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배신하고 떠난 그 사람, 돈 떼어먹고 도망간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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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rabbit8725
·4년 전
나를 배신하고 떠난 그 사람, 돈 떼어먹고 도망간 그 사람, 사람으로서 차마 할 수 없는 짓을 나에게 했던 그 사람, 나를 위해서 그 사람이 아닌 나를 위해서 정말로 철저하게 나를 위해서 그를 용서하세요. 그가 예뻐서가 절대로 아니고 그가 용서를 받을 만해서가 아니고 '그도 사람이니까'라는 생각에서가 아니고 내가 살려면 그래야 하니까 그를 잊고 내 삶을 살아야 하니까 나도 행복할 권리가 있으니까 그를 용서하세요. 절대로 쉽지는 않겠지만 자꾸 억울한 마음이 들겠지만 지금도 울컥 울컥 올라오겠지만 나만을 생각해보세요. 이게 나에게 좋은지. 그리고 결정하세요. 가슴은 내 머리의 결정을 듣지 않아도 일단 결정을 내리세요. 용서하고 잊겠다고. 그를 그렇게 미위하면서 스스로를 힘들게 했던 나 자신 또한 용서하겠다고. 그리고 절과 같이 몸을 쓰는 기도를 열심히 하세요. 소리내어 기도를 열심히 하세요. 내려놓게 해달라고 잊어버리게 해달라고 철저하게 나를 위해서. 그러고 보면 어느 순간 눈물이 왈칵 쏟아지면서 놓아져요. 실신할 것 같이 몸부림치다가 놓아져요. 세상 떠나갈 것 같은 통곡 한 번 하고 놓아져요. 그건 내가 놓는 것이 아니고 예수님과 부처님의 사랑과 자비하심이 모든 것을 다시 원만하게 되돌려주신 것이에요. 그분들의 사랑과 자비함을 믿고 지금 용서하지 못한 사람이 있다면 나를 위해 용서하세요.   혜민스님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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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ape77
· 4년 전
벌 받을꺼예요...그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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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bbit8725 (글쓴이)
· 4년 전
이건 절 위한 글이 아니에요. 상처받으신 분들에게 도움이 되라고 올린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