고 줬었죠. 더이상 아빠가 아니라 남자로서 뒤지게 쳐 맞고 싶으면 내 앞에서나 내가 없을 때 그래보라고 니가 하던 거 똑같이 너한테 해줄테니까 도박 바람피고 자식들 인생 망치고 사과 한마디 없으니 너는 나에게생물학적 아버지지 나에게 인간적 아버지는 이미 내 마음속에 죽었으니 동물 대 동물로 주먹질 해볼자신 있으면 옛날처럼 해보라고 했습니다. 그 이후 제가 있으면 조용히 사는데 제가 일 나가 있을때는 가끔 그럴려고 한다고 합니다.... 저는 엄마의 이혼을 원하고 파산신청하고 내가 지금 벌어 놓은 돈 + 은행 대출 받으면 이혼 하고 파산 때리라고 했지만 고민합니다..... 저는 그럴경우 집 나가서 연 끊고 혼자 살까도 생각하지만 엄마가 너무 불쌍하고 고생하던 시절 눈으로 다 봤는데 어찌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이혼해서 소송 걸어봤자 상대방 신불자에다가 직장 짤리고 돈 나올 구석이라고 해봤자 예전부터 들어놨던 국민연금 밖에 없는데 이거라도 뺏어와야 하고 이걸 뺏어와도 그동안 쏟아부은 돈과 시간 생각하면.... 솔직히 뭐를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내 상황을 받아들일려고 노력을 해도 몇년을 지나도 받아들여지지가 않기도 하고 일정 부분 받아들였다고 생각해도 가끔 울분 터지는 거 생각하면 모르겠습니다..... 일단 아빠라는 사람은 더이상 상종 가치가 없고 흔히 tv에서 보는 쓰레기보다 더한 사람인데 엿 먹이고 싶은데 실질적으로 법을 아무리 찾아봐도 돈 없다고 노숙자 신세되면 뭐 어떻게 할 방법도 없네요.... 정말 매일 죽고 싶고 별 생각 다 들지만 내가 죽으면 남은 가족들도 다 죽을 것 같아서 답답합니다.... 꿈을 이루기 위해 돈 쓰는 것도 사치인것 같고 집안에 보태고 하자면 내 남은 인생은 더이상 건설업체 노가다 직원 반장이나 물류센터 반장 정도겠죠... 남은 인생 집 대출이나 갚다가 결혼도 못하고 평생 외롭게 살겠죠..... 꿈을 위해 집안 어떻게 되던 꿈 하나 보고 나름 자리 잡는다면 돈은 잘벌텐데... 그게 가능성이 얼마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나름 제 분야에서 많은 공모전과 여러가지 수상도 하고 재능도 있다는 소리 들었지만... 솔직히 그걸로 돈을 버는 것은 다른 경우라서 모아놓은 돈 다 털어서 안된다면 더욱 답도 없이 아빠라는 악마와 1년을 더 같이 보내야겠죠... 저는 어떻게 살아야 할까요....

짜증나불만이야힘들다혼란스러워화나불안해트라우마답답해두통무서워걱정돼우울해스트레스공허해무기력해슬퍼스트레스받아괴로워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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