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받고 싶어요 너무 많이 힘들고 외로워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공황|스트레스|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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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로받고 싶어요 너무 많이 힘들고 외로워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yw733
·4년 전
안녕하세요 저는 올해 고3되는 여고생이에요 어렸을때부터 엄마아빠가 싸우시는 걸 보고 자라왔어요 아빠가 엄마 목을 조르는 것도, 칼로 위협을 하고 라이터를 들이대는 것까지 모두 다 봐왔어요 지금은 그러지 않으시는데, 이유는 잘 모르겠어요 그래서 요즘은 나름 편안하게 잘 지내고 있거든요 하지만 가끔이라도 엄마가 울면 정말 너무 무섭고요. 말 그대로 공황이 와요. 숨이 안쉬어지고, 눈앞이 안보여요. 제가 뭘 해야할 것만 같은데 그게 뭔지 모르겠어요. 그밖에도 아빠가 가끔 소리를 지르시면 눈물부터 나고, 조금만 시끄러운 소리가 나도 죽을 것 같이 무서워요. 몸부터 떨리고요. 아빠가 엄마한테 조금만 가까이 다가가도 제가 먼저 불안해해요.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을 것 같은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그러는 제가 과민반응을 하는 건지 궁금해요. 이제는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으니 안심해도 된다는 것을 알고 있는데 자꾸만 몸이 이러니까 더 불안해지고 하네요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혹시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인가요? 극복방법은 없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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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
ithinkaboutyou
· 4년 전
저는 중 2 부터 그런적이 있어요 . 저희 엄마아빠는 이혼을 하신 상태였는데 , 첫 인상만 보고 좋다고 생각이 되서 , 재혼을 하라고 했는데 저도 가정폭력을 당했었어요 . 칼로 위협받기도 하고 물건을 던져서 경비실에 민원도 들어오고 경찰까지 몇번 온적이 있어요 . 저도 아직까지는 불안장애를 가지고 있는거 같아요. 혹시나 정 안될거같다 싶으시면 , 심리상담받는 곳이 학교에 있으면 한번 받아보세요 ! 저도 학교에서 많이 그림치료 받고 괜찮아졌었거든요 , 경찰서에선 쉼터를 가라고 권유를 받았지만 , 그당시엔 엄마에게 기댈곳이라곤 저밖에 없었어서 , 집을 나가지도 못하는 상황이었지만요 너무 힘들어하시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ㅠㅠ 과거의 절 보는거 같아서 마음이 아프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