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어난김에 잘 살고싶은데 그게 힘들어
나의 결심 사람한테 의지안하기 혼자 생존하는법 익히기 손해나는 행동안하기 건강지키기 쓸데없는 말과 행동안하기
아픔, 이랄까요. 더 잘 표현되는 방법이 있다면 좋겠죠. 눈물이란게 꼭 그때만 슬퍼야 나오는걸까요. 비처럼 아무때나 오는데. 빗물도 고이고 아픔이란 상처도 고이는데. 차라리 나도 제자리였다면 '순환되는거였구나.'라고 넘겼을텐데. 고이지도 않고 그저 흘리며 뒤로가면 이제 끝이라는건지.
불편하다 싶으면 철벽치는 내 인간성이 별로인걸까
어디론가 숨어버리고 싶다
제발 그만 괴롭히고 각자 잘 살자 이제 고3인데 공부해야지 나한테 신경 끄고
결혼 초반에는 남편을 좋아해서 열심히하고 싶었다. 하지만 맘대로 되는건 아니었고 모르는게 많았다. 남편은 위로를 해주다가 본인이 힘들다는 얘기를 했다. 우린 서로 이해하지 못하고 난 나만 생각하다보니 서로 힘들어해서 남편이 이혼을 생각했다. 시어머님과 같이 살면서도 불만이었는지 어머님이 이혼얘기를 꺼내도 남편은 말이 없었다. 나도 모르는게 많고 잘못한 것도 많으니까 이대로 이혼하면 되지 않을까? 불만도 많은지 예전 얘기도 곧잘 나오기도 하니까 그런데 지금은 내가 점차 나아지는 방향이고, 잘 살고 있다고 해서 이혼하기 싫다고 했다. 그 말을 듣고 죽는 방법밖엔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언젠간 꼭 죽어야지 다짐했다. 이혼도 못할바에야
하루종일 앉아서 수업 듣다 보니 목이랑 턱쪽이 좀 무리했나봐요 샤워할 때 뜨거운 물로 찜질하고 턱관절 운동 계속 해줬거든요 목도 수시로 돌려줬어요 근데도 턱에서 소리가 살짝씩 나네요 오래 앉아 있을 때는 진짜 앞으로 각별히 조심해야 될 것 같아요. 침대에 테이블 깔고 앉아서 공부하는 것도 이제 지양해야 할 것 같아요 제가 신체적으로 기대하는 목표치가 뭐 먹거나 움직일 때 관절이 부드럽게 돌아가는 거거든요. 몸에서 소리가 안 나야 돼요. 술은 한두달에 한번 맥주 한두잔 정도면 돼요. 그때 마실 때 턱이 안 아프면 좋겠어요. 그렇게 하려면 건강한 생활 습관이 기본이 되어야 할 것 같아요. 요가도 조만간 다시 시작하려고요. 마음은 이제 괜찮아요. 어제가 진짜 바닥을 찍었고 오늘 되니까 마음이 많이 추슬러진 것 같아요. 수업 같이 듣는 언니가 진짜 열심히 하거든요. 언니 보면서도 많이 배우는 것 같아요. 그리고 타이밍이 맞고 내가 그때 준비가 되어서 친해지기도 하고, 인연이 아니라 안 되는 관계도 있더라고요. 큰 잘못을 하지 않더라도 멀어지고 그렇게 불편해지는 관계도 있더라고요. 머리로는 아는데 완전히 받아들이지는 못한 것 같아요. 이건 시간이 많이 걸릴 것 같아요. 사실 마음이 아직 아프고 속상하기도 하고.. 좀 그래요..ㅎㅎ 일단 오늘은 뭐가 많았으니 4-5시간만 푹 자고.. 새벽에 일어나서 봐야 될 것들 봐볼게요. 이제 다시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ㅎㅎ
괜찮냐고? 넌 이 상황이 지금 괜찮아보여?
요즘 자주 그런 생각이 들어 너무 힘들어서 누가 알아줬음 좋겠는데 다들 눈치챈 것 같음에도 도와주지 않아서 괜히 또 말했다가 상처만 입을까봐 근데 집에서도 부정적인 이야기가 들리고 밤에 훌쩍거리는 소리가 들리고 한숨을 쉬거나 멍때리는 것도 보이고 내가 눈치가 빠른건지 모두가 알고 있음에도 침묵하는건지 내가 힘들어서 다른 사람들을 도와주지 못한 것처럼 다른 이들도 힘들어서 도외주지 못하는 것인가 그러다 숨이 턱 막혀오고 머리가 새하얘져 이 모든게 내 탓 같아서 내가 모든 힘듬을 가져온 원인제공자 같아서 이젠 진짜 시간싸움 같아 이 상황이 바뀌는게 먼저일지 내가 죽는게 먼저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