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에 둥둥떠다니면좋겠다 아픔도고통도 없어지게 외로움이없어지게
사람들이 비뚤어지는 이유는 아마, 그렇게 사는 게 편하다는 걸 알아서 그럴 거야. 마음이 여린 사람은 비뚤어지기 쉬우니까. 사람들이 점점 4가지없어지는 이유도 아마... 그렇게 사는 게 편하다는 걸 알아서일 테고. 4가지 없는 사람이 살기 편한 강약약강 세상이니까.
외로움이 날 삼킨다 눈물이 안날때 그렁그렁맺힌다 외로움을 날때는 약점이될까봐 마음에서 알아봐달라고 외로움을 말한다 얼마나 외로웠으면 카톡도없이 눈물이날까 무서운꿈들을 꿀때도 누군가잇어주면 좋겠다생각을한다. 아무도없고 엄마아빠는 이제 바쁘고 나를 신경써줄 여유도 걱정도내려놓고 무덤덤히 지내신다 나도 여자이고사람인데 너무외로워 그누구도 날 모르니까 말을안하면모르지 비염때문에 큰목소리를 낼수없어서 아프다 너무아파서 눈물이 흐른다 얼마나슬프고 아픈지 차디찬 바닥을 걷는기분이랄까 혼자남겨지고 강쥐는 잠만자고 냥이는 내외로움을 알아줬어 같이함께하고 울고웃고 그랬는데 강쥐는 다르잖아
한 번 끊어졌던 썸은 이어붙일 수 없다. 시든 꽃에 물을 주는 격이다. 의미가 없다는 뜻이다.
요즘 들어 주변에서 유치원 선생님같다는 말을 너무 많이 듣는다. 내가 잘 받아주는 성격이고 리액션도 좋고 말투도 친절해서 애기들 가르칠 것 같은 이미지라는 말을 많이 듣곤 한다.
너무 우울하다……..
지금의 힘듦은 그저 지나가는 소나기일 뿐이라고, 금방 지나간다고 누군가 말했습니다. 하지만 홀로 그 비를 맞으며 걷다가 더 이상 걸을 힘도 없어 주저앉았는데 비가 그친다고 뭐가 달라질까요. 이미 몸도 마음도 젖을 대로 젖었어요. 날이 개고 햇볕이 내리쬐어 옷이 마르고 머리가 마른들 눅눅하다 못해 찢어진 마음까지 닿을 수 있을까요. 시간이 해결해 준다는 말은 결국 그 시간을 살아낸 사람들의 말이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 - 이런 마음을 누군가에게 말했을 때 들었던 이야기. 마음은 아주 깊은 곳에 있다고. 비를 맞아 그 깊은 마음까지 다 젖을 정도였다니 네가 얼마나 힘들게 버텨왔는지 알 것 같다고. 정말 많이 힘들었을 거고, 버티느라 고생했다고. 여기까지 잘 왔다고. 고생했다고. 마음은 정말로 깊은 곳에 있어서 햇볕이 거기까지 닿기가 쉽지 않을 거라고, 닿을 때까지 긴 시간이 걸릴 거고 때로는 구석구석 닿지 않을 수도 있다고. 하지만 젖은 무언가를 말리는 건 햇볕만이 아니라고, 우리는 비를 맞고 젖었을 때 수건으로 물을 닦기도 하고, 옷을 갈아입기도 하고, 온풍기를 틀기도 하고, 따뜻한 장소를 찾아가기도 한다고. 젖어있는 나를 가엾게 여겨주고 지금 무엇을 해주면 좋을까 생각해 보라고. 시간이 지나간다면 다 괜찮아질 거라는, '이미 괜찮아진' 사람들의 말에 쫓기지 말라고. 내일을 생각할 기력이 없다면 그냥 오늘만 살라고. 오늘 할 수 있는 작은 일을 찾아보자고. 혼자 찾기 힘들면 같이 찾아보자고. 같이 해보자고. ------------------- 뻔한 말. 좋은 말. 누구라도 할 수 있는 흔한 말. 하지만 내게 의미 있는 사람의 말. 그 의미라도 붙들고 다시 오늘을 버텨요.
팀 꾸리고 싶다 정착하고 싶다 착실하게 사랑하고 싶다
엄마가 해주는 밥 먹고 쉬고 싶어요. . .
요즘 기운이 없어요 봄인데 더 피곤한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