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관계가 너무 어려워. 내 성격 탓인 것 같은데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가치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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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인간관계가 너무 어려워. 내 성격 탓인 것 같은데... 가치관이 나와 같은 사람을 만나기란 너무 어려운 것 같아. 난 똑똑한 사람을 바라는 것 같아, 어느 상황에서든 현명하다는 생각이 드는 친구가 없어. 물론 원래도 주변 인간관계가 원만한 편은 아니라서 많이 친하다고 느끼는 사람이 많지 않긴 한데, 항상 고민을 털어놓으면 오바한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감정적으로 반응해주곤 하니까 피곤하다는 생각이 먼저 들더라. 게다가 한번 싸우면서 서로 뒤에서 욕하는걸 본 이후로는 의심이 들면서 끝까지 맘놓고 털어놓지도 못하고... 너무 어려운 것 같아
공허해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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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ycheee
· 4년 전
딱 나같은 분이네..나도 인간관계가 너무 어려워. 막 조별과제 모일때도 별일 아닌걸로 시간 질질 끌면 답답하고 그러지 않아? 고민을 얘기하면 공감과 함께 현명한 조언을 해줬으면 좋겠는데 빈말인지 뭔지모를 상투적인 괜찮아 걱정하지 마 같은 말이나 해주고...그치? 근데 어쩌겠어..그것도 걔네 스타일인데. 내가 완전 진심을 담아 다가가면 또 너무 상처받고 그러니까 자꾸 마음의문도 닫게 되는것 같아. 나는 그냥 몇명 노는데 도가 튼 인간들이랑 전화나 톡정도 주고 받고(절대 직접 만나서 노는건 안됨) 나보다 정신연령 높은 언니오빠들이랑 고민상담하고 하면 그렇게 피곤하지도 않으면서 나름 괜찮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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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글쓴이)
· 4년 전
@lycheee 맞아맞아, 걔네 스타일인걸 인정은 하는데 내가 공허한건 안채워지더라고... 나도 언니오빠들 조언이 훨씬 좋은데 뭐랄까, 언니오빠들은 절친해지기엔 한계가 있더라. 만나는 비중도 그렇구. 그래도 공감하는 말 들으니까 한결 나은 것 같아...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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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x0505
· 4년 전
기약없는 말이긴 하지만 언젠간 정말 기적같이 그런 친구가 나타날꺼야! 나도 그랬으면 좋겠어!ㅋㅋ정말 기적처럼 내 마음을 알아주는 그런 사람 운명처럼 나타난다고 살다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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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zhugme
· 4년 전
나도그런데.. 난 오히려 그런사람들이 멋있더라 사람같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