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회피하던 하루하루를 살다가 만나는사람이 생겨서 스스로를 좀더 정면으로 바라보게되면서 인터넷에 떠도는 심리검사를 몇개 했는데. - 공포-회피형 - 경계성 성격장애 - 번아웃 이렇게 점수가 높은걸로 나옵니다. 전에 심리검사센터에가서 처음 진료를 위한 검사를할때 5가지정도 결과가 나왔는데, 바쁘기도하고 치료될꺼란 믿음이 없어서 미루면서 치료 못받았어요. 혹시 전화로도 상담하면서 치료가 되는건지.. 계속 제 상태에대해 생각할수록 좋진않으니까. 어떻게해야하나싶어 글 남깁니다.
ADHD약과 항우울제와 심장약을 하루세번약을 먹고 있어요 불안장애로 심장이 빨리뛰어서요 1년정도 약을 먹게되니 이렇게까지 약을 먹으며 살아야하나 싶은생각이 요즘 자주 들고 있어요 대화나눌 친구도 별로 없구 가족들도 제 질병을 인정해 주지 않고 있어서 힘들어요 ㅜㅜ 엄마도 ADHD증상이 있는데 본인은 모르시는거 같아요 스트레스푸는데 운동도 한계가 있더라구요 일이 힘들다보니 운동하는 것도 더 몸이 못견뎌하더라구요 취미를 더 만들던가해야지 안되겠더라구요 식욕도 저하되고 힘드네요 충동성도 다시생기는 거 같구
누가 저한테 기대하는거같으면 부담스럽고 심장이 쿵쾅쿵쾅 죽을거같은 느낌잋들어요 잘하고싶는마음 때문에 오히려 긴장하고 너무 힘들어요 근데 이렇게 긴장해야 일을 잘하는느낌이 들어서 긴장을 놓을수가 없어서 긴장이 과해지기도 하는거같아요 그게 너무 힘들어요 막상 긴장풀고 평온하고 안정된 기분에 더 잘할것같기도하단 생각도 많이 들어요.. 이런 생각때문에 마음속 고뇌가 심합니다 공황장애일까요?
부모가 쓰레기인데 나만 잘컸다고 하는 거 싫어... 보고 배운데로.. 문제의식없이 쓰레기짓 한단 얘길 듣고싶어.... 그럼 같은 카테고리에 나도 포함될 수 있을까?? 계속 혼란이 가중돼 나만 미친건 너무 내 탓인것같아... 그깟게 뭐라고!! 나한텐 남은 건 뭘까? 신체노화는 이미 시작되었는데.. 정신적 공허함은 어떻하지??
옛날에 조현병아니다맞다이런거있닼ㅋㅋ 일단 내가 무기력하고 망상도하는데 조현병은아님 불안하면 망상도하는편이라고 하심 인정하진않는데 난 우울증이랑공황장애가 있음 니다
소화불량이 잦았다가 역류성 식도염으로 거의 4개월 넘게 힘들어하고 있어요. 지금은 먹고 싶은걸 계속 안먹을 순 없으니 일단 먹고는 있는데 먹는 순간 바로 위가 막힌 느낌이고 맛있고 먹고 싶은 걸 먹은 후에는 꼭 소화제를 먹어야 할 것 같아요 약을 먹어도 막힌 느낌은 여전하지만..(소화제 진짜 엄청 먹었어요ㅠ)남들처럼 많이 먹고 싶네요. 제가 정신적으로 그동안 힘들었던 걸까요? 하지만 전 힘든걸 누군가에게 말하기가 힘들어요 나보다 힘든사람이 너무 많아서.. 먹을 때마다 또 소화 안될까봐 불안한 제 마음을 없애고 싶어요. 소화불량때문에 잠을 못자고 우울감이 생긴 것 같아요.
저는 21살 대학교 2학년인 여자입니다. 남자친구는 저와 고2 때 게임 안에서 만나 고3에 연애를 시작했습니다. 가정사 때문에 자존감도 낮고 우울에 빠져있는 저는 금방 끝날 연애라고 생각해 별 기대하지 않았지만 남자친구가 정말 좋은 사람이고 제가 노력한 덕분에 벌써 2년 째 좋게 사귀고 있습니다. 여행도 많이 가고 하고 싶은 것들도 하면서요. 덕분에 저도 숨도 돌리고 진단받았던 우울증과 강박증도 많이 나아졌다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최근 가볍게 안 좋은 일이 겹치고 몸까지 아파지면서 컨디션이 유독 안 좋았는데요. 제 딴에는 몸이 아픈 것 때문에 빨리 낫겠다고 하루에 두 끼도 안 먹는 밥을 꾸역꾸역 챙기면서 약도 챙겼는데 그걸로는 부족했나 봅니다. 참 가벼운 질병인데 안 낫더라고요. 몸살 기운을 동반하는 거라 가뜩이나 힘든데 그 기운에 학교까지 자차로 운전을 해야 하니 정말 힘들었습니다. 그 외에도 자잘한 것들을 처리하거나 예상치 못한 스트레스를 받을 때면 정말 다 포기하고 싶었고요. 당장 전공 공부도 손에 안 잡히는 상황에서 개인 사정으로 예상하던 휴학도 고려해야 하는 상황이 되었어요. 안 하는 것과 못 하는 것이라는 차이가 굉장히 크더군요. 그러던 중에 남자친구와 전화할 때 정말 너무 짜증이 나고 충동이 물밀듯 올라오는 때가 있었습니다. 사실 친구들끼리는 가볍게 죽을까? 아 그냥 죽어야겠다~ 장난을 치던 게 익숙했어요. 저도 이게 좋은 건 아니라는 걸 알지만 남자친구는 제 위태로운 모습 때문인지 이 말을 장난으로 받아들이지 못하더라고요. 그것 때문에 운 적이 있어서 제가 정말 미안하다 했고 왜 그런 말을 하게 되었는지 어떤 트라우마가 있고 강박이 있는지도 전부 설명했어요. 그걸로도 부족한 거 압니다. 변명을 하자면 저희 집이 저에게 무관심하면서 기대를 많이 걸었던 성향 때문에 제가 극단적으로 표현해야지만 그제서야 수용해주는 가족들의 영향이었어요. 덕분에 다이어트 강박, 성적 강박, 사회생활 강박 등등 여러가지 때문에 여전히 지금도 어디선가 버튼만 눌리면 트라우마가 살아나서 고생하고 있어요. 사건의 발단은 제가 죽고 싶을 만큼 힘들다는 말을 그저 죽고 싶다고 표현했고, 남자친구가 무슨 일이냐 물어도 말할 기력조차 없고 평소에 제 일이 굉장히 사소한 일이라고 생각해 말할 용기도 없어 별거 아니라고 말하기도 좀 그렇다며 무마했습니다. 그런데도 더 물어봐 주지 않는 남자친구에게 서운했어요. 정말 놀부 심보인 거 압니다. 그런데 남자친구가 저한테 그러더군요. "버리지 말라면서 버려질 짓을 하네. 정 다 떨어졌다. 지쳤다." 진심 반 장난 반인 것 같아요, 아마. 그 뒤에 얘기를 나누다 제가 사소한 자초지종을 다 이야기 했고 남자친구는 처음부터 말하지 그랬냐며 정 다 돌아왔다 이야기 했습니다. 그렇게 조금은 희망적이게 전화를 끊었으나 여전히 그 말이 생각 나고 힘든 제가 나쁜 걸까요? 그 말로 상처 받았다고 하면 죽고 싶다고 한 제가 내로남불인 것 같아서 힘들어요. 또 찾아보니 어떤 분들은 그런 여자라면 얼른 도망치는 게 좋다, 우울증도 옮는다 하더라고요. 정말 제가 헤어져 주는 게 맞을까요?
원래도 정신력이 약하다고 생각하고,충동적으로 화나고 죽고싶고 한 적이 되게 많았어요.그래서 이런 제 멘탈이랑 마인드를 고치고 싶어했어요.근데 최근 대학까지 다니면서 여러 개인적인 선택과 환경에도 스트레스도 받고 있는 것 같아요.남들의 시선에 신경을 써야하고,자기 관리도 해야해요. 그래서 운동도 하며 다이어트도 하고 있어요.그렇게 계속 3주 정도 지내다가 하루 정말 제 마음을 컨트롤을 못하겠고,제가 누군지조차 잘 모르겠는 생각에 전화 심리상담을 했어요. 상담을 하면서 지속적인 심리치료랑 검사를 하는 게 좋다고 하셨어요. 그때도 저도 모르게 눈물부터 나왔고,대학 안에 있는 심리상담을 신청하고, 작은 질문에 답을 하는데 , 하나하나 체크하면서 또 눈물이 나왔어요. 참으려고 했는데 제 의지대로 되지 않았어요. 왜 그런 걸까요 눈물이 왜 나오는 지 모르겠어요.저는 제 기분만 빼면 정말 괜찮고 건강해요.멋대로 계속 나오는 눈물 왜 그런건가요
초등학생 때 ㅡ 은따 ex. 같이 다니는 친구가 있으나 불쌍해서 같이 다녀주는 거라며 뒷담이 돌았음 시답잖은 이유로 화장실로 불려간 적 있음 태권도 잘한다며 다른 친구에게 자랑한다고 예고없이 나한테 발차기 함 ㅡ 오빠한테 성추행 당함 ex. 오빠방에서 잠들었다 깼는데 아랫도리가 없어서 상의를 끌어내리며 거실을 지나 내방으로 갔다.(부모님 마주쳤음) -> 비슷한 일이 많아서 부모님도 어렴풋이 아셨던거 같지만 별 효과가 없었음 아무도 없는 거실에서 비몽사몽한 상태에서 뭔가 몸을 가르고 들어오는 아픔을 느꼈고 오빠가 있었음 ㅡ 힘든 아빠 ex. 직장에 옆 건물의 화재가 옮겨 불이 났음 -> 보험 안 들어 놔서 호소할 곳도 없음 직원급여를 못 챙겨줘서 집에 찾아옴 아빠가 집에 안 들어와서 엄마가 경찰에 신고함 악몽을 꾸고 살짝 깼는데 살짝 열린 문틈으로 아빠가 술에 취해 들어와서 뭔갈 깨고 강아지가 깨갱했고 엄마가 말리는 소리가 들렸음 (한번이 아님) 엄마가 없을 때 아빠가 취해 들어왔고 힘조절을 잘 못해서 쓰담고 누르고 잡는게 다 아팠고 아프니 하지 말라해도 통하지 않음 (오빠가 보호해줌) 이혼 후 재혼을 권하는 사람에게 자식 핑계를 댄건지 나에게 따져오는 어른을 막아주지 못하고 날 방어막 삼음 (비슷한 일이 많았음) ㅡ 부모님의 이혼 ex. 서로 날 데려가지 않으려 했음 (엄마만 집에서 나간 형태) 당사자는 원래 맞벌이라 부재를 잘 못 느끼는데 주변 어른들이 말로만 걱정하는 척하며 가십거리 삼고 본인들은 잘 지내고 있다는 우월감을 느끼는 걸 봄 엄마가 바람핀거 아니냐며 욕하는 친척들에 홀린 할머니가 엄마와의 연락 여부를 물으며 욕함 -> 스파이가 된 기분에 거짓말을 못하는 나는 엄마와 연락 끊어버림 ㅡ 자살생각 ex. 오빠가 집 난간에서 나랑 같이 떨어져 죽으려 생각한 적 있음 손목흉터 가리기 위해 매일 아대차고 다니는 반친구 있었음 -> 나는 생각이 들어도 표나지 않게 한번에 죽을 방법 생각해봄 계단을 내려갈 때면 굴러떨어지는 상상, 큰 길을 지날 때면 멈춰서 차에 치이는 상상, 높은 건물을 보면 옥상문이 열여 있을까 생각, 뜨거운 물이 끓으면 나에게 붓는 상상 등 일상의 순간마다 날 아프게 만드는 상상이 스치곤 했다. 대충 초딩때 당장 떠오르는 것만 하면 이런 일이 있었는데 ㅡ 신기하게도 항상 날 배려하고 솔직하게 대하는 친구가 때마다 한명씩 있었음 ㅡ 금방 까먹고 없던 일처럼 구는 편 -> 일상에서 트라우마 같은 게 떠오르는 일은 없었음 ㅡ 감정을 알아채는데 무딘 편 -> 조용하니 모두가 잠든 거 같다고 느끼고 방문이 꼭 닫혀 있어야 잠들 수 있었다는 걸 성인이 되어서야 깨달음 그 땐 이미 극복되어 있음 ㅡ 감정쓰레기통으로 삼는 노트가 있었음 -> 잠들기전 떠오르는 괴로운 생각들을 그냥 막 적으며 울면 좀 냉정해지고 지쳐서 잘 잤음 이래서 보통의 기준을 맞추는 게 어렵긴 했지만 무던한 학생시절을 보낸거 같다 지금은 그냥 이런 일이 있었고 그런 감정을 느꼈었지 하는 기억 정도로 남아있다 살면서 이유없이, 갑자기 열이 38도 넘게 나거나 먹으면 토해서 죽만 먹다 몇달만에 9kg이 빠졌다 쪘다 다시 좀 빠지길 반복하는 일도 있었고 선거철 큰 길에 있는 사람들을 피해 돌아가거나 사람많은 곳에 가면 좀 두근거리고 머릿속이 새하얘지고 귀가 먹먹하고 뭔가 머린가 눈인가가 팽팽도는 느낌이 든 적 있긴한데 그래도 별 탈 없이 지낸다고 생각하면 별 문제 없는 걸까요? 지금은 딱히 아픈 곳도 없고 굳이 따지자면 알러지 반응이 늘었다는 것이고 뭐 사회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인간관계를 스스로 다 끊어 버리고 아빠는 폭력적이진 않지만 알콜 중독이고 엄마의 부재와 화목하지 못한 가정에 아쉬움을 느끼긴 하지만요 (오빠는 1년에 만나는 횟수를 한 손에 셀 수 있을 정도) 그냥 스스로가 깨닫지 못한 것 뿐일까요?
다 죽었으면 좋겠다 왜 몸 아프다는데 쓰러질 것 같은 사람한테 와서 시비질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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