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썼던 글이지만 다시 올려봐요,, 조금 여러가지 일들이 섞여있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공황|상담|우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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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썼던 글이지만 다시 올려봐요,, 조금 여러가지 일들이 섞여있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Vincentius15
·4년 전
자살보다 자해가 무서워요. 우울한 척하냐고 할 것 같고 저조차 제가 우울한건지 행복한건지 모르겠어요. 근데 자살하면 주변인들이 어떻게 말할지 궁금하고 무서워요. 할 말도 많고 하고싶은 것도 많은데 죽으면 할 수 있을까요. 2013년~2018년까지 제가 당한 성추행조차 이젠 처벌이 불가능하게 됐어요. 지금까지 당한 것이 물거품이 된 기분이에요. 가정폭력도 당했었고 엄마는 깨진 유리파편으로 인해 머리에 상처도 나셨었고요. 2018년엔 어떤 애들은 저를 반 애들까지 이용하며 반년동안 저흴 괴롭혔어요 초5때 성추행때문에 자살생각을 많이 했었지만 묻어뒀죠. 그때 묻어둔 자살생각을 다시 꺼내게 해줬어요. 제 친구는 자해를 했다네요. 졸업을 하니 그 애들은 저흴 가해자 취급하고 반 애들은 그걸로 놀리고 유머거리로 만들어요. 요즘 제 삶의 1/3을 책임진 친구에게 공주병소리도 들었어요. 그 애에게만 저를 너무 보여줘서 그런가요. 셀카 한두번 찍었다고 공주병이 됐어요. 풀려고 전화를 했는데 그 애는 제 앞에선 밝게 대했지만 뒤에선 걱정했다네요. 두번째 전화에선 제가 얘기를 하다 울어버렸어요. 그 이후론 그 친구가 제가 어색하다네요. 이젠 제가 사과를 해야하나요. 항상 상처는 제가 받았는데 끝은 제가 사과해서 이젠 제가 지쳐서 쉬고 있어요. 이전에 너무 잘 지나간 일들이 제 속에선 조금의 응어리로 남은 것을 그 애는 알까요. 요즘 코로나때문에 전화만 하고 사람을 못 만나서 정신병 올 것 같네요. 방학땐 항상 그렇지만 사람을 너무 못 만나니 힘이 나질 않네요. 식욕이 없어서 밥을 생존을 위해서만 먹으니 속도 좀 안좋아요. 이런 우울한 얘기 나눌 사람도 없으니 더 힘드네요. 일주일에 한 번 있는 상담이 3~4일에 한 번 있었으면 좋겠어요. 요즘 귀신이 있는 것 같아서 밤이 무섭더라구요. 눈을 뜨면 귀신이 내 앞에 있을까. 안경을 쓰면 안보이던 모퉁이에 귀신이 나와 눈이 마주칠까. 그래서 유리도 무서워요. 내 옆에 있는 귀신이 비춰질까 무서워요. 제가 지금 무슨 상태일까요. 우울증, 조울증, 공황장애 중 하나일까요. 아님 단지 저의 망상인가요. 정신없이 여러 이야기를 꺼냈네요. 글로는 제가 이야기를 잘 못해서 죄송합니다. 정정할 부분을 수정하고 내용추가도 했습니다
부끄러워혼란스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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