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폐급이다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고민|결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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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폐급이다
커피콩_레벨_아이콘WalterWhite
·4년 전
군대에 오기전부터 난 친구도 못사귀는 놈이였다. 나에게 신앙을 강요하는 부모님에게 가족의 정을 못 느꼈었다. 입대하게 되었을때 깜깜한 새벽속에 나홀로 던져지는 듯 했다. 동기들이 싫었다. 동기 둘중 하나인 A는 신앙이 깊은 애였다. 언제나 호언장담하는 태도가 너무나 싫었다. 그것은 내 결핍된 것이였다. 둘은 서로 축구나 노래 연예인들을 이야기하며 친해졌다. 나는 무엇하나 아는게 없었다. 취미란걸 가져본적이 없었다. 그런주제 공부도 못해서 20살에 지방대에 갔고 난 거기에서 난 인간관계로부터 도망치고 싶어 편입이란 그럴듯한 목표를 세워 인서울대학에 편입한것이 내 유일한 인생의 업적이였다. 스물중반이 될동안 나라고 부를만한 생각이나 신념 기호가 없었다 근무를 서면서 선임들을 대하는게 어려웠었다. 맞선임은 카리스마로 당근과 채찍을 잘 다루는 사람이였다. 나는 이 사람에게 매료되어 친해지고 싶어졌다. 그리고 난 점점 선을 넘으면서 무례해졌다. 난 그것을 몰랐다 맞선임이 생활관을 옮기면서 나를 빼고 간다고 했을때 배신감이 너무 컸다. 화가 나 한번 따졌었다. 그걸로 모든 문제가 시작했다. C선임은 내가 개념이 없었다며 맞선임과 함께 뒷담화하고 그 다음날부터 공기가 차가워졌다. 나는 뭐하나 손쓸수가 없었다. 나는 구걸에 가깝게 맞선임과 C선임에게 사과를 했지만 싸늘한 반응이였다. 내 인간관계는 이때부터 급속도로 붕괴했다. 근기수끼리 서로 놀때 나는 배제되었다. 후임 생활관에 같이 살게되면서 D후임과 친해질려 했다. 나의 고민들을 D후임에게 말했고 친절하게 상담해주는 D후임에게 의존하게 됐다. D후임에게 선임으로서 추태를 보였다. 나는 같은 생활관을 쓰는 후임들과 불편하게 하는 놈이 되버렸다. 답이 없다 선임 동기 후임 모두에게 나는 민폐를 끼쳤다. 실수와 실수로 단단히 어그러진 인간관계를 개선할 방법이 없다. 죽고 싶지만 만에 하나 실패했을경우 주위 사람들에게 받을 멸시와 미움이 무서워 죽지도 못하고 있다. 진짜 어떻게 살아야 할지 모르겠다 진짜
혼란스러워답답해우울괴로워외로워우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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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s21
· 4년 전
실수를 해보셨으니 비슷한 실수를 다시하지 않으실겁니다 군생활도 사람사는곳이고 소중한 인연 만들수있지만 결국 시간은 언제나 지나갈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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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lmoo00 (리스너)
· 4년 전
제 동생이 지금 군대에 가 있는데, 조금 불편한 일이 있었나봐요. 부모님께는 걱정시키니까 말하지 말라고해서 저만 알고 있는데, 마카님 글을 읽으니 동생 생각도 나고, 분위기를 잘 모르는 제가 섣불리 위로를 남기기 조심스럽지만, 그래도 너무 걱정됩니다. 그리고, 마카님 글을 잘 쓰시는 것 같아요. 정말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