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정말.. 어쩌면.. 너무 어린 생각을 가지고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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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RiRin06
·4년 전
나는 정말.. 어쩌면.. 너무 어린 생각을 가지고, 너무 어린 행동만 하는건 아닐까. 자꾸만 나는 어리다는 생각이 들어요. 어떻게 보면 좋..은건가.. ... 아니 아무것도 모르겠어요. 오늘도 몇번 글을 끄적였는데 결국 다 지워버렸어요. 쓰는 도중에 다른 글이 떠올라 끄적이다, 결국 지우고 나가버렸어요. 정말 나는 아무것도 모르겠어요. 이말 하는 순간.. 알수없는 감정이 몸안에 회오리치며 들어왔어요. 지금은 그렇게 아프진 않아요. 아직 부드러운 무언가 같아요. 지치고 힘든 상태에요. 추욱 늘어져서 몸 일으키기도 오늘은 힘들네요.. 몸이 많이 무거워요. 딱히 할 건 없지만.. 할 힘도 없어요.. 나중에 어둠이 깔리면 저는 작은 빛 하나를 켜고.. 알록달록 한 무언갈 그리고 싶다란 생각을 해요. .. 그림도 못그려서 앉기도 전에 포기할게 뻔하지만. 그냥 망상으로 그려내는 알록달록 무지개가 너무 이뻐요. 나는 망상이 문제겠죠. 아니, 이 말고도 문제는 많아요. 오늘은 아픈데 또 아픈만큼 미소지어져요. 왜이럴까. 되게 외롭..? 공허..? 옆에 누가 있었으면 좋겠고, 안아줄 누군가 있었으면 좋겠어. 그냥 옆에 같이 누어있을 수 있는 누군가. 누군가와 여행갔으면.... 어쩌면 그 누군가가 너일까.. 멍청하게 나는 아직도 너를 생각해요. 하루에 몇번을 몇시간을.. 너는 안 그럴것 같은데. 나는 왜 이럴까. 같은 길을 걷는것 같으면서도 너는 중간중간 멈춰서고 나만 계속해서 가고 있는 기분이야. 이젠 나는 너도 보이지 않고. 길을 잃은 상태인건가.? 내가 이때것 아니라고 했던건 그저 내가 덜 아프기 위해서 였을까. 밖에 못나가서 이러는 걸까..? 되게 .. 여행가고 싶고. 그냥 너가 보고싶은걸까. 계속하면 내가 ... 버거울것 같아. 이유는 모르지만 그냥.. 뭔가. 그런 느낌. ... 내가 무슨 말 했는지 잊었고.. 뭘 해야하는지 잊었어요. 아니. 그냥 처음부터 아무 생각 없었던 걸까. .. 그냥 잘까..?? ........ 우울은 아닌데 무언가에 덮쳐 삼켜지는 기분이다. ...조금 아픈것 같기도 해.. 조금있으면 괜찮아 지겠지...?? 아니 익숙해지는 건가..? 난 뭘해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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