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당장이라도 뛰어 내리고 싶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취업|싸움|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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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당장이라도 뛰어 내리고 싶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Toughday
·4년 전
22살 남자 인데요.. 아버지 장난이 싸움 으로 번지는 일이 몇년째 발생 하고 있습니다.. 제가 가만히 앉아있는데 갑자기 옆에 오셔서 장난 거시다 싸움이 일어나고, 과한 애정 표현에 싸움, 장난으로 말 걸다가 싸움, 싸움 이라는 것도 한 두개가 아닙니다. 싸우고 나서 "장난 치지 말아주세요" 말씀 드려도 그 순간만 대답 해주시고 몇시간 뒤 또 장난 거시는 스타일 입니다. 제가 어릴때 몸이 비만이다 보니 애들한태 놀림 을 받아봐서 장난 같은걸 마땅히 좋아하지는 않는데, 그나마 아버지 라서 가족이 라서 웃고 넘기지만 매번 도가 지나치다보니 싸움 으로 번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시작은 아버지가 하셔도 끝에 화는 아버지 부터 내시며, 저는 분노를 잘 못 조절 하는 스타일 이다보니 친구들 이나 길바닥, 아버지 한태 까지도 성질 내긴 합니다. 그러다 보면 그 싸움은 몇시간 이어져 버리고 그대로 계속 가면 일 이라도 벌어질까 제가 먼저 자리 비키는데요 그 후에 드는 생각.. " 내가 왜 이렇게 살고있을까 " " 걍 지금 이라도 죽어버릴까 " 등..등 눈물과 함깨 저런 생각들이 납니다.. 주변 친구들은 군대 들어가고, 취업하고 인생 잘 사는데.. 아직 까지 부모님 한태 용돈 받고 사는 제가 원망스럽고 참.. 갑갑합니다.. 제 스스로 다짐도 " 올해는 제발 나이 값 좀 하면서 살자" 그 나이 값 에는 부모님 에게 철좀 든 아들 답게 살아보자 이 말도 담겨 있는 겁니다. 그런데 올해도 한 두번도 아닌 계속 싸우고 있으니.. 점점 힘들어 지네요.. 아버지랑 싸우고 나서 마음좀 가라앉히려고 산으로 올라가서도 " 여기서 굴러 떨어져 볼까 " 싶기도 했어요 당장 독립할 상황도 안되고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겠네요 힘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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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lsolll (리스너)
· 4년 전
마카님! 가족과의 갈등과 또 그런 갈등으로 인해 자책감도 많이 드시는 것 같아요. 글을 읽어보면 싸울땐 아버지가 너무 밉다가도 돌아서면 그렇게 화냈던 모습이나 자신의 경제적 사회적 상황에 답답하고 스스로 모질게 구시는 것 같아요.. 하지만 마카님, 아직 22살이신걸요. 주변에 다른 분들과 자신을 너무 비교하시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제 주변 22살을 보면 용돈받는 친구들도 많고 오히려 취직한 친구들이 손에 꼽는걸요. 인생에 정해진 때가 있는 건 아니잖아요? 또 나중에는 먼저 취직한 친구분들보다 마카님이 더 부러운 인생을 살고 있을 수도 있구요! 나이 값이라는게 정해져 있지 않잖아요. 좀 더 마카님 스스로에게 너그러워 지셨으면 좋겠네요. 아버지랑 자주 싸우셔서 화도 나고 많이 속상하실 것 같아요.혹시 마카님 아버지께 이런 얘기를 한 적이 있나요? 마카님 아버지께 마카님 본인은 이런 장난이 트라우마, 혹은 불편하다는 걸 원인까지 잘 설명하고 얘기해본다면 어떨까요? 글에서 마카님께서 가족들을 정말 아낀다는 마음이 보여요. 모쪼록 마음이 풀리고 마카님께서 행복한 날들이 좀 더 많았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